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4살 남자입니다.
안녕
잘지내니?
우리가 어떻게 어디서 만났을까 너는 기억할까?
2년의시간 2번의 같은반복
8년간의 기다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내나이15 넌14살이였지 아마
처음본순간 너에게 반했었어 정말 질리도록 쫒아다녔었지
그런넌 날 많이피했지 도망다니기 일쑤였고
지금 생각해보면 너한테 왜그렇게나 빠졌었었는지 잘모르겠어 어쨋든 그렇게너는 약 1년간 나를 피해다니고 숨어다니고 다른남자와 연애를했었지 100일도못가 헤어졌지만 그100일간 기다리는나는 미칠지경이였었어
그러던 어느날 비오는날이였었지
비가 많이오는 여름날이였어
너는 우산이없어 나가지못하고 학교현관앞에서 우물쭈물대고 있었었지 그모습이 얼마나귀엽던지 아직도생각나네 그때당시에 나는 널 많이 좋아했었나보다
그냥 너가 비를 맞는게 싫었다 단지 그생각 뿐이였어 내머리속에는 그래서 우산을가지고 무작정 너의 손에 쥐어주고 나는 빗길로 달려서 나왓었지
그날 이후로 너는 나에게 슬슬 마음을 열었다.
연락도 받아주고 그렇게 연락을하는 그 일분 일초가 너무 행복했었다
첫 데이트? 데이트라고 해야맞는건가?
지금생각해보면 되게웃기지만 ㅋㅋㅋㅋ
그때당시에 나는 영화관 노래방 그런것도 몰랐다 가본적도없었고 지금으로부터 9년전이니 ㅋㅋ
그래서 난 널데리고 pc방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찌됫건 내 진심이 정해졌던건지 너가 날 받아주었다 그렇게 잘 사귀게 되었고 여름이든 겨울이든 항상 데려다주고 데릴러갔었지 그렇게 잘 만났는데 내가 고등학교로 입학하면서 몸이 멀어지게됫지
세상을 다가진것 같았던 내가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너는 워낙 예뻤고 하다못해 친구란녀석들도 너한테 껄떡댔었던적이 있었으니 선배고 후배고 너한테 접근하는 남자들때문에 남몰래 고민이많았고 스트레스 받았었다
그렇게 멀어지고나서도 잘만났었다 한동안은
너는 아직도 오해하고있었다 내가 다른여자가 좋아져서 헤어지자고 한줄알고있겠지
나는 가정사가 있었었는데 물론 여기에다 공개는 못하지만 ㅋㅋ
너와 일년이 다되갈때쯤 헤어졌다 ..
그뒤로 난 얼마안가 자퇴를했다
그러고 17살때부터 일을시작했어
너는 고등학교를 실업계로 입학했지
사실 듣고싶지 않았다 그냥 잘지내길 바랬을뿐
너의 중학교 졸업식날 다모인 자리에서 한번 본뒤론 그동안 나는 널 찾지않았다
오히려 내가 널 피했다
죽은듯이 일만했고 도망쳤다 모든사람들에게서
너는 어느새 남자친구가 생겼고 오래만났다 징하게도
나는 성인이되기까지 몇년을 술담배에 찌들어살았고 일찍이 돈맛을봐버려서 돈도 흥청망청썼었다 그렇게 몰골이 말이아니였었던적도 여러번 있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덧 난 군입대를 앞에두고 있었고
너는 고등학교3학년이였고 아직도 그남자와연애를 하고있었다 간간히 들리는 소식은 잘지내는것 같더라
그렇게 미련만을 남긴채 나는 입대를했다
군대...가보니까 사회에있던 그리움보다 수천배는 니가보고싶더라 다정했던 니모습과 그품 손길 향기 모든게 그리웠다
