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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회사 2년동안 혼자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설계직 4년차 입니다....

 

2년차에 지금 회사로 이직을 하며 다니고 있는 중인데

 

인테리어회사는 원래 야근도 잦고 철야작업도 많고 박봉에 힘들걸 알고 시작했지만

 

어렸을때부터 꿈꿔왔던 직업이기에 여태까지 잘 버티면 지내왔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처음 회사를 입사 할때부터

 

직원이 1명도 없는 회사였던 것입니다.

 

첫날에 물어보니 다들 외근나갔다는 식으로 애기를 하더군요

 

그러더니 둘쨋날에는 인력보충을 할거란 식으로 애기해서

 

그말만 믿고 어영부영 일하게 된지도 언 2년이 다되어가네요

 

그동안 인력보충은 한번도 되지않았으며

 

그렇다고 인력을 안뽑으려 아예 시도를 안했던것도 아니라 ... 힘들지만 참고참고

일해왔습니다.....

 

대표랑 저 둘이 일하는데 ... 대표는 영업만 하는 것이지 설계라든가 시공은 전혀 모르고

 

저혼자서 설계를 하고 시공팀은 하청을 주는 일을 합니다....

 

혼자 일한다고 일이 적은 것도 아닙니다.... 한달에 2개 공정은 계속 진행되고

 

많을때는 4개...

 

 

제가 이글을 쓰게 된것도 지금 들어가는 프로젝트는 7개가 진행이 됩니다...

 

이게 말입니까 방굽니까... 하아...

 

과도한 업무량 스트레스... 디자인한번 안풀리면 다막혀서 시간잡아먹는데... 의논할 사람도 없고 혼자서만 방방뛰고 시공팀에선 빨리 도면넘기라는데 위에서는 쪼고 아래에서도 쪼고

미치기 일보직전이라 답답한 맘에 글좀써봅니다.. ㅠㅠ

 

회사의 단점으로는 말씀드린것과 같이

 

혼자서 일하며 과도한 업무량.... 정말 외롭고 씁쓸하죠...

뿐만 아니라 회사법인을 중간에 한번 폐지하고 다시 만들었는데 없앤 법인이 4대보험을

1번만 내고 여태 단 한번도 안내었다는 점과

새로만든 법인에선 저도 최근에 알게된 내용인데 4대보험에서 실제 연봉액과 다르게 들어 놨더군요.....

 

하지만 장점으로는 혼자서 일을 2년동안 나름 잘 해왔기 때문에.. 대표님의 신뢰도 많이 얻었으며

자유로운 출근..(항상 빠르면 10시 기본 1시 철야가 한달중 4번 이라 아침엔 10-11시쯤)

현장 감리를 위해 차를 대주기도 했고(개인용으로도 사용합니다.)

연봉협상에서 현재는 200인데 250불를생각입니다..

 

이젠 일에 치여 일하다 보니 내 삶에 내가 없는 기분입ㄴ디ㅏ...

 

항상 인테리어를 하며 많이 힘들고 지치더라도 준공하면 만족감에 그나마 위로를 받고 행복해하며

지내왔는데... 이젠 디자인하는 시간도없고 그냥 던져주면 일하는 기계같아져 버려 일의

보람도 없네요... 이번프로젝트 7개까지만 한다고 하고 사표를 던져야하는것이지...

 

잠깐 붐이기에 참고 계속 회사를 다녀야할지 막막하네요

 

여러분이면 어떡하시겠슴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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