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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케이스가 자퇴 해야 하나봐

ㅇㅇ |2016.08.21 01:59
조회 280 |추천 4

공부 진짜 못 해, 고 1인데 학교 왜 다니는지 모르겠어.. 친구들도 맘에 안 들고 아니 그것들을 친구라고 부르기도 싫다ㅋㅋ 어쨌든 수업시간에 집중하지도 않아.
교과서에 필기는 하는데 정작 듣지도 않고 그냥 무조건 칠판에 있는 거 쓰기만 해.. 일찍 일어나고 학교 끝나고 학원 가고 집 오면 자고. 매일 같은 일상 반복하는 게 무의미해.
학교가 그냥 하루 시간을 잡아 먹는 것 같아, 다니기 싫고 귀찮아. 배우는 것도 없고 재밌지도 않은데 뭐하러 학교 다녀..

이러면서 자퇴는 못 해, 엄청 게으르거든. 자퇴 하면 망할 걸 나도 아니까.. 그냥 하루하루가 힘들다 중학 교 친구들은 너무 보고 싶은데 다들 요즘에는 자기 할 일 하느라 바빠서 시간이 없대.
우리 수학 쌤이 말씀해 주셨는데 나이 먹으면서 고 2 되고, 고 3 되고, 서럽고 서운한 게 자기 주변에 친구들이 점점 없어지는거래.
매일 놀고 연락했던 친구들이 이제는 놀자 해도 공부 해야 하고 다들 할 일이 있고.. 나 혼자 멍하니 그냥 놀기만을 원할 때. 제일 한심해 보인다고 그러더라.

엄청 찔렸어.. 그냥 모르겠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너무 짜증나고 죽고 싶을 정도로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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