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동안 교재를 하고 있는 21살 여자입니다.
제겐 한살 위인 남자친구가 있구요.
제 남자친구는 같은 학교 CC였는데
지금 군입대를 한달 앞두고 휴학중입니다.
제가 의심병이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자꾸 의심이 가서 말이죠................
톡커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남자친구는 서울에 저는 지방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주는 못만나고.
남자친구가 제 자취방에 일주일에 3일정도 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집에서 데이트 하구요....
우선 제가 이 고민을 하게 된지는 약 두달이 넘었을 겁니다.
음....................
남자친구에게는 외국에서 살다 들어온 사촌여동생이 있어요.
중학교 2학년이고, 그런데 문제는 정말 사촌여동생인지 의문이라는 거죠..
다 뛰어넘고. 저보다 더 자주 연락하는 사촌여동생과의 관계....
저보다 더 자주 연락한다고 토라지기도...
연락 안한다 안한다 했는데 문제는 이때였죠.
한달전 남자친구는 미국에 계시는 고모할머님이 돌아가셔서
일주일간 미국에 장례를 치르러 갔었는데요.
그때 저한테는 하루에 문자 한통? 아니면 이틀에 한번? 이 전부였는데.
나중에 핸드폰 수신내역보니까 그 여동생이랑은 하루에 한통씩 일주일 동안
계속 통화를 했더라구요 -
저한테는 통화료 너무 비싸서 통화 못하겠다고 그랬으면서......
게다가 연락하지말자고 서로 합의를 봤다고 그랬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막 뭐라고 따졌더니.. 이제 자기 미국 갔다오면서 바꼈다고
이제 연락 하지말자고 말했다고, 미국 갔다오면서 연락 한번도 안했다고...
저,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있고 한참뒤인 어제.
그 여동생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오빠 왜 연락 안해?]
제가 어이없어하고, 이젠 화낼 생각도 안하고
그냥 표정만 굳어 있으니까
남자친구 [연락하지마!] 이렇게 보내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여동생에게서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오빠 연락 없구,
그리고 오빠가 다시 연락해도 되냐고 물었잖아]
이러는 겁니다;;;
연락해도 되냐고 물었다니요...
남자친구 그런 일 없다고 그 여자애에게[할말없다 연락하지마]
이러니까 그 여동생분 [알았어 이제 연락 안할께]
..........................................................................
여기서 끝이면...또 아무말 안해요.
오늘 오후 3시에 남자친구가 자신의 꺼져있던 핸드폰을 켰습니다.
문자가 세개 오더라구요 남자친구의 친동생이였습니다.
[형 엄마가 많이 아파 지금 빨리 와 주었으면 좋겠어]
[형 엄마 몸에서 열이 심하게 나 문자보면 바로 와줘]
[형 형이 시키는 대로 했어 형 올때까지 기다릴께]
이 문자를 받고 바로 남자친구를 보냈습니다.
근데 뭔가 수상쩍은 마음에 (여자의 직감?)
남자친구 네이트온 비밀번호를 안가르쳐준다는데 겨우겨우 물어서
남자친구 보내놓고 들어왔는데.....
폰메세지함 보시면 네이트온 무료문자로 보낸 문자 저장되는거 아시나요?
....동생에게서 온 문자가 그대로 거기에 저장되어있는 겁니다.;;
또 무료 문자 보내는 창 보니까 최근 보낸 번호로
남자친구의 폰번호가 찍혀 있고...
제 생각엔 남자친구가 어찌된 일인지 일찍 가기위해서
예약문자를 한 것 같은데...................................
톡커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답답하고,
남자친구 이렇게 의심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너무 의심이 되고, 자꾸 뭔가가 안맞는 것 같아서.....
이렇게 톡의 힘을 빌립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지금 심정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남자친구의 사촌여동생이라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어떤사이인지 알아보고 싶지만(남자친구가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이게 현명한 방법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어떻게 해야할지, 어떤 방법이 좋을지 톡커분들.... 알려주세요 ㅜㅜ
제 생각처럼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거라면...
저 여기서 끝내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