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몸소 귀차니즘을 달고 사는 여중생입니다
가끔 귀찮을 때 마다 기어서 화장실을 갈정도로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또한 청소하는 걸 싫어해서
한달에 한번 슈퍼에서 대형 쓰레기 봉투를 사 치우고 사는 귀차니즘소녀입니다
물론 엄마께서 때리기 전까진 안치우고요 아무튼 그
귀차니즘성격때문에 크게 당한 적이있는 데 오늘은 그걸 사뭇진지하게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그날도 시작된 내 귀차니즘과 함께 상쾌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설명하자면우리학교는 목요일과 토요일을 제외한 7교시 특별활동시간이있습니다
매년 마다 편안한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는 부서중 제일 편했던 수예부
바느질을 못하는 저지만, 그 곳에 있는 안락함과 편안함 때문에
[게다가 선생님이 신경을 안 써주신 덕분에 마음껏 놀았음 ] 3년 을 꼬박 수예부를 들었습니다.
물론 완성한 작품은 삼년을 합해서 단 한개뿐일정도로
수예에는 관심이 요만큼도 없었고요
그러다 보니 저절로 바느질 도구를 아무대나 두는 습관이 생겼는 데
사건은 지난 저녁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서랍위에 아무렇게나 던져둔 잠옷 윗도리를 입는 데
등이 따끔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떄는 졸린 마음에 따끔한 느낌을 특유의 귀차니즘으로 눌러버리고 바로 침대로 gogo
잠시후 잠에 푹 빠졌고 다행스럽게도 잠버릇은 옆으로 누워서 자기 여서 아직 까지는
이 위험함을 눈치를 채지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새볔 6시경 잠결에 돌아눕다가 등이 자꾸 따끔 거리는 느낌에 이상함을 느꼇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걸 또 귀차니즘으로 눌러버리고 강한 정신력으로 잠을 자는 데 이번엔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겁니다 이건 귀차니즘으로 누를수도 없고, 간만에 푹 자고 있는 데
온갖 짜증을 부리며 걸어가는 도중 무의식중에
옷에 손을 넣어 등을 만졌는 데 이게 왠일
약 4cm정도 되는 딱딱한 물체가 내 등에 박혀있다니
비몽사몽한 상태로 출근 준비중인 엄마께 씨익 웃어보이며
"엄마 나 등이 따가운데 등에 뭐가있어 "
라고 말했고, 신경도안쓰시는 우리무정하신엄마를 한번쳐다본뒤
결국 옷에 손을넣어그걸 잠결에 기어이 뽑고 야 말았습니다
"아 따거 "
소리와 함께 뭔가가 내등에서 쑤욱 뽑혀나오는 데 침침한 눈으로 보니 그것은 바로
약4cm 바늘
등도 아프고 왠지 난감한 기분에 엄마와 바늘 을 쳐다보다가
결국"엄마 나 등에 바늘 박혔어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한심하다는 듯이 다시 드라마로
눈을 돌리시고 그냥 그러려니 저도 화장실에 들렸다
다시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7시 경
학교갈 준비에 잠에서 깬 저는 다시 옷을 서랍위에 올려놓으려던 도중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아까 그 바늘의 세트인듯 무더기인 시침핀과 바늘 -ㅡ-
그리고 내 옷에 몇개더 박혀있던 바늘들 ;;;;;;;;;
게다가 새록새록 떠오르는 지난 밤의 악몽들
이제부터 바늘 정리 잘하자는 마음이 생긴 것은 그때부터
그래도 귀차니즘은 결코 나아지지 않고
그 뒤로 가방을 뒤질때도 여러번 시침핀에 찔렸다는 사실
그리고 귀찬아서 그 시침핀들을 일주일뒤 가방빨때 빼서 엄마에게 혼났던 일
며칠전 친구한테 얘기를 해주니 등짝 때리데요 ㅠ 미쳣나고 하면서
아무튼
여러분 우리 바늘 관리 잘합시다. ㅠ
재미없는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근데 저 되게 튼튼한가봐요 그렇죠?
톡이 된다면 제 서랍 위 찍어서 보여 드리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