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남자입니다.
작년에 서울에서 1년 살때 학원에서 만나 알고지낸지 1년정도 되가는 한살 어린 여자사람동생이 있었습니다.(지금은 학교때문에 지방에내려감)
그때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감정없이 편하게 지내다가
이번에 서울 올라갈 일이 생겨서 토요일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만나기 전까지만해도 감정 하나도 없었어요.
만나서 배고프다고 뭐 먹자고 해서 뭐먹으러 갈래? 이러니까 아무거나라고 하더군요 ㅋㅋㅋㅋ
전날 근처에 파스타집을 제가 알아봐놔서 따라오라고 하고 데리고 갔습니다.
메뉴판을 한참을 들여다보고
까르보나라랑 모짜렐라토마토 스파게티를 고민하길래 두개다 시킨후 나눠서 먹자고 제가 그랬습니다.
근데 얘가 갑자기 저를 보더니 '와 매너쩌는데' 이러면서 뭔가 사람을 다시보는듯한 눈빛을 지었어요.
그 이후에도 저한테 자기가 아르바이트할때랑 학원다닐때 화장을 아예 안하는데 오늘 오빠보니까 백만년만에 화장했다.
빨리 학교졸업하고 서울올라와라.
길을 걷다가 갑자기 예전에는 남자키를 잘 안봤는데 소개받은 남자가 그남자는 자기랑 눈높이가 같아서 별로였다고 그 이후 부터는 키큰남자가 좋다고 그랬습니다.(동생키 164 저 181)
영화 볼 때 티켓끊고 팝콘1 콜라2개 샀는데 동생이 팝콘을 가져가길래 저는 자연스럽게 콜라2개를 들었죠. 혼자 팝콘을 맛있게 먹길래 '나도 팝콘먹고싶다' 이랬더니 손으로 먹여줬습니다.
영화관 입장해서 앉으면서 하는말이 '얼마만에 남자랑 영화보는거냐~~~~' 하고 여기서 제가 남자로 보이긴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광고에 잘 생긴 연예인이 나와서 외모를 물어보게되었는데 저보고 '나쁘지않아' 이랬습니다.
궁금합니다. 여러분저는 진짜 만나기 전까지 아무감정도 없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많이 흔들립니다.이게 호감표시인건지 아니면 그냥 친한오빠한테 할 수 있는말인지 좀 알려주세요
여자동생 성격은 낯가림도 많이심하고 소심한데 (a형이라그런거지 모르겠지만) 저랑있을땐 말도 많고 잘 웃고 장난도많이치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