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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친구에게 카톡이 와서 알았어요.
토요일에 한가해서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서 적었다가
저장누르는 순간 오류나면서 목록에 없길래 안올라간 줄 알았는데...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중간중간 죄송한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화가나다보니 조금은 심했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어요.
옆 건물에 사는 사람들한테 사과는 바라지도 않고 이해해달라는 빈 말이라도 들었다면
이정도로 화가 났을 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애들은 당연히 울어요. 의사표현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글보면서 안그래도 힘든 육아에 더 스트레스 받는 좋은 엄마들에게는 너무 죄송합니다.
특히 무인도 이야기하신 엄마분... 표현력이 좋지않아서 적절하지 못할 것 같지만
힘내시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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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반 미혼입니다.
애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딱히 싫어하는 것도 아니라
애들이랑 잘 놀아는 주지만 키우기는 싫은 뭐 그정도예요.
평소에는 화도 잘 안내고 둥글둥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아니다 싶은 것에는 엄청 예민하고 화 잘 내요
다들 그렇겠지만 시끄러운 것, 개념없는 사람, 부당한 경우 뭐 이런정도요
우리 옆 건물 사람들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
작년부터 시작이였어요. 아니 작년에는 좀 양호했죠.
이 집은 유독 밤만되면 애 우는 소리가 너무 심해요.
얼굴은 본 적이 없어서 목소리듣고 예상하기로는 2-3살정도 된 거 같아요.
"엄마", "아니" 이정도 의사표현만 할 줄 아는 애였는데 애가 울면 아무도 안달래요.
정말 심하게 울어요. 떼쓰면서 울어요,
그런데 훈육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훈육이라면 오히려 더 이해해줬을 겁니다)
수시로 우는데 30분은 기본이네요.
너무 심해서 집으로 찾아갔었어요. 무조건 막 뭐라고 하지는 않아요.
안에서 사람목소리 들리는데 노크하니까 조용하네요.
사람없는 척 해요. 이야기 좀 하자고 3번을 말해도 사람없는 척 해요.
문 앞에다가 엄청 뭐라고 하고 왔네요.
그러니까 엄마가 우는 애한테 엄청나게 화를 냅니다.
"그러니까 울지 말랬잖아!!!!!!!!!!!!!!!!!!!!!!!!" 엄청 심하게요
아동학대가 심하게 의심되더라구요.
동생이랑 같이 들었어요. 사회복지 전공이라 아동학대도 잘 알아요.
어느 날은 애가 우니까 아빠가 애한테 쌍욕을 해요ㅎ 소리지르면서요
그나마 엄마나 아빠가 욕이라도 하는 경우는 열에 하나예요
30분이고 1시간이고 애가 울다 지쳐서 잠들기를 바래야해요
그러다가 한 동안 조용하길래 이사갔나 하고 살았어요.
애를 또 가지셨나봐요.
말도 못하는 갓난애기가 매일 울어댑니다.
큰 애기가 울 때랑은 소리가 달라요ㅎ 목소리도 엄청 크고 더 심하게 울고
제 머리도 울리고 심하게 건물도 흔들릴 정도로 울어요
매일 울어요. 한 2-3시간 간격으로 울어서 배고파서 그런가보다 하고 참았어요.
애는 안키우지만 배고프면 울고, 기저기 갈아달라고 울고 알아요.
아파도 우는거 알아요. 애기는 우는 거 외에는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요.
한 달을 참았어요. 애가 울면 절대 아무도 애를 안봐요.
애가 얼마나 심하게 울면 목소리가 다 갈라지고 경기하기 직전까지 울어요.
당연히 30분은 기본이구요. 좀 조용하다 싶으면 또 울어요.
30분 울고 10분 쉬고 20분 울고 5분 쉬고ㅎ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아침에도 울고 낮에도 울어요. 괜찮아요 전 출근하니까요
저녁에도 울어요. 괜찮아요 티비보고 있으니까요
밤 11시에 웁니다. 시간마다 웁니다.
잠들려고 하면 너무 시끄럽고 서럽게 울어서 못자겠어요.
새벽 1시에도 울고 2시에도 울어요.
수면장애 심해서 10년 전부터 수면제먹어야 잤었는데 정말 많이 고쳤거든요.
수면제 2알 씩 먹던거 일주일에 1알 먹을까 말까 정도로 고쳤는데......
다시 수면제 먹어야 잘 수 있어요. 신경안정제도 가끔 먹어요.
한달 쯤 참다가 그 날은 유독 심하게 울길래 집에 찾아갔어요.
이젠 노크해도 대꾸도 안해요. 애는 계속 울어요.
몇 번을 그렇게 찾아갔는데 단 한번도 사과는 커녕 문 열어준 적도 없구요
당연히 인터폰으로 말 한 마디 한 적도 없어요.