그래서 무작정 편지를 써서 너네 학교로 보냈다
ㅋㅋㅋㅋㅋ엥간히 보고싶었나보다
어찌됫건 그렇게 편지를보내고 훈련병생활을 하고있을때 너에게 기적처럼 답장이왔다
장문의 편지가 5장이나 왓다
잘지내냐는둥 어떻게지냈냐는둥 남자친구도 입대했다고했었지 근데 너무나잘만나고있다고 전해주던너 나도 잘지내라는 그말 그글씨를보며 불침번스면서 한참을울었다 ㅋㅋㅋㅋ 마지막에 너남친이 나보다군대2주늦게갔다는글보고 난 스스로 위로도삼았었지 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군대에서 훈련받느랴 너란 존재를 차차 억지로 잊어내고 있었다
그때 사실 후회한다
휴가나가서 너를 만났지 어쩌다 너와 연락이 닿았어
너는 우리집앞까지 찾아왔지 보고싶다며
그때너는 상을치루고 슬퍼했었지
나는 널좋아했었고 사랑했었는데
군인이라는건 핑계고
오랜만에본 넌 정말 예뻣다
입이쫙 벌어졌으니
너와의 첫경험이 떠오르더라
분명 널 안고 위로하고있었는데
난 널 원하면서 동시에 너의 몸도 원했던것같다
그날밤 너와난 하룻밤을 같이있었다
너는 그때 남친있었잖아 군인이였지만?!
그렇게 하루가 깜짝할새 지나가고
우린 그렇게 또 헤어졌다
그뒤론 정말 다시는 못볼것같았다
알고지낸건 10년이 다됫다 지금으로치면
그렇게 나는 온갖 미련만을 남긴채 전역을하고
취직을하고
드디어 너말고 다른여자와 만남을가졌다
너랑 헤어지고 약 7년을넘게 힘들어했던 난데
새로운사랑이 왔다
물론 너만큼은 마음을 못줬다
두려웠다 상처받는게 그리고
난 널 영원히 잊지못할거야 알고있었다 그사실을
그래서 난 사귀기전에 미리말했다
못잊은 여자가있다 앞으로도 평생 똑같을거고
그여자가 남자친구는 있지만 헤어지면 난 반드시 흔들릴거같다 연락오면 한치의 망설임없이 너랑은 헤어질거라고 미리말했다
ㅋㅋㅋㅋ
무슨 자신감이있었을까 ?ㅋㅋㅋㅋ
그렇게 그 새로운여자와 만남을 잘이어갔다
너와 해보지 못한것들도 해봣다
놀이공원도가고
그순간은 즐거웠다 분명 하지만
내옆의 그녀가 너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했었다
새여자와 1년이 채 안되었을 무렵
정말웃기다 생각해보니 ㅋㅋㅋㅋㅋ
너의 5년간의 긴 연애가 끝이났다
너는 정말 웃기게도 헤어지고 나에게 연락을했고
나는 수년을 널 그리워했기에
망설임없이 정리하고 너에게 내모든걸 쏟아부었다
없는돈 만들어가며 그렇게 우린 서로
다시 시작했다
15년1월
처음에 너는 날믿지못했다
나는 매순간순간 불안했다
널 또 잃을까봐
그래서나는 집착을했다
너는 그런날 힘들어했다
최대한 맞춰가며 노력했는데 본성은 변하기 쉽지않았다
그렇게 힘겹게 잘만나던날
우리에게 갑자기 책임지지못할 시련이생겼고
결국 우리는 책임을 지지못했다
그동안 정말 많은일들이있었다
서로 엄청 힘들어했으며 그일이있은뒤로
우리는 힘겹게 동거를 시작했다
우리가 성인이되서 다시만나게된 그때의 나는
널 알고있었다
물론 중간에 헤어진시간이 몇번있었지만
너는 내친구와잤고 나를 속이며 남자들과 술마시고 논적도있었다
난 그걸 알고서도 너가 너무좋아서 시작했고
그때는 어렸을때의너의 모습을 바랬었어
성인이되고 대학생활도 해봤던 너는 이미 내가알던 너가아니였어
