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내 머리를 빗어주시는데 (팔다쳐서)
할머니랑 나랑 얘기를 해본적이 많이 없는거야 생각보다
그래서 내가 말한번해봤지 (순서대로 나-할머니)
"할머니 할머니는 20살쯤에 무슨일했어?"
"나는 시골에서 공부를 안시켜줘서 공부를 못했는데 아는 사람 소개받아서 간호사 보조했어 간호사도아니고 보조말이야.. 근데 배운게없어서 힘들더라 뭘 알아야지.."
"배운거 그런거없어도 할수있지않아?"
"원래 세상은 뭘 알아야 사는거야 나도 그래서 무시만 받고 살아왔어 모르는년이라고 지금은 공부를 할수있어서 얼마나 좋아"
"에이 말도마 요즘 얼마나 힘들게 공부하는데"
"그래도 해야지 어째 나는 너가 부럽기만 하다 공부잘해야 남자도 잘만나지..그래도 나는 운이 좋아서 좋은남자 만났지"
여기서 눈물이 흘렀어요.. 우리할아버지 돌아가셔서..
할머니도 뒤에서 눈물 훔치시는것 같았고.. 그래도 뭔가 하소연하듯이 말한번 들어달라는 톤이셔서 물었죠
"할머니의 남자는 어떤 남자였어?"
"내가 바보같고 모자라도 날 정말 사랑했지 그할아범
나없으면 살까모르겠어"
"좋은 분이셨구나"
"그래, 너가 태어나기전에 돌아갔지만 너하나 태어나길 그렇게 원하고 감사했던 사람이야."
"보고싶다 한번.."
"나는 몇날살면 이제 곧 보겠지만 너는 멀었잖아 그때까지 내가 할아범 꽉잡고 있을테니까 꼭 보러와"
여기서 진짜 눈물이 안멈춰서 말을 못했어요..
이렇개 이쁜사랑하고싶네요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