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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애들때문에 친구를 못만나겠어요

얼씨구 |2016.06.27 21:43
조회 335 |추천 0
절친인 친구가 있습니다 전 싱글이고 친구는 결혼해서 7살 5살 아들이 있어요
친구는 애들을 항상 데리고 약속을 잡는데 여간 시끄러운게 아닙니다

식당에선 서로 싸우고 장난치고 엄마로서 식당예절을 좀 교육시키면 좋을텐데 제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ㅠ

한동안 친구가 저 배려해서 애들은 맡기고 혼자 나오곤 했는데 애들도 많이 얌전해졌다해서 믿고 만났다가 오늘 정말 진심으로 식당 손님들에게 사죄하고 싶었습니다

큰아이는 식성이 좋아서 뭐든 잘먹고 식탐도 많아서 항상 많이 먹어요
반면에 둘째는 먹는건 도통 관심없고 형에게 시비 걸고 장난치고....

결국 둘이 싸우게 되었는데 친구가 작은아이만 챙기더군요 큰애가 친구에게 소릴 지르니 친구가 좀 심하게 혼냈어요
그랬더니 이 아이가 먹던거 다 게워내는거 아니겠습니까? ㅠ 일부러 구역질 해 가면서....
그걸 보는순간 밥맛 뚝....저도 올릴뻔....

이미 식탁위는 애들 장난 쳐서 반찬과 밥알투성이....식당예절교육은 어디 내다버렸는지...제가 어르고 달래도 귓등도 안 듣고.....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친구의 큰아이는 내년 학교도 입학해야할건데 ....친구는 그냥 내버려둡니다 ㅠ
우리 애들은 통제가 안된다 말만 하고 항상 밖에선 방치해둬서 동행인 제가 다 민망하고 부끄럽습니다 ㅠ 기본 예절교육 운운하면 너도 결혼해서 자식 낳아봐라 고슴도치 될꺼다 라는데

너희집 아랫층에서 항의 안들어오냐니깐
저녁에 일 나가서 그런일 없대요.....

친구는 너무 착하고 좋은데 그집 애들이 너무 싫어요 ㅠ 진짜 애들때문에 절교 직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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