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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지는구나..

헤어짐을 선고 받은 날에는 현실감이 없어서 이별이 안믿겨졌었고,

그 다음날은 이별이라는게 조금 느껴져서 그랬는지 미친듯이 널 잡았었지.

안잡히고 단호했던 너..나와 사귈때와는 180도 다른 네 모습에 슬프기도 슬펐지만

당혹감 또한 컸었어. 너는 날 떠날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오만방자함..ㅜ 난 그랬었나봐.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이별을 받아드리고 체념하게 되더라고

정말 정말로 많이 힘들었었어..말로는 표현 다 못할정도로 힘들었었어.

사람때문에, 사랑때문에 숨이 턱턱 막히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었거든.

아무튼 견디고 견디고 견디다보니 괜찮아지더라고.

 

미칠거같아서 집을 박차고 나가는 일도, 쓸데없이 사주와 타로에 돈을 낭비하는 일도,

식욕이없어서 밥을 못먹는 일도, 네게 연락할까 말까 고민하는 일도,

네 생각에 눈물 흘리는 일도, 가슴 아픔에 숨이 쉬어지지 않는 일도, 잠 못 이루는 밤들도

이제는 없다.

 

이렇게 괜찮아지는데에 나는 한 달,두 달, 세 달이 걸렸다.

이제는 정말 괜찮아져서

네가 내게 헤어짐을 고해준게 정말 고맙다 라는 생각까지 하게된다.

네 덕에 나 많이 발전한거 같거든.

처음엔 살려고 발버둥치려, 이것 저것 시도하게 된게 내 삶의 일부가 됐어.

나 정말 요새 엄청 엄청 삶이 풍요롭고 여유로워졌어.

정말.. 정말 고마워. 내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마워.

당분간은 연애를 안하려고 해. 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자기개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

 

팔방미인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이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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