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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좀 무시해 친구야

asdfg |2016.07.14 15:22
조회 152 |추천 0
음슴체로 쓰겠음

쓰니는 여대생임. 입학할때 친해진 여자 동기가 있음. 처음에는 여러모로 잘 맞길래 같이 다니다가 과내에서 제일 친해졌는데 3개월정도? 전부터 얘가 자꾸 날 무시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함.

얘는 진짜 핸드폰을 그냥 달고 다님. 진동이 울리면 바로 확인할정도임. 친해지고 나서 초반에는 카톡하면 답이 거의 5분 안에 오고 대화도 끊긴적이 별로 없었음. 근데 요즘들어 카톡을 하면 세시간은 기본으로 안봄. 어쩔때는 하루종일 안보기도 함. 근데 웃긴건 같이 있을때 보면 다른애들 카톡은 알림 오자마자 봄. 심지어 내 카톡 안볼때 다른애들 카톡은 보는거임.

다른애들 카톡은 보는데 내 카톡 안보는거 기분나쁘긴 하지만 그래도 답장 오면 그만이지 생각했었음. 근데 답장? 안옴. 농담같은건 별로 답장할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이해함. 근데 질문을 해도 답장을 안함. 솔직히 이정도면 사람 대놓고 무시하는거 아님? 정도껏 해야지..

근데 본인 기분나빴던 일 있으면 무조건 나한테 다 쏟아부음. 심지어 내 카톡 안보고있다가도 본인 말할거 있으면 바로 카톡함. 그래놓고 내가 일있어서 몇분동안 못보고 있으면 카톡이 계~~속 옴. 뭐해? 바빠? 일있어? 내얘기좀 들어줘ㅠㅠ 이렇게

더 심각한건 카톡뿐만이 아니라 실제 대화할때도 똑같음. 내가 무슨 말을 하든 대답을 안함. 카톡은 얼굴보고 대화하는게 아니니까 그나마 덜 기분나쁜데 실제로 말할때도 그러니까 사람 돌겠는거임. 꼭 다시 어?? 하고 물어봐야 어물쩡 대답하고 넘기고 분위기좀 띄우려고 농담 한마디 하면 그냥 피식 웃고 말 한마디 안함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해야될까 고민하면서 기분나쁜일 있냐고 돌려 물어보기도 하고 다시 카톡해보기도 하고 최대한 본인 기분 안상하게끔 노력했는데 달라지는거? 없음. 그래서 나도 요즘 이판사판 똑같이 행동함. 그러니까 심심한건지 눈치보는건지 전보다는 좀 덜한것 같기도함. 기분탓인가?

아무튼... 그냥 선후배도 아니고 동기에다 원래 친했던 애가 이러니까 내가 이제 호구로 보이나, 무시하는건가 생각 들길래 기분나빠서 그냥 끄적여봤음. 솔직히 본인이 내 노력 무시하는데 계속 맞춰줄 필요 못느낌. 사람 소중한줄 알아야지 나 지쳐서 떨어져나가면 너 거둬줄 친구도 없어ㅠㅠ 잘좀 하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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