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최악의 똥차 남친 글을 보고

24 |2016.07.20 17:28
조회 2,613 |추천 1
댓글 달아달라해서 달라고보니 1000자가 넘어가서 달 수가 없어서 그냥 글로 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

워 애초에 좋은 남자를 만나 본 기억은 없지만 얘는 역대급이라 글을 올려봄(방탈은 애교로 봐주시길ㅇ_<)


3달 전 헤어진 전남친ㅋㅋㅋㅋㅋ

만나면서 계속 위태위태했지만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사건에 2개가 있음

첫번째 사건
내 친구 커플이랑 같이 더블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그 전날 친구남친이 우리커플이 학생이니 자신이 밥값을 내겠다고 얘기함

기분좋게 오케이 하고 전남친한테 얘기 전달했더니 넌 왜 날 배려하지 않냐고 분노분노

공짜밥을 마다하며 화내니 당황스러웠지만 어쨌든 회를 내니 수습하려고 내가 어떻게 말해야 했냐고 물으니

거기서 네 알겠어요 할 게 아니라 내남친도 돈버니까 우리밥값은 우리가 내겠다고 했어야 된다고 함(전남친괘 친구남친 둘은 동갑 하지만 친구 남친은 월 700버는 사람 내 전남친 알바하는 대학생.... 똑같은 돈버는 사이는 맞네^^)

그래서 내가 그럼 우리가 커피값을 내면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내가 걜 언제봤다고 같이 커피를 마시냐고 ㅈㄹㅈㄹ
넌 내가 더블데이트를 어떤 마음으로 나가는지 모르나보라고 땡깡땡깡
그냥 같이 놀자고 만난 건데 굉장히 비장한 마음을 먹었던 거 같음
그렇게 부담스럽고 싫으면 애초에 더블데이트하자할때 왜 알겠다고 한 건지를 모르겠음...(내가 하자고 조른 적 없음... 더블데이트같은 하는 거 어떻냐고 물으니 흔쾌히 좋다고 했었음...)

내가 사람의 호의를 어떻게 저렇게 확 무시하냐고 그냥 승낙하는게 맞는 거라고 했더니 넌 니 친구 남친 기분나쁜거는 생각해주면서 왜 내 자존심은 배려해주지 않냐고 계속 쌩 난리치길래
나도 화나서 너 자격지심있냐고 했더니 갑자기 나보고 ㅈ같다느니 하던 과제 찢어버리고 싶으니까 조용히하라고 해서 그날 이후로 그냥 연락안함

먼저 연락와서 만나자고 하길래 나감
오자마자 왜 자기를 이해못해주냐고 계속 헛소리하길래 그냥 씹음
무슨 말이라도 해보라길래 헤어지자 했더니 갑자기 무릎꿇고 지가 잘못했다고 함.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아주 애원을 하길래
그래서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집에 보냄 혼자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는데
3시간 뒤에 먼저 연락이 옴 이새끼는 기다리는 법이 없었음 보면ㅋㅋㅋㅋㅋ 내가 좀 생각한다는데 생각할 시간따위 주지않음 애새끼임 그냥
연락와서 한다는 소리가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는 잘못한게 없는 거 같다고 내친구 남친이 자기 자존심을 깎아내릴라고 한 행동인데 왜 나보고 그걸 몰라주냐고 그러길래
그럼 헤어지자고? 했더니 내생각은 어떻냐고 물어봄
네가 울고불고 빌길래 좋은 쪽으로 다시 생각했는데 너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냥 헤어지자고 했더니 우디르급 태세변환을 보이며 그런 게 아니었다며 다시 만나자고 함
(이때 헤어졌어야하는데...하 울고불고 한게 눈에 밟혀서 차마 그렇게 못했음 멍청한 나년)

두번째 사건은 첫번째 사건터지고 바로 이틀뒤에 터짐

사실 첫번째 사건 전에도 좀 큰 사건이 있었는데
요약해보자면 남친이랑 친한 남자들이랑 나랑 싸움. 난 내남친이 내편을 들어주길 바라지는 않음 그냥 중립을 지키길 바랬는데 갑자기 그 친한 사람들 입장에 대해서 나한테 장문의 톡을 세개씩이나 보내면서 주구장창 설명함
그래서 그쪽 편 드는거냐고 했더니 널 위해서 나서주는 날 왜 이해못해주냐고 성질성질
어이없었지만 그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않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그냥 넘어감
하지만 그냥 넘어갈리 없지^^
그 사람들이랑 안노니까 너무 힘들어하고 우울해함
같이 밥먹을 사람 없다고 징징(하.. 혼자 뭘하는 사람들을 좀 이상하게 생각함... 이것때문에도 트러블 꽤 있었음)
자기 주변에 사람이 없다고 인생 헛산거 같다고 징징

