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입사한지 아직 한달도 안됫는데 진짜 이 무개념녀 때문에 미치겟네요.
일단 저희회사는 생긴지 얼마안된 회사구, 이 무개념녀랑 저랑은 새로 들어온 신입이구요
원래는 남자상사분 두분만 사무실에 계셨던 작은회사에요.
아무래도 사무실에 직원이 얼마없다보니 잘지내고 싶엇는데.. 아, 여튼 무개념짓 풀어볼게요.
1. 저보다 2일 먼저 근무시작한상태엿고 제가 들어와서 사무실이랑 화장실등 안내해주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래도 한동안 남자두분만 계시던상태이고 저희 들어오기전엔 화장실에서 담배 도 태우셨고, 책상이며 사무실에 먼지가.. 오랫동안 청소 안한태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여긴 좀 닦아야겟네요~' 라고 말하니까 급하게 절 말리면서 작은소리로
'먼저 청소하라고 하기 전까지는 그냥 청소하지 마세요~~'
아.. 자기가 하기싫다고 절 말 릴것까진 없잖아요?
쎄~ 하더라구요 얘 뭐지 싶고, 기본아닌가요.. 청소는....
깔끔한곳에서 일하고싶지않나요 다들?
하지만, 뭐 여기까진 편하게 꿀빨고싶어하는 스타일이구나.. 하고 넘어갓어요
2. 사무실에 비품이 이것저것 부족하고 녹차같은것도 없어서 법카들고 마트에 장을보러갓어요
가는길에 얘기하다 사무실슬리퍼가 필요하다길래. 전 집에서 밑창이 좀 닳아서
밖에서 신기는 좀 그런걸 가져왔다 그런 슬리퍼 없냐고 물어봣어요.
없어서 삼선슬리퍼를 사겟다길래 그런가보다 햇죠
마트에서 슬리퍼 구경하는데 원하는게 없대요 분홍색 삼선을 사고싶엇다나..;;;
그러더니 버켄짝퉁 슬리퍼를 고르더라구요 19900짜리. 그것까진 좋은데 갑자기
' 이거 법카로 사도 괜찮겟죠??'
........뭐라구요??? 당황햇지만 애써 표정관리하며
'그건 좀 아닌거같아요 허락맡지도 않은 물품인데..'
' 어차피 사무실에서 신을건데.. 괜찮을거같은데~~'
.......하아.. 몇번 더 말리다가.. 결국 전 차라리 살거라면
삼선으로 사라고했고 그녀는 똥씹은 표정으로 삼선을 신.중.히. 골랏어요.
3. 컴퓨터 한영키가 이상하다고 하더라구요. 컴퓨터 키면 영어로 되잇어서
한글치려면 한영키를 한번 눌러야된다고
....그게 이상한가요? 한영키를 눌러도 한글이나 영어로 안바뀌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전 잘모르겟다고 그냥 누르고 한글쓰면 되는거 아니냐고 햇더니,
자긴 그게 불편하다면서 계속 집착하고
업무시간에 3시간가까이 검색, 여기저기 질문남기기, 전화해보기
시전하시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간에 그냥 한영키 눌러가면서 일하면 안되겠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상사분한테 컴퓨터가 이상하다고 계속 궁시렁궁시렁 밥먹으면서도 얘기하고
인터넷도 느리다고 하길래 정말 문제잇나 싶어서 내건 문제없던데 그렇게 이상하냐고
물어봣더니 자기껀 이상하다고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결국 출장수리기사님 소환..ㅋㅋㅋ 그분도 난감해하시면서 원래 윈도우가 미국에서
만들어져서 영어가 기본이다
한글쓰려면 한영키 눌러야한다, 컴퓨터엔 문제가 없다 하시니까
' 저희집 컴퓨터는 안그러던데, 저 이런 컴퓨터 처음봐요!! 한글치다가도 영어로 바껴요'
원래 한글프로그램에서는 문법 틀리면 영어로 바뀌는거 다들 아시죠?ㅋㅋ
기사님이 말이안통하니 저에게 이상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괜찮다고 얘기해줫죠ㅋㅋ
그랫더니 '기사님이 문제가없다니까 제가 할말은 없네요. 근데 전 이런 컴퓨터 처음봐요'
하고 썩은얼굴..
전 설마 저거말고도 문제가 있어서 출장수리 불럿겟지 했는데 결국 문제는 저것뿐이엇네요
기사님이 첫거래여서 거래트시려고 수리비 안받아서 망정이지
받으셨으면 그 수리비 25000원.. 니가 낼건가요?? ㅡㅡ 아 완전체가 아닐까 의심햇네요
여기서 더 대박인건 그녀는 컴공과를 나오셨고 산업기사 자격증까지 있으시다네요
대학졸업은 어떻게 한거지...?
4. 그외 자잘하게..
아침에 배아프다고 병원갔다가 출근한다고 하더니 그냥 연락없이 결근
화장실에서 쓰는 수건 이번에 내가 세탁하겟다고하니 수고하세요~ 하길래
담번엔 어쩌나 봣더니
역시나 세탁할 생각도 안하고 그냥 퇴근하길래 제가 가져다 세탁하고 새수건 가져다놧네요
비품사다놓으면 벌려만놓고 정리도 안하고 설거지도 안하길래
내가 하고 쓰레기 버리고잇으면
' 뭐가 그렇게 바빠요~~? ' 이러면서 슬그머니 와서 자기도 하는척 뒤에만 서잇기는 기본
녹차티백사러가서 10포에 5000원하는 핫초코 앞에서 사고싶다고 서잇기
다과류 놓는 탁자가 더러워서 열심히 닦고 잇으니까 ' 너무 깔끔한거 아니에요~'
...아니..... 니가 더러운거야..
상사분이 앞에서 업무관련된 얘기 가볍게 하고계신데 퇴근시간 5분지낫다고
' 저 먼저 갈까요??'
너무 자잘하고 많아서 얘기할수도 없네요. 게다가 말도 안통하고.
말투가 기분나쁜 말투에요 삐딱하니..
매사가 좀 지나치게 예민한 스타일이어서 별게 다 불편하고 마음에 안들고, 힘들고
자기가 쓰는 물건들은 다 뭔가 문제가 있대요.
다니던 회사마다 인간관계 문제로 퇴사햇다고 하더라구요.
인간관계에문제생기면 자기는 몸에 병이나서 그만둬야된대요
듣고 바로 이해햇어요 그럴만하다고
회사생활을 안해본것도 아니고 나이도 30넘어서 왜저러나 모르겟네요 정말
성당다닌다는데..ㅋ 종교가 있으면 좀 마음이 편해지는거 아니엇나요?
연애하고 싶다는말 달고사는데.. 저성격으로 연애는 무슨....
남자들이 자기랑만 만나면 나쁜남자로 변한다고 하소연 하더라구요ㅋㅋ
직장위치, 근무환경, 상사 다 좋은데.. 이 무개념만 없으면 좋겟네요ㅋㅋㅋㅋㅋ
또라이질량보존의법칙이라더니 어느회사에나 또라이는 잇어요 그쵸?ㅋㅋ
저랑도 인간관계 안맞으니까 제발 빨리 나가줬음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