근데 사랑이란 감정이 너무앞섰어
그냥 무작정 너가좋았다
모든게 용서가됫고
그냥 그땐 그랬었다 ㅋㅋㅋㅋㅋ
그렇게 동거를하고 만남을 이어온지 1년쯤되었을때
나는 깨달았다 돈이없으면 그작은 원룸에서 먼지도많고 덥기도무지덥고 불편했던 그 너와나의 공간
벗어나고싶었다 배운거없고 가진거없는 나여서 내자신이너무한심했다
난 하루라도 빨리 너와의 결혼생활을 좋은 환경에 집과 좋은차를 가지고 예쁜 아이를 낳고 기르고싶었어
한 1년쯤되었을때 너와의 다툼이 잦았었다
돈은 미치도록 나를 압박해왔고 조여왔다
어느날 나는 더이상 너랑 동거하면서는 몇년이지나도 같은생활이 반복될거란걸 깨달았다
그래서 너와의 협상도 대화도 하지않고
모든짐을 싸들고 무작정 지방으로내려왔다
수십통의전화 문자도 무시한채 그냥 돈모으기위해
조선소에 내려와서 일을했다
수도없이 많은밤을 울고 모르는사람들과 합숙하면서
점점더 그좁은집에 혼자있을 니가 걱정됫다
간간히 너의페북을 훔쳐보며
그렇게 그냥 한달이라는 시간을 바삐지냈다
주간 야간 할거없이 잔업까지 모든걸 맡아서했다
오로지 너와 결혼해서 아이낳고 아이자라는모습보며 너와내가 행복해하는 그상상만하며
그러던 어느날 한달 반쯤 지났을까
너에게 새로운 남자가생겼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였다
모든게 무의미해졌다
다포기하고 널 보러가고싶었다
그래도 무작정 널 찾아갈수없었던
날가로막았던 그모든게 돈이다
돈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너와결혼도 집도 차도 못살것이며 대한민국자체가 그랬다 무일푼에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버텼다 두달을 더버텼다 그생지옥같은 곳에서 밤낮없이 먼지마시며 피부도 많이상했고 수염은 노숙자마냥 길었었다
살은 7키로가넘게빠져 55키로에 다다랐었다
지금생각하면 참독하다 나란놈도 ㅋㅋㅋㅋㅋ
그렇게 16년 3월 중순이됫고 너의결혼소식을 들었다
ㅋㅋㅋ너도 참 많이급하다
두달만난 남자와 결혼을하다니
난 모든걸 접고 모든걸 잃고
다시 올라왔다
그렇게 너의결혼을 소식도 듣고 훔쳐보기도하며
어느덧 8월이다
난 너가 잘지내지 못했으면 좋겠다
너의 결혼을 축하해줄 생각도없다
시간이 날 아물게해주겠지
그렇게 너와있을땐 잘안되던것이 너가 없으니까 되더라
나는 지금은 많진않지만 지금 내나이에250이상 버는 직업과
외제차 중형차를 샀다 옆자리에 너를 태울순없지만
지금은 떳떳하다 너에게도 너의부모님께도
나는 너때문에 8년을 힘들어했으니 너는 적어도 1년은 힘들어해라 그게 공평한건 아니지만 그걸로라도 난 위로를 삼을테니
잘지내지마라
내가 똥차가 아니였다는걸 너에게 보여줄순없지만
결혼하니까 행복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끄적여본다 내게도 언젠간 좋은 인연이 나타날거라 믿으며 하지만 당분간은 아닌것같다
이젠 니걱정하며 살기엔 나이도 많이 먹었고 생각도 많이바뀌었으니
내인생이 중요해졌다
니걱정 안할거다
ㅋㅋㅋㅋㅋㅋ
내인생에 10년을 오늘로써 버릴려한다
잘가라 진심으로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