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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훔쳐간 새끼 잡는 법좀

 

아니 ㅅㅂ 처음엔 그냥 사회교과서 였어 학기초에 누가 내 사회교과서를 가져간거야

그래서 내가 애들꺼 빌려가면서 수업듣고 필기 못하고 계속 훔쳐간 새끼 찾아다니고 그랬는데 결국 못찾겠더라 시험도 다가오고 그냥 내가 포기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도서관에가서 책 가져옴.. 참고로 우리학굔 작년 선배가 버리고 간? 나 같이 책 없어진 애들 보라고 나두고 간 책들이 여러권 있음

튼 그래서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쓰고 있었는데 좀 뒤에 국어교과서 훔쳐가더라 또 없어진거지 내 책이 난 개빡쳤지만 그냥 또 넘어갔어 사실 그때도 시험 치기 직전?이었거든 그래서 그냥 가져와서 빨리 필기 빼껴야겠단 생각하고 걍 가져 온거같아

그러고 중간고사 끝내고 몇일 있다가 이번엔 영어교과서가 없어졌어 이쯤되니까 사람이 해탈지경에 이르더라 그래서 그냥 도서관가서 또 가져오고 쌤한테 말했어 이때까지 영어교과서 사회교과서 국어교과서 다 없어졌다고 그랬더니 쌤이 그냥 위로?식으로 이야기 해주고 끝내시더라 몇마디정도 그렇게 또 쓰고 있었어 굉장히 불편했지만 참을 만했었으니까

그리고 난 슬리퍼를 학교에 나두고 다녀 1학년때부터 그랬음 그래서 일부러 슬리퍼도 최대한 싼거사고 3년 동안 한번도 없어진 적 없었는데 또 없어지더라 근데 문제는 한짝은 내친구꺼였고 다른 건 내꺼였어 그래서 한참 찾아다녔는데 또 안보이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스포츠시간에 합반수업하는데 여자애가 내슬리퍼를 신고있는걸 발견해서 친구랑 걔한테 가서 슬리퍼 맞춰보니까 내꺼 확실하더라고 그래서 물어보니까 자긴 안 훔쳐갔는데 학교와서 사물함보니까 슬리퍼가 있어서 신고 있었다고 하더라 의심갔는데 그거 봣단애가 있어서 그냥 슬리퍼 받고 끝냈어 그리고 한 2주전인가 또 슬리퍼 없어졌더라 이번엔 학교 다 돌아다녀봐도 없더라..그래서 결국 좋은거 하나사서 내가 들고 다니고 있어 친구도 싼거라서 그냥 괜찮다해주더라

그리고 대망의 금요일날 또 내 역사교과서가 없어졌어 그 전에 내 과학학습지도 몇장 없어지고 시험도 몇일 안남았고 그래서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는데 없어지니까 너무 화가 나더라 진짜 너무 빡쳐서 울뻔했어 그래서 더이상 안되겠어서 우리반 사물함 다 뒤져봤는데 없더라 역사교과서 없어서 시험공부도 못하고 학습지 정리도 못해서 계속 태도점수 깎이고 그랬어 쌤한테 말해봤는데 이번엔 니 알아서 해라!라고 소리 지르시면서 화내시더라고.. 쌤도 약간 할머니 쌤이라서 좀 그래

 

나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믿을만한 애들한테 각자 반에가서 애들 허락맡고 사물함이랑 서랍 좀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어 쌤이 안 들어주시니까 내가 다 퍼트려서 내꺼 훔쳐간 새끼 잡을라고 이정도면 나만 노리고 하는거 맞는 거 같지? 진짜 어떡하냐 너무 막막하다 내일 시험인데 빡쳐서 공부도 못했어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그 ㅅㅂㄴ 잡으면 ㅈㄴ 지랄할거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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