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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FFA4A6 |2016.07.14 10:56
조회 278 |추천 2

한 걸음 다가가면 세 걸음 물러서던 너인데
내가 달리 무얼 또 할 수 있을까
잠시라도 눈에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담아놓고싶은데
내눈길을 부담스러워 할 너를 위해
보고도 못본척 고개를 돌려 시선을 바닥에 두고
나도 나 싫다는 사람한테 그러고 싶지않은데
머릿속이든 마음속이든
나를 꽉 붙들고는 네가 놓아주질 않아

너를 마음속에 가득 담아두고는
사소한것 하나하나까지 기억하려 애썼다
돌이켜보니
손바닥에 모래를 쥐고있는 모양새와 다를 바 없었다
그 작은알갱이들은 모두 손을 빠져나가고
결국에는 빈주먹만 꽉 쥐고있게 되었다

이제는 너를 보면 어딘가 아프다
멀리서 잠깐 보는것만으로 좋은데
분명 좋은데 이상하게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얼굴이 곧 터질듯 새빨개지고 쿵쾅거리는 두근거림보다
저릿한 아픔이 앞선다
그런데도 네가 늘 보고싶다

일방적인 짝사랑이라는 이름이기에
너, 그리고 너와 함께한것들.
나는 그것을 가진적 없음에도
밀려오는 지독한 상실감
어딘가 텅 비어버린듯한 공허감
너는 내게 직접적인 상처를 준적이 없는데
나는 왜 이런감정을 느끼고 있는걸까

내가 마음을 준 건
실재하는 너였던걸까
아니면 내가 만들어낸
상상 속 너였던걸까

아니면, 둘 다 일까.





.
.
.

여기서라도 이렇게 풀어놓을게요
눈을 감아도 떠도 오빠만 아른거려서 아무것에도 집중할수가 없어요
그냥 고백하고 시원하게 차일까 싶기도하고
그러다 이렇게 좋아하는것조차 못하면 어떡하지 싶은마음도 들고
혼란스럽기만해요 오빠도 이미 다 알고있잖아요
나는 오빠를 보고있는데, 오빠도 나를 봐주면 좋겠어요
비록 그 눈길의 의미는 다를지라도....말이에요
좋아해요... 오빠

추천수2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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