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졸업예정인 여대생입니다
방탈 죄송해요 하지만 어디다가 써야할지 몰라서..
저보다 나이도 많고 경험도 많을 결시친에다가 써봅니다
제목 그대로 전남친때문에 인생이 망한거같아요
어떡할까요.....
저는 유학생으로, 외국인 남친과 1년정도를 사귀었어요
사귀는 도중에는 문제가 전혀없었어요, 그대로 사랑해주고, 내가 항상 1순위이구요
항상 1순위인게 저는 어느 순간 너무 불편했어요
저는 사귀어도 공부도, 친구도, 제 생활도 어느정도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전남친은 저에게 모든걸 몰두해요. 제가 아프면 회사에서 그냥 나오구요(나중에는 회사에 짤림), 감동적인 사랑영화에서 여주나 남주가 죽는 내용으로 얘기를 하면 제가 죽으면 자기는 따라죽을꺼래요
또 전남친이 자주 이런얘기를 하는데 자기는 가족,친구,돈,나(글쓴이) 중에서 무조건 첫번째라고 얘기해요. 전남친이 부모님과 사이가 많이 안좋으세요
처음에는 그게 좋았죠 사랑받는게....하지만, 1년동안 만나면서 시험공부..남친은 회사일..
제 취미생활..친구와의 만남을 가지면 심하게 집착을 합니다.
나는 회사, 친구들, 가족들 안만나고 너만 기다리는데 왜 넌 친구만나?
나랑 데이트 이번에 그렇게 조금햇는데 공부가 집중되니?
난 항상 너가 첫번째인데, 너한테 나는 항상 마지막인거같다면서..저는 일년내내 일주일에 3번은 항상 봤어요 시험기간에도요, 주변에도 전남친이 너를 심하게 좋아하는데 가끔 도를 넘는다는 얘기도 많이해요.
또, 전남친에 안좋은 행동은 저에게 돈을 많이 쓴다는거예요
제가 원하지도 않는데 제가 기분이 안좋아보이거나, 다퉜을때 등등
저에게 비싼선물을 퍼줍니다.
저는 처음만났을때 22살 초반이였고, 저에게는 과분하게 비싼 선물을
저랑 사귀기도 전에 주고 그랬어요.
사귀고 나서 더 심해졌어요.
제가 폰이 고장나서 연락이 하루라도 잘 안되었다싶으면, 아이폰신형을 사주고요
제 컴이 고장나서 고치러 간다고 연락을 했을때 저에게 서프라이즈라면서 노트북도 사주고요
시계,지갑,목걸이,반지,팔찌등등 저에게 말도 없이 사준적이 정말 많습니다.
정말 많지만 10중에 7은 다 돌려보내거나, 아예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넣을 정도로 심하게
싸운적이 많습니다. 언제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사온적도 있구요..
(저랑 사귀기 전 여친이 꽃뱀이였어요- 가방,신발, 악세사리 등 학원비, 집값비도 냈다네요)
하루는 제가 처음으로 헤어지자고 말하고 싸운적이 있는데 서로 울면서 화해하고
그 다음날 데이트를 하는데, 저를 데리고 간 곳이 에르메스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전남친이 점원에게 말을 해놨는지 가방 3-4개정도 꺼내놓고 이쁜가방 고르라고 하더군요
저랑 싸운 이유가 이렇게 돈 쓰는거로 싸웠는데
바로 이렇게 입막음하려고, 전 여친과 같은 부류라고 보이는것 같아서, 싸웠던 사실조차 없게 만드는것 처럼 보여서
쌍욕 날리고 나왔습니다.
