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꼭 조언을 받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25살 여자입니다.
제가 꽤나 이른 나이에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실제로 연애경험도 짧게 한두번 뿐이었고
결혼한 남자는 세번째로 사귄 사람입니다.
저는 결혼 이전에 한번도 남자와 자본적이 없습니다.
딱히 보수적인 건 아니지만 결혼 이전의 잠자리에
거부감이 들어 남편과 연애중일때도 남편의 요청을
모두 거절했었습니다.
(솔직히 두번의 연애가 짧았기도 해서 잠자리를 가지고싶을 정도의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게 결혼을 하고 첫날밤을 보냈을때
아파서 사실 중단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으나
첫날밤까지 거절하면 많이 상처받겠지라는 생각에
계속 했습니다.
그런데 하고 난 후 이사람의 반응이 돌변하더군요.
피가 없다면서 혹시 그전에 누구랑 한 적 있냐고 묻는겁니다.
첫날밤을 치룬 아내한테 할 소리인지;; 너무 화가났습니다.
지금 나 의심하는거냐 내가 첫날밤에 이런 소리를 들어야하냐 이렇게 얘기하니
그 사람이 처녀막이 없으니깐 피가 안나는거 아니냐,
설마 지금까지 다 거절한게 들킬까봐 그랬던거냐
진짜.. 정말 이런 소리를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얼마정도 지나면 제정신을 차리려나 생각했는데
그 후로도 냉랭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사람 핸드폰 카톡이 와서 화면에 뜨길래 슬쩍 봤는데
친구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이 완전 개걸//레넼ㅋㅋㅋ
하는 글을 보냈더군요..
제 피해망상인진 모르겠는데 제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 후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며 알아보니
처녀막은 뛰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해도 찢어질 수 있고
심하게 얇으면 걷기만 해도 찢어진다더군요
처녀막이 찢어졌다고 피가 나는 경우도 50퍼센트고
피의 양도 그리 많지 않다더라구요.
피가 많이 난다는건 긴장해서 질에 상처가 나서 나는 피일 경우가 많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사람한테 이 얘기를 해주고 사이를 좀 원만하게 만들어 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기 싫어지더군요.
매일같이 차갑게 굴고 처녀가 아니라는 것 만으로(물론 혼자만의 오해지만) 마치 더러운것을 본다는 듯한 그 눈빛을 볼 때마다 내가 이 사람 오해를 풀어서 뭐하나,
그냥 이혼하는게 낫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혼전순결은 그냥 개인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남편은 제가 처음이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자기는 연애경험도 많고 꽤 오래 사귄 여자들도 있는데다 연애할 때 저한테 요구했던걸 보면(저한테는 3주정도만에 잠자리를 요구했습니다) 그 사람은 제가 처음이 아닐 것 같은데 그 사람한테 저를 나무랄 자격이 있나요?
정말 진지하게 이혼을 생각중입니다.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