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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의 심경..그리고 해야할 것들

못난이 |2016.08.27 11:48
조회 535 |추천 1

제가 이런곳에다가 글을 쓸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ㅋㅋ

그냥 30초반 평범한 남자입니다.

 

음...'어떻게 얘기를 시작해야 하지'라는 고민보다는 사실 이런걸 써도 될까

괜히 써서 더 힘들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더 앞서요. 그래도 써볼까해요!

 

전 사실... 잘 이해를 못했어요..

차이고 나서 밥을 왜 못먹는지, 왜 '죽을만큼' 힘들다고 말하는지 왜 계속 생각난다고 하는건지

 

물론 예전에 저도 차이고 나면 정말 힘들었죠. 그치만 약간의 '허세' 라고나 할까요?

힘들어도 먹을 건 다 먹었구요.. 힘들다 허세부리며 술먹고 위로받고 그렇게 며칠살면

다시 아무일 없던 것처럼 예전의 나로 돌아갔어요. 물론 문득문득 생각나긴 했지만

그저 그냥 추억에 잠기는 정도였고 그리워서 다시 미친듯 보고싶다거나 한적이 없던거 같아요

 

헤어짐을 통보 받은 이후, 바보스러울정도로 ㅋㅋㅋㅋㅋ 매달렸던거 같아요

무슨 드라마도 아니고 무릎까지 꿇었죠.. 아마 엄청 싫었을 겁니다. 잘알아요 더 마이너스라는거.

이런게 더 정떨어지고 싫어한다는 거 충분히 잘 알고 있는데 막상 눈앞에서 헤어지자는

그 애 말을 들으니 이게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내 자신도 이런 모습이 낯설었어요. 스스로 너무 추하다 느껴졌지만

자존심 이딴거 다 필요없었어요. 내가 왜이래? 속으로 어리둥절하면서도

그 이후로도 며칠간 계속해서 매달리고 또 매달렸습니다. 

너무 무서웠어요... 이대로 못본다고 생각하니 너무 두려워서 뭐라도 해봐야 했으니까요

근데 또 그애가 날 완전히 싫어하게 생각되게끔 하는건 싫었어요 ㅋㅋㅋ 저 미쳤죠?

그래서 만날 연락하고 전화하고 싶어도 그러지 않고 적어도 미친놈 취급당하지 않을정도로

꾸준히 매달렸죠 마지막 데이트를 핑계로 같이 즐겁게 웃으면서 놀기도 하고 또 매달리고..

약 10여일간의 시간동안 틈틈히? 매달리고 매달리다 결국 더이상 안된다는거 깨달았죠.

 

대체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나에게 헤어짐을 통보할까

엄청 원망스럽고 미워야 정상인데

못미워하겠더라구요 ㅋㅋ 그냥...그냥...보고싶을 뿐이에요

같이 손잡고 웃으면서 이쁜 그애 웃는거 보고싶은게 다인데

나 그걸 위해서라면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는데

누가 뭐라하든 웃는게 너무 이뻐서 그거보려고 나 망가지는거 신경도 안썼거든요

짧지만 많은 기억들이 있었어요.

막 너무...행복했어요 ㅋㅋㅋ 그애는 어떨지 몰라도 전 정말 떠오르는게 많거든요.

 

 

그 애의 연예관이 다소 가볍다는 것도 알기에 이상한 부담 준적도 없었어요

그래서 얼마 사귀지도 않았는데 왜 이렇게 빨리 헤어지려 하는지 납득하기 어려웠죠

어떤 이유로 헤어졌든 헤어진건 헤어진거지만요..

아마 여러 이유가 있을꺼에요. 우린 나이 차이가 꽤 나거든요.

주위에서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들 보면 솔직히 니가 뭐가 아까워서 그런사람 만나냐고

한마디씩 하잖아요? 저도 그랬었구요. 주위 영향 무시못하죠..

나는 아닌데 누가 뭐라하든 난 다를 수 있는데 해도 이건 저혼자만의 생각인거 잘 알아요

난 정말 잘해줬다고 하긴 했지만

결국 그러한 믿음 보여주지 못한 내 탓도 있다는거.. 역시 잘 알아요

 

아~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냥 보고싶네요 ㅋㅋ 보고싶어요 아주 많이 보고싶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모르겠어요 솔직히 제맘을. 지금 뭘 어찌했으면 좋겠는지.

근데 확실한건 여전히 난 그 사람을 아주 많이 사랑해요. 안돌아올꺼 아는데도 희망갖게 되구요. 

그애한테 헤어지기전에 말한게 있어요

'너 향한 이 진심을 열심히 내 삶에 충실하면서 스스로한테 증명해보이겠다' 라고

저 그거 증명해 볼까해요. 누구한테 보여주는거 아니고 저한테요.

 

 

그래서 이렇게 바보처럼은 지내고 있지 않을꺼에요!!

며칠전부터 운동 시작했어요. 평소 관심있었던 악기도 있었는데 그것도 배울꺼구요,

노래부르는거 좋아했었어요, 다시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해볼꺼에요.

원래 저 엄청 밝고 해맑거든요!!

빠른시일내에 예전의 제모습 찾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바꿀꺼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려구요. 더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있으면 뭐라도 되지 않겠어요?

저라도 폐인처럼 지내는 옛 연인을 봤다면 딱히 좋아보이진 않을꺼같아요!

 

지금 헤어짐을 겪고 있는, 이미 겪은 많은 사람들!

많이 힘들꺼에요. 이젠 저도 그걸 공감할 수 있어요. 그치만요,

우리 힘내기로 해요. 힘내라는 말처럼 쉽고 간단하게 내뱉어지는게 또 있을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또 쉽게 실천할 수 있는게 힘내는거 같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든, 멋진 재회를 꿈꾸든 우리 그런거는 잠시 머릿속에서 내려놓도록 해요.

그저 더 멋진 모습이 될 수 있게 노력하고 힘내요.

그래서 다가올 결과를 맞이할 때... 최상의 상태에서 맞이할 수 있게 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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