경찰도 불러봤어요. 밤에 너무 시끄러워서 신고도 해봤구요.
진지하게 아동학대 의심된다고 신고도 해봤어요.
방임도 아동학대잖아요.
경찰은 매 번 가서 주의만 주고 오네요. 문자하나 왔어요.
애기가 생후 2개월이라 그런거라 주의주고 왔다고.
네- 생후 2개월이니까 전 그 소리 2달 내내 들었네요ㅎㅎ
참다가 열받아서 터졌습니다ㅎ
컴퓨터로 장문의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보다는 경고라고 하는게 맞을 듯.
작은 글씨 아니고 노인들도 보일 정도로 큰 글씨로 5장 출력했어요.
일부러 건물에서 창피 좀 당하라고 벽에 붙이고 왔어요.
3층 본인 집 현관문, 초인종, 1층 우편함, 출잎문 안쪽, 바깥쪽
저 유치합니다ㅎ 알아요
그런데 저 방법이 가장 효과 있었어요. 2주동안은 조용합니다.
2주가 지나니 또 시작이예요.
그냥 아동학대로 신고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녹음을 하려고 했죠.
집 안에서 사람 귀로는 엄청 잘 들리는데 핸드폰으로 녹음하니 안들려요ㅎ
(애기를 엄청 좋아하는 아동심리 전공인 임산부인 친구와
새벽에 전화통화하는데 친구가 들어도 엄청 심하답니다)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닌데 참.....
너무 심하게 울어서 뭐 하나 걸치고 핸드폰 들고 조심조심 가요
시간은 밤 12시에서 2시 사이입니다.
계단 올라갈 때까지만 해도 애가 심하게 울어요. 집 앞에 도착하면 그쳐요.
3분 기다리는데 안울어서 집에 와요. 5분도 안되서 울어요.
하루에 한 두번씩 며칠을 그랬더니 짜증나서 요새는 그것도 안가요.
2-3주 전쯤에 애가 여태까지 중에 가장 크게 우는거예요
그래서 그 집에 가는데 애 아빠가 애기 안고 있더라구요
얼굴은 처음보지만 애기 목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한 번에 알겠더라구요
303호 맞냐고 이야기좀 하자니까 뭐하면서 자꾸 피하려고 계단을 올라가요
따라오니까 계단 몇 개 올라다가 말았어요
잘못한 사람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네요ㅎ
그 동안 이렇게 피해를 줬다- 애기 좀 잘 보면 안되냐고
이 때까지도 심한 이야기안하고 좋게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자기도 노력하는 거라고- 그래서 애 우니까 데리고 나오지 않았냐고;;;
다가구주택이라 집 안에서 나는 소리도 동네 전체에 울리는데
우는 애 데리고 나왔던 거네요.... 그래서 더 심하게 시끄러웠던거네요
그 동안 이런 일이 있었는데 왜 한 번도 안나와보냐
그냥 애기가 울어서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만 했어도 이렇게는 안됬다
경찰이 한가한 것도 아닌데 애 울때마다 부를 수도 없는거고
그럴 때마다 부르면 경찰이 하루에 몇 번씩이나 와야한다고
자기는 모르는 일이래요ㅎ 표정은 썩어가고 말투는 엄청 틱틱대더라구요
그러면서 "애 안키워요-_-?" 이래서 더 기분 나빴어요ㅎ
"애 없어요- 내가 왜 애키워야 하는데요?" 이래버리고 말았네요
자꾸 이야기피하려고 계단올라라길래 몇 마디 더 하고 보냈어요
애가 울면 좀 달래고, 방치하지 말고- 그것도 아동학대다
심하게 울면 창문 좀 닫고 살으라고- 그러고 니가 모르는 일은 집에 올라가서
와이프한테 물어보라고 그러고 왔어요
옆 건물이긴 하지만 층수가 2개층 정도 차이나구요
제 집이랑 창문이 마주보고 있지 않아요. 같은 방향이예요.
골목에서 보면 제 방 창문이 3시 방향. 그 집 창문도 3시 방향ㅎ
진심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엄마가 나이도 애매하고
집에 살림살이도 많으니까 결혼 전까지 그냥 거기 살으래요ㅠㅠㅠㅠㅠ
(엄마랑 같이 안살아요. 동생이랑 둘이 살아요)
원래 엄마들은 자기 애기가 너무 이뻐서 우는 소리도 시끄럽게 안들린다면서 이해하라는데..
전 정말 진심으로 돌아버릴 거 같아요ㅎㅎ
가끔 자기 애기 조금만 울어도 옆 집에서 윗 집에서 뭐라한다고 욕하시던데
(물론 정말 별거 아닌거에 예민해서 뭐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애기 우는 소리 다른 사람한테는 엄청난 스트레스랍니다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