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이곳이 아무래도 가장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곳이라 글 올립니다.
오늘 오전에 책 반납 하고 공부도 좀 할겸 도서관에 갔습니다,
들어가서 남아있는 좌석을 보니까 뒤쪽 구석이랑 앞에 조금 남아있었는데 저는 시야가 좀 트여있는걸 좋아해서 앞쪽에 한 여자분 옆에 앉았습니다.
근데 그분이 제가 그 자리에 앉을 때부터 계속 저를 안좋은 눈으로 쳐다보더라구요.
그냥 처음엔 혼자 넓게 쓰고 있는데 제가 와서 물건을 좀 옆으로 치워주는게 귀찮아서 그러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2명이 한 책상을 쓰는 구조입니다. 근데 그 분은 절반이상 본인 책을 펼쳐놓고 있더라고요.)
아무튼 제가 자리에 앉아서 가방열때부터 물건 다 꺼내고 가방 닫을때 까지도 그쪽을 쳐다보지는 않았지만 계속 저를 안 좋게 보고 있는게 느껴졌습니다.
근데 앉은지 얼마 안 되서 책 읽고 있는데 저를 툭툭 치면서 책상 좀 흔들지 말라는거에요.
저는 정말 그저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책만 읽고있는데 저러니까 많이 황당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앞, 옆으로 6명이나 앉아있는데 그분들 모두 아무런 말 안 하셨고, 저 또한 책상이 흔들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어요.
다른분들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책상이 2명씩 쓰면서 4개가 마주보고 붙어있어서 만약 제가 흔들었다면 다른 책상들도 같이 흔들렸을 겁니다.
그래서 그냥 네. 이러고 말았는데 조금 이따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2명이 왔습니다.
그 학생들이 앉을때도 의자 뺄때부터 계속 제가 왔을 때부터 쳐다본것과 같은 행동을 보였고, 나중에 한 학생이 바닥에 뭘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의자를 빼자 그때도 정말 짜증난다는 듯이 째려봤습니다.
중간중간에도 핸드폰 벨소리가 들리면 짜증나는 말투로 뭐라했고(제가 이어폰을 끼고 있어서 잘 못들었어요), 멀리서 나는 소리에도 그 소리가 날때마다 그쪽을 쳐다보더라고구요.
또 이후에 정말 황당한건 저한테 포스트잇에다 의자랑 책상이랑 붙어서 움직일 때마다 소음이 발생되서 공부에 방해가 된다고 쪽지를 준거에요. 3문장 정도 되었던것 같은데 악필이라 제대로 읽질 못 하겠더라고요.
저러니까 정말 어이가 없고 매우 화가 났습니다.
저도 평소에 예민한 편이지만 일단 저는 제가 필요 이상으로 움직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2시간 좀 넘는 시간동안 왔다갔다 한것도 처음에 와서 자리 맡아놓고 책 반납할 때와 중간에 물 마시러 간것 2번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 분에게 큰 피해를 준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쪽지도 대충 읽고 안보이게 책상 앞으로 치워버렸고요.
계속 저러니까 제 앞에있던 고등학생들도 눈치보며 빨리 가방싸서 가버리더라고요.
그 자리에 후에 젊은 남자분이 왔는데 그분이 폰으로 책 사진을 찍으셨어요. 그분도 셔터음 나는거 아니까 손으로 막고 2장 정도 찍으셨어요.
그러자 바로 책상에 있는 안내문 가리키면서 아저씨! 안내문 좀 읽어요! 사진찍지 말라잖아요!!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도서관에서 사진찍으면 안되는 건 맞지만 저도 도서관 자원봉사활동 하면서 급한 일 일수도 있으니까 너무 큰 소리나 많이 찍지 않으면 그런 분들은 그냥 넘어가거든요...
결국 그분도 앉은지 10분도 안되서 가셨어요...
12시가 다 되서 점심 먹어야 되는데 제가 그 쪽지를 가방에 넣어서 가져가긴 싫더라고요.
보는데서 찢어버리고 싶엇지만 제가 소심해서 그 여자분 자리에서 나가자마자 쪽지 그냥 놔두고 짐싸서 왔어요.
정말 제가 잘못한건지...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건지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