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했으면좋겠다
놀러가자
|2016.08.09 15:28
조회 713 |추천 2
여느 때와 같은 하루다
다른점이 있다면 하루동안 기다리던
너의 전화를 짜증스럽게 받았던점
처음부터 짜증나진 않았어
받고 난후 네가 했던 말에 괜히 그러더라
주변을 둘러볼줄 알며 도움을 줄줄 아는 너이기에
널 처음봤을 때 반했던 그순간부터
지금까지 항상 존경스러웠다.
난 항상 한길만 걸어왔던 사람이라
놀줄도 즐길줄도 웃을줄도 모르는 사람이여서
놀땐 놀고 할땐 하는, 그성과를 보여주는
네가 참 멋있고 대단했다.
난 사실 영화보는걸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다.
두시간동안 좁은 의자에 앉아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도, 영화속에 빠져드는 것도
끈기있이 볼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 좁디 좁은 영화관을 좋아했던 이유는
너에게 기댔을때 느껴지는 심장박동과
재미있어하는 너의 모습이 참 좋았다.
그리고 나는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는 것도 싫어한다.
근데 너와는 달랐다.
1시간, 아니다 5분이라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고,
매 헤어짐에 아쉬움이 마음을 휘감았다.
조금 더 같이 있자는 말이 뭐가 그리 어려운지
그마음에 스스로가 벅차 말문이 막혀
그날도 아무 말없이 널 보내곤 했다.
너에게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되고싶어
하루하루를 열심히 노력했다.
남들이 봤을땐 혀를 끌끌찰지라도 적어도 난 그랬다.
그 흔한 데이트 비용이 부담될까
한번이라도 맛있는거 좋은걸 해주고 싶었다
난 너의 학벌과 집안을 보고 사랑한게 아니다
너의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했고
사랑하려했다
못느꼈으면 미안하다 내가 부족한 탓이겠지
어떻게든 널 내곁에 두려 노력했던 나를
언젠간 너도 알게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또 너와 함께하는
일분 일초가 얼마나 가슴이 벅차올랐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