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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혼하면 인생이 달라지나요? 저 답게 못사나요?

허허 |2016.08.04 14:13
조회 1,235 |추천 1

 

안녕하세요. 남친이랑 연애한지만 10년입니다.

결혼적령기가 되니 결혼얘기도 나오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네요.

 

본론 전에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저희 부모님은 노후보장 다 되어있으시고 가지고 계신 재산도 있으세요.

현재 재산의 일부를 친언니가 있는데 공동명의로 물려주실예정이세요.

전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 친언니는 음식업 사업중에 있습니다.

 

제 남친은 홀어머니인데 노후보장 안되어있으시고 언뜻 들리는 얘기로는 가지고 계신 재산이

현재 살고계신 집 전세보증금 3천만원이 전부라고 하시네요.

남친은 장남이고 밑에 남동생이 하나있는데 아직 군인신분입니다.

남친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중소기업다니는데 저보다 연봉은 더 높아요. 하지만 안정적이지 않네요.

 

오래사귄만큼 서로의 부모님들은 둘이 결혼하겠거니~ 하시는 듯 한데, 저희 어머니가 극히 반대하십니다.

노후보장이 안되어있어 장남인 제 남친이 모시게 될것이고 그 고생을 고스란히 제가 떠안게 될것이란게 첫번째 이유요,

남친의 어머니가 저희 부모님이랑 같은 동내에 사시는데 소문이 별루 안좋으십니다.

많이 개방적이셔서 남자친구를 만들기도 하시고 그러다보니 좀 소문이 있던 모양입니다.

그걸 저희 부모님이 들으셨어요. 저희 부모님은 심히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이해하려 하시지만 저희 어머니가 두가지 이유로 극히 반대하시네요.

 

저는 첫번째, 제가 어머니를 모시게 될거라는 것 때문에 결혼에 대해 고민이 있지만

솔직히 제가 케어할 듯 싶었습니다. 아직 어머니가 젊으신 편이라 현재 사시던 곳에서

계속사시고 한 30년 후, 그때쯤 제 아이들도 다 컸을때 그럴때 모시고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어요. 현재 남친은 제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고 따라주고 있습니다.

 

제가 또 할말은 하고 사는 성격이라 한번씩 남친의 집에 드나들면서 어머니의 차별적인 발언에

 제 의견 다 내비치고 그랬네요. 

저 없는데서 남친한테 xx이가 당돌하네, 등 말하는거보고 언짢으시건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연애한지 지금까지도 어머니가 제 눈치를 보세요. 그게 느껴져요.

그래서 결혼 후 제가 다 케어할 수 있을거 같고 제 의견 다 말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매번 듣는 얘기가 결혼하면 다르다.

남자친구 지금 너 말 잘 들어주고 의견 수렴하고 해주지? 결혼하면 달라진다.

..라는 둥, 지금 현재 어머니가 니 눈치보는거 결혼하면 지네집 사람이라고 너는 막말로

집안에, 수중에 재산좀 있는 종살이 되는거라고. 그러니 어머니의 행동거지도 달라질거다.

 

라고..정확히 이렇게 얘기들었네요. 근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한두명도 아니고

정말 너무 많아요. 저보고 결혼 절대 하지말고 연애만 하고 살라구요. 요즘시대

굳이 결혼안해도 된다구요.

그런데 저렇게 말한사람도 80퍼센트는 결혼안한사람이 한 말이라, 100퍼센트 신뢰할

얘기는 아닐거 같으면서도 혹시나해서 여쭙니다.

정말 결혼하면 제가 저로써, 할말 다하고 아닌건 아니라고, 하기 싫은건 하기 싫다고

말하고 살순 없는건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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