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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회 송*점. 이래도 되는겁니까?

흐헝 |2016.07.08 11:47
조회 1,544 |추천 5

안녕하세요. 평소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여자사람입니다.

오늘 일을 그만두고 집에 와서 이 하소연을 어디다 해야하나 생각하니

네이트 판 말고는 생각나는 것이 없어 이렇게 익명으로 글을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 [명**회 송*점]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조금은 길어질지 모르겠지만 제가 한 판단이 맞는 것인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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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개소를 통해 6월20일 일당으로 평일 8만원, 주말 8만5천원으로 

6월 초에 오픈한 명**회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일을 하고싶을때 하고 쉬고 싶을때 쉬어라. 주 1회만 일을해도 된다.라는 조건이였습니다.

첫 날 일을하고 나서 퇴근 시간에 점장이

"일을 너무 잘한다. 소개소 거래 끊고 우리한테 와라. 고정일당으로 가자"

라고 하더군요.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인정받았다는 기분에 알겠다고 했습니다.

 

소개소와 거래를 끊고 이 곳에만 집중하기 위해, 그리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주 금요일에 따로 불러 하는말이

"넌 더 이상 소개소에서 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일,주말 8만원이다."

이해했습니다. 수수료를 떼지 않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몇 일 지나지 않아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 6월 28일에 넘어지면서 다리가 다치고

기분이 좋지 않아 표정이 조금 좋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이 일에 의문이 들고 난 이 곳일에 맞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날 조금 일찍 퇴근을 하게 되었는데, 그 때도 점장과의 트러블이 있었습니다.

 

"너 멘탈이 너무 안좋다. 지금 3시반이니까 밥먹고 퇴근해라."

"지금이요? 전 4시나 5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너도 너지만 가게를 위해서다. 그깢 몇천원 푼돈 벌려고 이러는거냐."

 

너무 화가났습니다. 집에가서도 눈물이 쉴세없이 쏟아졌습니다.

일 잘한다며 갖은 일을 다 시킬땐 언제고 이제는 그깢 푼돈이라뇨.

말을 왜 그렇게 하시냐며 말하고 싶었지만, 일은 계속 하고 싶었기에 참고 갔습니다.

나중에 친구를 통해 말투가 오해를 산다고. 오해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 이후로 점장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며 무시하고, 자존심을 짖밟았습니다.

그래도 난 해야할 것이 있다며 어금니 꽉물고 버틴게 3주 입니다.

 

점장과 저는 서로를 신경쓰지 않고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같이 일하는 이모들, 아이들이 너무 좋았고

손님들이 점장보다 더 좋았으니 당연히 힘들어도 일을 하고 싶었죠.

하지만 갑자기 시간이 변동되고, 급여달라지면서 폭풍전야의 상황이 보이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의 급여가 8만원에서 7만5천원이 되었습니다.

몇몇은 뭐 이런 곳이 다 있냐며 노동청에 신고할거라며 나가는 상황이였죠.

 

이런 상황에도 "넌 일급 8만원을 챙겨줄테니 더 열심히 해달라."하더라구요.

저는 다른분들에게 미안해서 더 열심히 일을 했고,

주옥같아 나간다는 아이들의 마음을 돌리는 등 그 전보다 일을 더 했습니다.

그렇다고 일을 더 했다는 것에 억울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모두들 다 같이 고생 하는 것이였으니까요.

 

2층 3층이 있었는데, 3층에 점장님이 새로 오시고 나서 얼마 지나지않아

심한 타박상이 생겨 발가락에 신경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느낌이 없으니 아파도 아픈줄 모르고,

다른곳으로 중심을 잡으려니 발바닥, 발목, 종아리, 골반까지 아파 다리를 절둑이며 일을했죠.

그런데도  점장은 괜찮냐는 말 한마디를 안하더라구요.

서운했지만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기에 서운함을 표할 수 없었습니다.

이모들과, 아이들이 걱정해 주니까 티를 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7월7일.

그간 절 투명인간 취급하고 신경도 안쓰던 점장이 갑자기 웃으면서 잘 대해주더라구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아니냐. 왜저려냐. 는 말이 직원들 사이에서 나왔지만

기분이 좋아보이니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져 웃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그날 저녁에 일을 마치고 급여를 확인하니 7월 6일, 7일 급여가 한번에 들어왔더라구요.

15만원. 하루로 7만5천원이였습니다.

전 이 급여부분에 있어 한마디도 듣지 못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저녁내내 생각했습니다.

돈이야 다른 아이들도 적게 받는데 하루 5천원 저에겐 큰 돈이지만 안받는다고 죽진 않습니다.

순간 화가 났던 이유는 '어째서 아무런 말도 없었는지.' 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급여에 문제가 있는 곳에선(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일을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인 7월8일. 출근하여 유니폼을 갈아입고 눈치를 보다 점장에게 여쭤봤습니다.

급여가 15만원이 들어왔다. 일 8만원을 약속하지 않으셨냐.

5천원이 작은 돈 일수도있지만, 돈보다는 왜 말 한마디 없이 이렇게 되었냐 했더니

 

"사장님께서 그러기로 했으니 사장님께 직접 물어봐라. 이야기 하신다고 하신다고 해서 나는 그런줄 알았다. 그게 불만이면 일을 안하면 될 것 아니냐."

 

그 말을 듣다 멍하니 점장을 바라보니 "왜"라는 한마디가 돌아오더라구요.

언제부턴가 그깢 푼돈벌려고 그러냐는 말을 시작으로 사람 자존심을 짖밟다 못해 아주 뭉개버린 이 곳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일당으로 일하는 사람이였기에 근로계약서는 물론이고(직원들도 쓰지 않았다 합니다.)

고생하는 저보다 어린아이들도 웃으며 일을 하고 있어 참아볼까 했지만.

더이상 뻔뻔하고 사람 자존심을 밟아 버리는 사람 밑에서 일을 하기 싫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아랫사람을 막 다루며 일당알바를 정직원 다루듯이 주 1회만 쉬라고 하는

이 곳에서 더 이상 일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체계도 잡히지 않은 그 곳이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고,

새로운 사람들도 들어와 일이 적응되어 여유로워 지는 3주째.

명**회 송*점을 전 7월8일에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우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약해서 이러는 것이라면 그 소리마저 달게 받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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