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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는거 진심으로 아니니까 오해하지말고 댓글 부탁해 ㅠㅠ

ㅇㅇ |2016.07.17 00:33
조회 270 |추천 0
고3 쓰니야...
대학도 걱정없을만큼 준비해놨고, 점수도 문제없는 편이야..소위 말하는 '좋은대학' 들어가기 충분하다고 선생님들께서도 넌 대학가서도 놀아라, 다른애들 기 죽이지말고... 라는 농담도 많이 하시고
다른애들 밥 안먹어가면서 공부할 때 난 음악도 듣고 밥도 먹고 좋아하는 아이돌 쫓아도 다녀봤어, 콘서트도 아직 다니고.
다들 등록금이 어쩌고 알바가 어쩌고 할 때 난 대학들어가면 무슨차 살까 고민했어.
부모님이 대학 신입생이 요란한 차 끌면 안된다고 해서 그럼 싼 재규어나 링컨 모델 하나 뽑을까, 외제차는 너무한가, 그랜져 사달라 할까, 너무 올드해보이나...했는데 최근에 얘기 들어보니까 대학들어가서 차 몰고다니면 금수저라더라... 심지어 판에서 20대 후반에 직장다니는데 무리해서 차 샀다는 글 보고 진심으로 너무 충격먹어서.. 물어보고싶었어. (위에 서론은 고3이 뭔 차 살 생각부터 하냐고 얘기할까봐 대충 상황설명 해놓은거야...)
외식은 거의 대부분 나가서 먹는데.. 외식할때 호텔 밖에서는 먹어본 적 없고 해외여행도 비즈니스 이상으로만 타고가, 호텔은 스위트나 클럽 층 밑으로는 내려가본적이 없어. 여행가면 일주일은 기본이고 내가 1살때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해외 나갔다왔어....옷도 사달라는데로 다 사주시고 다들 말하는 명품브랜드? 만 입어버릇했어..무언가를 할 때 그게 무엇이든지 돈 때문에 못해본적은 없고.. 집에 차가 4대 있는데 덕질하다 만난 분들이랑 얘기해보고 콘서트 끝나고 갈때 데리러 오셔서 주차장이나 도로에 서있는 내 차를 보면 입부터 벌리고.. 차 브랜드가 뭐냐고도 물어보셔서 말해드리면 대부분 모르시는 차종이더라고.. 
내가 자라온 환경, 내 친구들은 다 그정도 수준이거나 나보다 더 잘사는 애들도 많고여행은 그냥 우리 부모님이랑 내가 워낙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어, 다른사람보다 여행에 돈을 더 많이 쏟는거라고. 알바는 부모님이 세상을 겪어봐야 한대서 경험을 위해서 해볼거라는 애들도 많아, 나도 포함이고...
재벌은 아니라서 뭐 대단한 후계자 수업 이런건 안듣지만..항상 친구들이랑 얘기해, 왜 저렇게 되지도 않으면서 바락바락 악을쓸까, 등록금 비싸서 대출 받고, 졸업해선 그 돈 갚느라 청춘 다 허비할꺼면서 왜 그렇게 좋은대학을 못가서 환장일까
머리 딸리는데 과외,학원 뺑뺑이 돌려서 변호사까지 돈으로 쳐바르려는 돈밖에 없는 졸부들도 문제다, 뭐 이런식으로 어른인척 하면서...ㅎㅎ

난 내가 한번도 금수저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판도 보고 아이돌 팬덤에도 속해보니까 다들 나한테 금수저라고 입모아서 얘기하고 또 안좋게 보는 사람도 많더라고.
어렸을때도 지금도 우리 가족은 그냥 중산층이라고 얘기해, 내가 부잣집 딸이라고 인식해 본적도, 생각해 본적도 없어

나같은 애 금수저야?
다들 얘기하는것처럼 내가 상위 5%야?
알고 지내던 내 세계관이 무너지는 느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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