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악이 입양자였던 네 입니다.
자..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볼까요. 제가 영악이 입양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시점부터
모두 공개하겠습니다. 제 잘못이 있다면 질책해 주시고 꾸짖어 주세요.
이유 없는 비난은 받지 않습니다.
귀여운다롱이 이분글을 구독했던 사람을 아닙니다. 글 내용보다는 길위의 아이들
사진들, 소소한 일상들이 좋아서 사진만 보고 넘겼던 사람입니다. 영악이가 오도가도 못하고
서울캣맘과의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여러사람 걱정시키던 시점의 글을 보고
영악이를 데려와야 겠다 결심하기 까지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7년동안 키웠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특유의 고질병인 구내염을 앓고 있었고
언제나 약을 먹이며 케어를 하고 사는게 제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가 되기때문에 그 아이를 살필 수 있음에 감사했구요.
그 이후 아이가 떠났습니다. 집에 남아있는 아이의 흔적만 봐도 울컥하고 눈물나고
동물농장 나오는 고양이만 봐도 펑펑 울었습니다. 역시 시간이 약인지라 나중에는 괜찮아
졌지만, 마음속에 맘아있는 아이의 빈자리는 어쩔 수 가 없더군요. 두번다시 이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절대 키우지 말자 라고 다짐했지만, 그래도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도와주는게 떠나보낸 아이도 바랄거라 생각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지극히 제 개인감정으로 쓴 글이고 입양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문자가 통화내역을 첨부하며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귀여운다롱이의 전화번호가 공개되어있는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댓글로
입양의사를 밝혔고, 제 번호를 기재하기는 조금 꺼려져서 이메일주소를 남겨놓았습니다.
댓글로 어떤피드백도 없었고, 제 대댓글에 직접 전화를 해보는게 어떻냐라는 댓글을 보고
전화번호를 찾고 너무 늦은시간이라 문자를 먼저 보냈습니다.
2. 8월25일(목) - 문자로 입양문의를 함
3.8월25일(목) 전화(1) - 영악이 입양 및 중성화 수술
다롱: 토요일에 (8월27일) 서울캣맘을 만나러 가기위해 서울에 내려갈 예정이었다.
영악이를 서울까지 데려다주겠다. 서울길을 모르니 KTX 내리는곳까지 와달라.
만나서 입양신청서를 받고 보내주겠다. 그리고 영악이는 야생성이 너무 강한아이여서
KTX에 못태우고 가겠다. 그날 중성화수술을 시켜서 마취된 상태로 데려오겠다.
네: 우리집까지 오기는 무리니 내가 나가겠다. 서울역인지 용산역인지 미리 알려만 달라.
중성화 수술하고 데려와라. 근데 아이가 좀 힘들지 않겠느냐, 수술하고 올텐데 장시간이동을
무리일 것 같다. 다른방법을 찾아보자. 남자친구에게 물어봐서 내가 가겠다.
4.8월25일(목) 전화(2) - 털보의 입양의사를 밝힘
다롱: 털보도 예쁜아이다. 근데 노랑이가 더 시급하다. 이 아이는 내가 돌봐주지 않으면
이번 겨울에 100% 죽는다. 얼어죽는다. 님한테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노랑이를 입양하는건
어떻냐. 털보를 원한다면 털보를 보내주겠다. 생각해봐라.
네: 알았다. 생각하고 문자보내겠다.그리고 영악이 이동방법은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는중이다
확인이 되면 다시 연락주겠다.
5.8월26일(금) 문자 - 노랑이로 입양하겠다 의사를 밝힘
6.8월26일(금) 전화(1) - 영악이 입양비 입금요청 + 여시입양권유
다롱: 이전에도 내가 입양진행 했었는데 취소하고 잠수탔던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입양비를 먼저 보내달라 중성화비 10만원이고, 원래는 입양비 5만원 받고 중성화수술
할때 돌려주는데 미리 중성화를 시키는 비용을 받을테니 나중에 돌려줄돈 없는걸로 하자
네: 전화끊고 계좌번호 보내달라. 하지만 나 역시 믿을 수 없다 입양비의 반만 입금하도록 하겠다.
여시 입양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고민해보고 연락 주겠다
다롱: 그리고 영악이의 친구가 필요하다면 형제같은 여시가 어떻겠느냐. 님한테 강요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생각해보라 그게 영악이에게 더 좋을 것 같다. 노랑이말고 여시를 데려가라.
네: 여시 입양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고민해보고 연락 주겠다.
7.8월27일(토) 문자 - 입양비 계좌번호 문자 받음
8.8월 28일(일) 문자 - 여시 입양취소
(+)계좌이체가 계속 오류가 나서(상대방 계좌 오류)
월요일날 은행에 가서 돈 보내겠다고 함. 미안하다고 전화로 이야기한 내용
9.8월 29일(월) 전화(1)-여시입양취소관련+입양비입금거부+이동수단변경
다롱: 아무래도 여시랑 영악이를 보내는건 님한테 무리가 갈 것 같다. 그리고 사람들의 여론이
좋지않다. 괜히 나만 정신병자에 미친놈 만들었다. 그곳에 악플을 다는사람들은 20~30대의
여자들이다. 후원해 주는 캣맘들이야말로 진정한 사람이다. 그 사람들이 하도 뭐라 그래서
여시는 못보낼 것 같다.
네: 그럼 내가 9월3일날 남자친구랑 같이 영악이와 노랑이를 데리고 가겠다. 입양비 입금은
아무래도 만나서 하는게 좋을 것 같다. 털보를 입양하겠다 했더니 노랑이를 권유하고, 이번엔
여시로 말을 바꿨다가 또 다시 노랑이 데리고 가라하고. 이미 나에게 신뢰를 잃었다. 내가 입금을
먼저하고 보내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면 안되지 않냐. 그리고 남자친구의 차가 고장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것 이다.
