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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에서 그룹 특색이 잘 보이는 신인보이그룹

ㅇㅇ |2016.07.20 22:31
조회 34,014 |추천 533




은 세븐틴


세븐틴은 데뷔곡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이번에 아주 나이스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모두 '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이어져왔음.
중요한 건 아낀다-만세-예쁘다-아주나이스 까지 좋아하는 감정을 '좋아한다', '사랑한다'로 표현한 가사가 단 하나도 없음. 곡 제목들로 자신들만의 색깔로 좋아하는 감정을 풀어냈다는 게 독특함. 밀당하는 여자에 대한 애타는 마음, 고백하겠다는 다짐, 여자가 나를 볼 때의 감정을 단순하게 표현한 게 아니라 한 곡에 그 모든 스토리가 녹아내리게 만듦.

또 노래 구성들도 특이함. 처음에 시작할 때부터 랩을 넣는다거나 외국어를 활용해서 '뭐지?'하며 찾아보게 만든다거나 우선 노래를 호기심으로 자연스럽게 끌리게 함. 아주 나이스에서 스페인어랑 영어 혼합해서 넣은 건 정말 신선했음 (포 트레스 투 우노 우노 투) 랩을 한 곳에 집중적으로 넣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랩을 넣어서 노래가 지루할 틈이 없게 만듦. 근데 또 랩을 안 어울리게 넣는 게 아니라 곡하고 잘 어우러지게 넣음.
가사들도 '너를 노래해', '현기증 날 정도로 아낀다', '위험하니까 꼭 안쪽으로 걸어', '잠깐 소녀야', '내가 질투나잖아', '새벽에 물을 마시면서', '너 예쁘다', '감기에는 약 배고프면 밥 너에는 나', '너에게 가는 길은 꽃길이 되고', '온 몸이 간질간질 두근두근' 이런 것처럼 노래 가사가 굉장히 몽글몽글하고 간질간질하게 함. 특히 '감기에는 약 배고프면 밥 너에는 나'는 정말 감탄했다.. 또 요즘은 아이돌들이 잘 쓰지 않는 '소녀'라는 단어를 후렴구에 집어넣음. 얘네는 사람들이 어떤 곳에서 심쿵하는지 그걸 잘 아는 듯. 파트분배도 딱딱 어울리는 멤버한테 잘 주는 것 같음.
그리고 얘네는 무대를 보면 정말 곡을 잘 이해했다는 게 느껴짐. 추임새도 넣고 표정도 리얼하게 하고 안무도 따라하기 쉽게 해서 좋음. 아낀다나 예쁘다는 손동작, 만세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 아주나이스는 대중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마이클잭슨 안무를 활용해서 눈에 쏙쏙 들어오게 만듦.
또 다른 그룹의 노래를 커버할 때도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하는 것도 독특함. 가장 좋은 예가 레드벨벳 아이스크림 케이크. 쇼 음악중심에서 했을 때랑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했을 때랑 원곡하는 아주 다른 느낌인데 또 거부감은 안 들게 분위기를 확 바꾼 점이 신선했음.

노래의 장르가 세븐틴이라는 게 ㄹㅇ인 듯.
추천수533
반대수113
베플ㅇㅇ|2016.07.20 23:05
멜론리뷰에올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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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6.07.20 22:36
안무도 진짜 뮤지컬 같고 직캠 보면 한명한명 표정연기 쩔어...인터뷰에서도 각각 캐릭터를 하나 설정해서 그걸 표현할려고 표정연습 엄청 한다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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