1년동안 이런 행동 내가 고쳐줘야지
내가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잘못된 사랑은 고치고 사랑이 뭔지 알려줘야지
했던 마음이 싹 가시게 만들어주더라고요
그러고 한달후에 마음에 정리를 하고있는 도중
전남친 집에서 밥을 먹다가 싸워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마음먹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날뛰더니 제쪽으로 핸드폰을 던지고 주방에서 칼을 가져와서 저한테
그말 취소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놀라서 그만하라고 소리쳤고, 그 새낀 제가 헤어지자고 말하는건 너 그냥 죽어라는 뜻이라며
갑자기 칼을 내려놓더니, 너가 원한다면 너 앞에서 죽어줄게, 넌 평생 나 못잊어
라고 창문열고 뛰어내리려고 하고......제가 못나가게 저를 던지고, 소리쳐도 아무도 안왔고..
마지막에는 양초에 불을 붙이더니 그걸 넘어트리고 저를 가두고
같이 죽자고 하더군요
진짜 불길이 붙자 너무 놀라서 제가 미안하다고..내가 잘못했다고..
난 아직 널 사랑한다면서 잘 구슬렸고..심장이 터지고 무섭지만
여기를 나와야 내가 살수있을꺼같았어요...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데려다준다는거 쉬고싶다고 하고 택시안에서 펑펑울며
제일 친한친구한테 전화해서 비행기티켓과 방에 있는 짐 다 정리하고 바로 한국왔습니다
부모님에게는 말을 못했어요
그냥 비자 잃어버려서 쫒겨났다고 하고..
친구한테 빌린돈 번역알바해서 다 갚고 부모님한테 바보냐 왜이렇게 생각이 없냐 이소리들으면서
집이라는 생각에 쉬고 있었는데.....
엄마랑있는 평일 오전에 모르는남자와 그 전남친이 벨을 누르더라구요
저는 놀랬고..문열지말라고 엄마한테 소리쳤고....결국 부모님한테 실토하고
부모님이 그 전남친을 만나 얘기를 해서 잘끝낼수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통화를 하고 싶다고 청하기에,
전화를 했는데 저를 협박하더라구요
나 너랑 관계한 비밀비디오가 있다. 부모님번호도 알고. 회사. 집 주소도 아는데..
나 안만나주면, 부모님이 너 쪽팔려하고 부끄러워할지도 모른다고....
그렇게해서도 안만나주면 너네집에 불내고 나 감옥가도 좋다고..
이러한 문제를 계속 겪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경찰까지 동원해서 한국추방당하듯이 그 나라로 돌아갔는데..
메일을 차단해도, 자기 번호를 계속 바꾸는지..협박 메세지가 계속옵니다..
항상 메신저 사진은 저랑 찍은 커플사진이고,프로필명은 ex) j♥e이런식입니다
한달마다 한번씩 잊지말라고 저랑 그 전남친이랑 찍었던 사진을 앨범을 만들어서 보냅니다..
fedex, dhl 이런 회사에 바로 반송신청을 보내놨는데..또 올까 무섭기만합니다
저는 항상 악몽을 꾸고..그때 죽을뻔한 그 순간의 그 애의 표정과 행동..
그냥 그 상황 혹은 그 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신경질은 일상이고 제 동네인데도 돌아다니는게 무섭습니다
(예전에 우리집앞에서 5일동안 계속 기다린적있음-결국 집도 안전하지않다고 생각해서 할머니네집에 있었음)
그렇게 3개월이 흘렀는데.. 택배와, 메세지, 유학했던 친구들에게도 보내는지
전 남친이 연락온다는 문자와 전화로 저는 3개월이 흐른거 같지 않습니다
그냥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그냥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지금 대학동기들은 취업준비중이거나 붙고
행복해하는데, 저는 그 나라에 (유학하는나라), 그 학교에 가는것도 무서워요..(찾아올까봐)
원래는 외국에서 취업하려고 했는데 부모님도 반대하시고,
저도 아직 마음에 준비가 안되었고.. 제가 거기서 취업하려고 준비했던것들과
친구들, 추억들, 모든게 다 더렵혀졌네요
부모님이랑도 항상 제가 화내고 예민하니까 더 이상 안 건들이시는데
속상하고, 부모님한테도 화를 내고, 진정이 안되는 나의 모습에 정말 슬프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감이 안와요..부모님과의 관계개선도..제 마음도..
제 미래도
그냥 너무 까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