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여자 입니다
너무너무 고민이 되고 속상해서 글 올려요
동갑인 남자친구와
3년째 만나고 있는데요
둘이 있을땐 너무너무 잘해줍니다
제가 하자는대로 다 하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같이 있으면 별다른 것을 하지 않아도 서로 즐겁습니다
음식도 잘맞고 둘다 잘먹고요
그런데... 꼭 남들과 함께 있을때 저를 너무 막대합니다
저의 친구나 지인앞에서 그럴땐 진짜
모멸감이 들고 너무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표정 말투 모두 짜증이 섞이고 저보고 싸가지 없다느니
평소 같았음 절대 하지 않는 말들을 합니다
한번은 제 친한 친구 생일 이였습니다
A와B와 저는 셋이 중학교 동창으로 매우 친한대
제 남자친구까지 4명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부르지 않았는데 온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고
함께 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집가는대 남자친구는 차로 항상 저를 대려다 줍니다 한번도 안데려다 준적은 없습니다
친구들 모두 동네 친구라
같이 가면 좋겠다 생각하고 우리 오늘 데려다 주는거야? 하고 물어봤습니다 이럴때 데려다 주면 면도 서고 얼마나 좋아요 하지만 피곤해서 싫다고 하더군요 부르지도 않았는데 빈손으로 와서 잔뜩 먹어놓고는 계산도 생일인 친구가 했습니다..피곤하면 집에서 쉬지.. 암튼 피곤하다니까
그런가보다 했지만 저도 친구들 앞이라 한번 더 물어봤는데
역시 피곤해서 싫다 하더군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가 두시간거리에서 일을 하는데 쉬는날 종종 데리러 가는데 친구들도 알고있았습니다
그래서 생일인 친구가 "ㅇㅇ이도 너 거기까지 매번 데리러 가잖아~" 하니까
거기서 "누가 오라고 했나? 나 오라고 한적 없어 지가 좋아서 오는거지" 이러는 겁니다
하... 멀기는 드럽게 멀어서 세네번 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그런대도 오라고 보고싶다고 말할땐 언제고
힘들게 갔었는데 ㅋㅋㅋ
제 친구들 앞에서 진짜 개망신이었습니다
쪽팔리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ㅋㅋ 무슨 말을 저렇게 하나 친구들은 속으로 저를 비웃었겟지요
친구가 오늘 쉬지 ??뭐해? 하면 ㅋㅋㅋ
ㅇㅇ 이가 오늘 데리러 오래서 가는중 ㅠㅠ
이렇게 대답한적도 많은데 ㅋㅋㅋ
암튼 이런일이 네다섯번 있었습니다..막말 또는
자존심상하게 하는말이나 무시하는 행동 등등
좀더 과한 일들도 있었지만 다 쓰진 않겠습니다
둘이 있을땐 이만한 남자친구가 없는데
대체 왜그럴까요.. 무슨 심리 일까요
오늘 또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지인이 진짜 궁굼한대 왜만나냐고 하더군요
"둘이 있을땐 안그래요 오늘 기분이 나쁜지..원래 안그러는데 정말 잘해요 "이렇게 말했습니다
둘이있을때 잘하는건 사실이지만 지인이 보기에
구차해 보엿겟지요 ㅋㅋ쉴드친다고 생각할거고
제가 병신같아 보일 수도 있었겟네요
도대체 왜그러는 걸까요
해결책은 있을까요
진지하게 이런점 싫다고 수없이 말도 해봤고
해어져도 봤고 화고 내고 싸워도 봤습니다
진짜 그것만 고치면 참 좋을텐데요..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