짜증나서 화해할거면 하라고 했더니 날 생각해서 그럴 수 없다고 함 그러더니 나중에 알고보니 나몰래 밥쳐먹고 다님ㅋㅋㅋㅋㅋ 지랄도 풍년이다 진짜

더 웃긴건 들키고 나서 화났냐 미안하냐 한마디 없이 뻔뻔하게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길래 내가 따져물으니
다음날까지도 화나있으면 그때 물어볼라 했다. 그리고 너가 전에 화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냐라는 말을 함
정말 자기 중심적 사고ㅋㅋㅋㅋ 내생각은 1도 안하길래 차버림 그냥....

어떻게 그 사람들때문에 헤어지냐고(니 태도가 문젠데...왜모르니...하...)
그 사람들이랑 다시는 놀지 않겠다고(퍽이나)

이새끼는 내가 맨날 오냐오냐 다 받아주니까 ㅋㅋㅋㅋㅋ 아주 날 호구로 봤던거임
내가 기껏 지 생각해서 다시놀고싶음 놀라고했으니까 내감정 내기분 생각안하고 은근슬쩍 어울리다보면 내가 또 봐줄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한거임
난 이 날 생각해주지 않는 행동에 화가 나는데
계속 어떻게 다른 사람때문에 우리가 헤어질 수 있냐고
우리가 이렇게 쉽게 헤어질 인연인거냐고
아주 혼자 절절한 드라마 찍고 앉아있었음
그러게 있을때 잘하짘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끝이 아님ㅋㅋㅋㅋ 헤어지고 나서 갑자기 싸운 사람 중에 한명이 나에게 화해신청 알겠다고 하고 넘겼는데 다음 날 바로 전남친이 다시 만나자고 연락옴ㅋㅋㅋㅋㅋ 거절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 건 다시 잘지내보자고 했던 전남친의 지인들이 내가 전남친을 거절했더니 날 개쌩깜 그냥 쌩까는게 아니라 아주 개쌩깜ㅋㅋㅋㅋ
그럴거면 화해신청을 왜 한 거임...??
헤어진게 그사람들이랑 놀아서라고 아직도 굳게 믿는 거 같음 자신의 잘못을 1도 모르는 것임

게다가 헤어지고나서 들은 얘기인데ㅋㅋㅋㅋㅋ 하... 다시 얘기하려니까 굉장히 우울해지고 빡치는 얘기임..
나랑 100일 선물때 내 첫남친한테 연락해서(첫남친과 전남친 둘 다 cc였기에 같이 학교를 다닌 적은 없지만 서로의 존재는 알고 있었음) 나랑 100일이라서 선물해주려고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뭐냐고 물어봤다고 함

워 진짜 ㅈ같은... 과제는 내가 찢어버려야 될 거 같음
나의 정신을 피폐하게 한 것도 모자라서 아주 여기저기 피해를 다 주고 다님.
내 첫남친은 무슨 죄임 대체
하 진짜 이얘기듣고 너무 미안하고 창피한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더 미칠 거 같았음 진짜 하하
왤케 감정을 공감을 못해주나 알고보니 그냥 싸이코 패스였던 거임....ㅎㄷㄷ

뭐 이거말고도 자잘하게 많은 일이 있었지만(나는 되고 너는 안돼 같은 것들) 결국 헤어지고 나서보니 아닌 거 같으면 정이 있더라도 그냥 아닌 건 아닌거기에 헤어지는게 낫다는 거임... 괜한 정때메 시간버려 돈버려 마음버려...(절레절레)

이 글 보는 당신, 남친이 뭐 이런 거빼고 괜찮다 라는 생각으로 계속 만난다면 다시 생각해보길...
그 이런 거가 고쳐지지 않으면 계속 힘든 일은 반복됨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