다롱: 번복한건 모두 동사방 사람들 때문이다. 입양비를 입금안해도 된다.
그럼 토요일날 만나는걸로 하겠다.
네: 가기전에 연락하겠다. 토요일날 아이 만나도록 하자.
★입양비 관련으로 못믿는다 글 쓰셨지만, 본인이 보내지 말라하셨습니다. 본.인.이.
10.8월29일(월) 전화(2) - 악플과 댓글다는 사람들의 대한 이야기
네: 서울캣맘에게 모든걸 보내고 정리를 하겠다는 글을 보았다. 어떻게 된것이냐.
다롱: 그 사람들은 다 정신병자들이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누구 하나 잡아서 살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을 정신병자 만들고, 싸이코패스를 만들어놨다. 님은 그걸 믿으면
안된다.
네: 나는 댓글과 글내용 신경안쓴다. 영악이와 노랑이는 차질없이 데리고 가면 되느냐
다롱: 그렇게 해라. 토요일날 보겠다.
11.8월30일(화) 문자 - 영악이의 입양취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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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입양하기로 부터의 내용부터 입양취소 통보까지의 내용입니다.
한치의 거짓도 없습니다. 통화할때마다 이곳의 있는 분들을 비판하고
본인을 도와주는 후원자들이야말고 진정한 캣맘이고 제대로 된 사람들이다 라고 했을때도
힘드시겠어요, 저는 신경안써요. 그냥 입양이야기만 하도록 하자고 말했습니다.
진심으로 신경 안썼거든요. 원래대로라면 토요일에 제가 직접 방문해서 아이를 데리고
왔어야 하는데 다 무산되고 그 이후에 댓글을 보다가 루루맘님께서 재입양을 권유하여
그렇게 하겠다 라고 한 것 밖에 없습니다. 그 이후의 귀여운다롱이 반응은 제가 카톡을 받고도
어이가 없어 욕부터 나오더군요.
저는 이제 그분과의 접촉을 시도하지 않을것이며, 아이들 입양관련해서도 연락을 하지
않을 것 입니다. 마음속으로 천불이 나고,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도 힘들어 하고 있을
영악이를 위해서 참았습니다. 언제나 20분 가까운 통화를 하는 동안 다롱님은 무엇을 했죠?
동사방에 있는분들에게 쌍욕을 하고, 푸념에 변명에, 계속되는 번복에 저도 다롱님하고
통화하면서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그래도 네네 했습니다. 전 아이들이 중요하니까요.
제 어디가 못믿는 사기꾼이던가요?
사람많은판에 저격글 올릴만큼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했나요?
마지막으로 추가하신글은 정말 대꾸도 하기 싫습니다. 마녀? 피해자 코스프레?
누가 누구한테 하실말씀을 하시는건지 본인부터 되돌아보시고 아프신 마음은
제발 병원가서 치료하실것을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추가적으로 댓글로 있는 내용 정리해서 적습니다.
1. 저는 결혼예정이지만 딩크족 입니다. 시댁은 해외에 친정은 반려묘가 이미 있는 집입니다.
2. 차가 고장난게 아닙니다. 남자친구의 예정에 없던 라섹수술로 어쩔 수 없이 차 이용이
불가합니다. 저는 면허가 있지만 장거리운전 할 수 없습니다.(증거원하시면 첨부가능)
3. 영악이가 수술하고 나왔을때도 걱정이 되어 전화했습니다.
4. 수술한 애를 데리고 서울로 온다하길래 극구 말렸습니다.
5. 본인을 곤란하게 만들려고 입양댓글 달았다는 투덜거림에도
번호를 몰라서 그랬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6. 입양비 처음에는 은행점검. 그 다음부터는 상대방계좌문제로 입금이 되지 않았습니다
10번넘게 입금시도했지만 되지 않아 전화드렸습니다. 입금이 안된다고 계좌문제 있냐고
본인도 그런것 같으니 알아보겠다고 하고 추후에는 본인이 보내지 말라했습니다.
7.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전 단 하루도 귀여운다롱이님과 연락이
끊겼던적이 없었습니다.
8. 피해의식, 과대망상등의 이야기를 통화로 많이 하셨지만, 입양취소 되기전까지
단 한번도 이곳에 댓글이라던지 게시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곤란하게 만들려면 여기에 글 쓰는게 최고 아닌가요?)
9. 대부분의 분들의 제 나이가 몇인지, 어느지역인지, 남자친구는 있는지
결혼은 언제하는지 마지막으로 핸드폰번호까지. 제가 제입으로 개인정보
나열하면서까지 귀여운다롱이님 말 빌려 엿맥일 생각도 없었고, 그렇게
한가한사람도 아닙니다.
추종자님들 반대만 달지마시고 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말씀해주세요.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잘못된점이 있다면 고개숙여 사과하겠습니다.
다수결이 꼭 원칙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의 여론은 왜 다롱님을 향해
부정적인 의견들이 대부분일까요. 다 음모일까요? 꾸민일? 선동질?
본인들도 답을 아실거라 믿습니다.
그여자, 피해자코스프레, 네라는 여자,등등 모욕적이고 저급한 발언들 하신거
처음에 보고 욱해서 명예훼손이니 뭐니 댓글 달았는데요. 제 시간과 제 멘탈을 위해서라도
더러우니 피하고 보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제 힘든 마음까지
헤아려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이 편집이 되어 원본파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