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여러가지 글들이 올라오니 좋은 조언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써봅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써볼게요ㅠㅠ
모바일이니 오타나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전20대 초반 대학생이고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5살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 직원 알바가 대부분 오래일한 사람들이라 서로 다 친하고 사장님도 착하셔서 분위기가 좋아요
제남자친구는 주방 직원이구요
남자친구는 제가 일하기 한달 전쯤에 2년 반 정도 사귄 6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들었습니다 저랑은 11살 차이죠..
직원 분들이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요즘에도 집앞에서 죽치고 기다리고 그러냐, 부재중전화 30통 또 남기고 그러냐, 넌그분때문에 여친 못사귀겠다 이러는거 주워듣고 그냥 집착심한 사람이었구나 했었어요
썸타거나 사귀면서 전여친이 신경쓰일만한 일이 하나도 안생겨서 그러려니 했구요
처음엔 비밀로 사귀다가 두달 정도 연애를 하고 나서 페이스북에 연애중을 띄웠는데 그 때부터 전여친 존재감이 좀 드러났습니다..ㅜㅜ
연애중에 어떤여자분이 헐;;ㅁㅊ 이런식으로 댓글을 남기셨는데 그댓글이 몇시간뒤에 지워진 걸 보고 촉이 좀 이상해서 그 분 페북에 들어가봤어요..
타임라인을 슥 보는데 남자친구랑 남자친구한테 기댄 전여친이랑 댓글단분이 사진찍은게 있더라구요
내용은 뭐 커플사이에서 오늘도 외롭다 이런내용??
그냥 보다가 전여친페북을 들어가봤는데.. 연애중올리고 몇시간 지난뒤에 글을 올린게 있더라구요
진짜 화난다 다때려치고싶다 는 내용이었는데
댓글에 제 욕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어린 년이 어쩌고.. 갖고놀다 버릴거다 너무속상해 하지 마라... 너보다 훨씬 못생겼던데 그런년 신경쓰지마 이런내용..ㅠㅠ
기분이 이상해서 그냥 바로 페북껐습니다..
남자친구한텐 차마 봣다고 말못하고 친한 친구한테 얘기했는데 30살넘게 먹고 페이스북에 남욕이나 우르르 해대는 사람들 신경쓰지말라고.. 그러다 말거라그래서 그래 이러다 관심끄겠지 하고 더 생각을 안했어요
그러다 며칠있다가 남자친구가 집데려다주는 길에 남친 폰에 문자가 왔는데 남자친구가 대신 답장좀 해달라고 해서 문자 메세지함에 들어갔습니다
근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많이 와있더라구요 다른 번호 서너개로 많이..
미리보기로 본 내용이 심상치가 않아서 봤는데 전여자친구가 보낸 것 같았습니다
한번만 만나서 얘기하자, 나한테 결혼하자고 했으면서 왜 그러냐, 난 너밖에 없는데 넌 다 잊었냐 뭐 다 이런 말이었는데..
중간쯤에 지웠는지 문자온게 다 최근것이었는데 스팸보관함에 가보니 전여친번호를 스팸으로 돌린것인지 그곳에도 문자가 많았어요...
날짜를 보니 헤어진지 3달은 된건데 꾸준히 연락한 것 같습니다
그날은 마음이 복잡해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며칠 뒤에 다시 핸드폰을 슬쩍 보니 여전히 문자가 매일 오더라구요
참다참다 남자친구한테 물어봤는데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대충 말해주더군요
사귈때도 집착이 좀 심한 편이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만났는데
2년정도 사귀었을때 여자친구가 나이가 꽤 되고 하니까 결혼얘기를 꺼내더랍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사회초년생이고 취직한지도 얼마 안되고, 전여자친구가 그 당시 직장을 그만두고 새 일을 알아보며 따로 들어오는 일만 맡아서 하던 상태였대요
그래서 우리 돈을 좀더모으고 준비하자고 했는데 그때부터 집착이 더 심해지더랍니다
새 여자가 생겼냐고 의심까지 하고 심지어 데이트하는데 말도없이 부모님부르고 주변에도 결혼준비 할것처럼 얘기해서 헤어지자 했는데 죽을거라고 난리를 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몇달을 더 시달리다가 결국 부모님까지 다 모시고 헤어졌다는데 (자세하게 얘기는 못들었네요) 며칠 잠잠하다가 슬쩍 슬쩍 연락이 왔을 때 냉정하게 구니까 더 저렇게 연락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무시하면 말겠지 했는데 3달동안 꾸준히 연락이 온대요
결국 그다음날 번호를 바꿨는데
번호를 바꾸니 이젠 찾아오더군요..
남자친구 집 바로앞쪽에 작은카페가있는데 그곳에서 남자친구 집 빌라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남자친구 동네 친구가 퇴근길에 그곳을 지나가신다는데 거기 지나가다가 전여자친구를 봤다고 연락이 오더라구요
남자친구는 놀래서 그날 카페마감시간 한참지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친구한테 거기지나갈때 그분있는지 없는지 말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이틀에 한번씩은 오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부모님 퇴근시간 기다렸다가 같이 집가자는 핑계로 같이 들어가고.. 그게 2주일은 계속되었는데
그러다가 며칠전데 동네친구분이 지나가는데 눈이 마주치자마자 여자분이 나와서 친구를 붙잡았대요
울먹이면서 ㅇㅇ이가 자기여기서 기다리는거 아냐고 그래서 안오는거냐고 나한테 너무하다고 그러다가 자꾸 이러다간 죽어버릴거같다느니 그러셨대요
지금 여자친구만 없으면 되냐고 내가 걔학교 어딘지 안다고 가서 죽여버릴거라고 막 울었다는데..
그날은 그냥 울다가 친구가 죄송하다고 근데 그만하시는게 좋겠다고 하니까 싫다고 그러면서 가버렸다는데
문제는 계속 집근처에서 기다리거나 이젠 심지어 일하는가게 근처에도 오는 것 같습니다..ㅠㅠ
알바중 한명이 퇴근하다가 봤다고 전화왔는데..
그냥 무시하고 피하면 그만하겠지 하는데 전혀 그만둘 기미가 안보입니다..
아 그리고 남자친구가 그냥 무시만 했던 건 아니라고 합니다
초반에 몇번 남자친구와 전여친을 동시에 아는 지인들이 남자친구한테 술먹자고 연락해서 만나놓고 말도없이 전여친 불러서 자리를 만들어서 본적이 있다는데 (전여친이랑 지인이랑 짠것같다고합니다)
진지하게 얘기하고 정리를 하려고 해도 도저히 말이 안통했대요
남자친구한테 너는 어려서 모르겠지만 자기는 나이가 있는데 너랑 결혼할거라 생각하고 너에게 모든 걸 바쳤다(?)고 말하고.. 헤어지면 그만이냐고 사랑했던 사이 맞냐 여자생겼냐 이러면서..
그뒤로 카톡 전화 문자 다차단했는데 달라지는게 없답니다..
페이스북 통해 제 정보 알아낸것같아서 그분 차단해버리고 동네 번호 학교 다 지웠는데 이젠 남자친구 잡는걸 넘어서 저를 죽이는거 아닐까 무서워요...ㅜㅜ
전혀 달라지는거 없고 한달 다되가도록 꾸준히 찾아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
다른 곳에 물어봤을 때는 삼자대면 해보라고 하시던데 괜찮을까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