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 없다 , 너랑 헤어진 날부터 지금까지도..
오빠동생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던 우리가 서로에게 스며들어
정말 뜨겁게 사랑했고 미래를 같이 그려갈 줄 알았던 우리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다는게 , 서로가 너무 좋아 아무런 준비없이 동거를 한게 문제였을까? 금전적인 어려움, 서로의 다른 모습에 너가 지쳐버렸던 걸까? 나 지금까지 굉장히 연애를 많이 해왔고 감정 컨트롤에 능숙하다 생각해왔는데. 너랑 헤어진 그 순간부터 길을 잃어버린 애가 된거 같아. 한마디로 미쳐버리겠어.
너가 나한테 그랬지? 오빤 내가 만났던 남자 중 가장 애같았어,
내 미래를 믿고 맡기기엔 내 나이가 가여워, 오빠는 너무 감정적이야 말과행동을 지키지 못해 , 그래 니말이 맞다 처음엔 난 그랬어 아니 월세,생활비 등을 지출하는데 한두달 안정화 될 때 까진 어려움이 따르는게 맞고 상황에 따라 맞춰서 살아야한다 니말이 틀렸다 라고 내생각만 고집했어. 솔직히 말해서 다시 만나도 난 같은생각 일지도 모른다. 다만 내가 너의 말을 좀더 귀담아 듣지 못했던거, 우리가 다르게 살아온 만큼 다를수 있는 가치관을 내멋대로 강요한게 너무 후회가 된다. 대화의 방법도 잘못되었었고
헤어지던 날 그랬지 넌 기댈곳이 필요한데 너가 하소연할때 나도 힘들다 일 끝나고 이야기 하잔 식으로 성질 부렸어. 그때 넌 나에게 대화의기회를 주었고 그순간에도 나를 믿었을텐데 나는 그기대를 산산조각 내버렸지, 한순간에 돌아선줄 알았던 니가 그동안 겪으면서 받았을 스트레스 를 생각하면 너무 후회가 되.
헤어진뒤로 함께 하던 산책길에서 너를 기다리다 마주쳐서 모진 소리도 들어보고 반차를 쓰고 니가 있는 카페 근처를 몇시간을 멤돌고 기다리기도 했고 그 날 넌 나에게 헤어진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줬지 그래서 나도 널 놔줘야지 하고 마음 먹었어,
그런데 안되더라 하루에도 수십번씩 생각이 왔다갔다해 두번다시보지말자 했다가 보고싶다 했다가 정말 누가보면 싸이코로 알정도로 나도 이런 내가 무섭더라 . 죽을거 같더라 술도 안좋아하던 내가 술을 찾고 , 늘 하던 퇴근길이 달라지던거, 늘 함께 했던 산책을 하지 못하게 된거, 잠들때까지도 지켜보던 니가 없다는거 생각보다 되게 무섭고 힘들다. 만난 시간에 비해 내 마음이 너무 커져버려서 죽을만큼 힘들더라. 나 성격 급하고 참을성 없어. 그리고 귀도 얇아서 이랬다저랬다 해 , 근데 너 사랑하는 건 여전해 진짜 죽을 맛이야, 원망스럽기도하고보고싶기도하고 남들에게 하소연도 해보고 매일 자다가 새벽에 깨서 너의 인스타를 보게 되는 나.,
휴대폰 볼때마다 봐 이런 감정이 처음이라 내가 너무 낯설다.
짧은시간에 내가 널 이렇게 좋아하고 의지하게 될 줄 몰랐어서 내가 너무 한심하고 작게 느껴져.
하나 확실한건 내가 그랬지 다 변할게 맞출게 넌 나 안좋아해도 되 내가 다시 노력할게 졸랐던거 후회한다 .
지금은 그래 내 진심이 닿아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면 배려를 더 해보고 대화의방법을 바꿔보고 오늘이 마지막인듯 사랑하고 싶다. 직접적으로 연락하는걸 싫어하는 너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싶어 하지만 너무 답답하다 아직 준비가 안된게 맞다. 나를 억지로 너한테 맞춰 고치기보다 내가 더 좋은사람이 되어볼게. 처음 너한테 마음 고백했던 날부터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