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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진상썰]알바치고 돈 많이 버는 시식/판촉 알바

알바생 |2016.08.01 00:07
조회 2,065 |추천 3

하이

오늘 8시간 일하고 8만5천원 받아서 개삘로 씀^^

 

Q: 시식/판촉알바가 머야?

이게 뭔지도 모르는 애들이 많을거야.

왜 x마트나 홈x러스 가면 아줌마들이 이거 먹어봐라고 막 권하는거 있지

지나가는 사람들 먹여가면서 물건 사가십쇼~ 하는게 시식/판촉알바야.

알x천국이나 x바몬 같은데 들어가면 구인하는걸 볼 수 있어

 

보통 1시에서 9시 혹은 10시까지 일을 해

8시간 일하면 1시간 반(밥1시간 휴식30분), 9시간 일하면 2시간(밥1시간 휴식1시간)정도 쉼

여기서 중요한게, 쉬는시간 다 쳐서 페이를 준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꿀

 

하는일은, 사람들한테 최소로 먹이고 최대한 많이 파는거야.

잘 팔면 계속 일해달라고 인력회사에서 자꾸 연락오고 못팔면 빠이~하는거지. 

소개는 대충 여기까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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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진상충썰]

1. 혼자온 사람

20대 남 머리카락 좀 길고 옷 후리하게 입고왔는데 귀에 이어폰끼고있다? 100프로임

꾀죄죄하고 뭔가 홀애비 느낌나면서 약간 마른 아저씨. 100프로

혼자 마트 장볼수 있지. 근데 위에 특징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진심 싫음

시식대 앞에 오면 접시위에 있는 음식을 계속 집어먹어. 꾸역꾸역. 

창고갔다오는데 내 시식대 앞에 서서 계속 먹더라. 그러다가 눈 마주치면 후다닥 도망감..

이런 사람들은 물건 사지도 않고 음식만 축냄. 

 

 

2. 애기

하.. 나는 애기들을 좋아하지 않아

원래 아무생각 없었는데 알바하면서(특히 시식행사하면서) 애기들을 꺼려하게 된 케이스

눈치가 없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개념없는 애들이 너무 많음

애기들이 시식하는데 와서 서성이면 내가 하나는 가볍게 주거든. 한개 맛보고 한개 더 먹는것 까지는 그냥 그러려니하는데, 접시에 있는 음식을 모조리 먹어버리고 더 달라는 애들이 부지기수..

보고 또 보고 또또 보는애가 음식달라고.이마트를 몇바퀴 도는건지 의문이 드는 애들도 부지기수..

내가 니들 식사하라구 열심히 구워서 차려놓는줄 아니? 

 

더 짜증날 때는, 부모랑 같이 있는데도 그럴 때.

도대체 왜 가만히 보기만 하시는건가요?????

애기 엄마들 아빠들, 당신들 눈에는 자기자식들이 잘 먹는 모습이 예뻐보이시겠지만

제 눈에는 몬생긴것들이 우글우글하는것 같아요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거든요. 잘 먹으면 하나 사먹여주세요ㅜㅜ

 

3. 커플

사오십대 아줌마아저씨들을 보고 커플이라 하진 않지.

2~30대 젊은 커플들. 기피대상1호야

위에 두 케이스 중에는 가끔 사가는 경우가 있어. 그러나 이 사람들은 절~대 사가지 않아.

 

[자기야!!!!이거 진짜 맛있다!!!! 하나 먹어봐!!!!!!!]

[와!!!!진짜 맛있네~ 가자.]

 

한명만 먹어봤으면 됬지 자기 애인도 줘야한다고 두개이상 집어가버려....ㅜㅜ

근데 그들 손에는 장바구니조차 들려있지 않아.

배채운다고 마트 도는 나쁜커플들....... 정말 많아..

 

이 밖에도 제품 살거도 아니면서 이건 어떻네 저건 어떻네 욕하고 가는 인간들

사은품+본품 같이 가지고 가서는 계산대에서 본품만 반품해버리는 미운손님들..

별에 별 인간들이 많음...

 

 

 

그럼에도 다 그러려니 하고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높은 시급과 복지때문 아니겠니 ㅋㅋㅋㅋㅋ

난 이게 과외 다음으로 돈 많이 받을 수 있는 알바라고 생각해.

 

딱 3일 일하고 20만원이상 받을 수 있는게 최대 장점.

난 알바로 얽매이는걸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라 나한테 딱 알맞는 알바!

 

또 이 일을 하면 사람한테 많이 데이기도 하지만 사람이 얼마나 정많고 따스한지 알 수 있어.

마트에서 일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정말.. 천사들이 많아

일하는데 힘들지 않냐고 챙겨주시고 중간중간에 옥수수나 미숫가루 같은거 먹으라고 주시고

친딸같이 대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감동적일 때가 많아ㅜㅜ 진짜 너무 감사해..

우리 엄마는 집에 관심이 적어서..난 엄마한테 불신과 불만, 불만족스러운점이 많았거든 

근데 일하는 짧은 시간동안 모르는 아주머니들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면 정말 행복하더라ㅎㅎㅎ 

그냥, 그랬다구~

 

 

 

 

음...정보 글도 아니고 웃기라고 쓴 글도 아니고.

글에 포인트가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막 휘갈겨 쓴거야

이런 알바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줬으면 해! 안녕^~^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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