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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우리아파트~ 엄마잃은 아기고양이 주민들이 보살펴준사연!!

따뜻한우리... |2016.09.05 20:02
조회 51,980 |추천 553
안녕하세요~~~~~저는 20대중반 직장인입니다!
요 몇주간 우리아파트단지내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이 있었어욥~ 그래서 동물사랑방에 제가느낀 그 따뜻함을 같이 공유해볼까해서 퇴근길에 판을쓰고있네요ㅎㅎ



처음 나비를 만나게된건 퇴근길 우리집아파트 단지에들어섰을때였네요.
직장이서울이고 집은인천이라 도착하면 한밤중ㅜㅜ

피곤함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하던중 발밑에 야옹~
하고소리가나길래 보니 아기고양이었어요!!

전 고양이알레르기가 심하지만 동물을 아주좋아해요!
그냥지나치지 못하고 냐옹아~하면서 손을내미니
왠걸?!!! 길고양이임에도 불구하고 손에다가와 장난을치며 애교를부리더라구요!!

근데 몬가삐쩍말라보여서ㅜㅜ 뭐라도 먹여야겠다싶어
편의점으로가서 고양이전용 캔을사다 주니 아주잘먹더라구요~(길고양이 먹이주는 부분에대해서 찬반의견이 심하단건 알지만ㅜㅜ )

그리고 친동생에게 전활했어요!!
(동생도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면 그냥못지나치고 꼭 간식이라도 주고가는 성격.. ㅋㅋㅋ집안내력인가봐유)

나ㅡ"여기 애기고양이가 있는데 완전귀여워!!!"
동생ㅡ"누구 나비? 그아이 우리아파트에서 사는애야"


응?? 나만 몰랐던가...?
주변을 두리번보니 1층 비어있는 공간사이에 고양이의 보금자리가 있더라구요ㅋ.ㅋ










알고보니 우리아파트 단지내에서는 유명인사~.~였네요
보통 유기묘를 저렇게까지 거둬주기는 쉬운일이 아닐텐데..

놀라운건 저아이를 보살피고있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는것!

매일아침 밥을 주시는 3층 아주머니
고양이 집을 마련해주신 할머니
고양이집옆에 고양이 캔을 계속 채워놓으시는분
간식이나 요깃거리를가져다주는 분들 등등
어림잡아 10분이상이시고

고양이를 보러오는 동네꼬마들 등등

고양이 집 옆이 정자?같은 곳인데
담배를 피우러나오시는 아저씨들
마실나온 아주머니들 다 한번씩 나비야~하고는 안부를 묻고 간다네요 ㅎㅎ,.

고양이가 위낙에 애교도많고 안보이다가도 나비야~
하면 냐옹~하고어디서 훅훅 튀어나오드라고요ㅋㅋ신기..

(물론 고양이를 싫어하시는 다른 분들도 있었겠지만ㅠ)



어떤 아주머니 말로는 신발만할때 요앞에 어미가죽고 혼자 있던걸 아파트 주민들이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었다고 합디다..ㅠㅠ불쌍..
그리고 다른큰고양이가 코를 물어서 상처도났다고 하고

그후 나비는 아파트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지내게됩니다..!
























그러나 나비도 아파트주민들이 돌봄에는 한계가있고.,
(다들 집에서 키울 여건이 안되는 상황)
얼마전 갑작스러운 비에 천둥까지 치는 날 참 걱정이되더라구요..
곧 날도추워질텐데ㅜㅜ


또 고양이를 싫어하는 다른주민들도 분명히 있을테고
그대로 방치시 사고위험도 걱정되더라구요

고심끝에 동생이 수소문을 하여 좋은 입양자를 찾게되었고
여러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고있는 아이기에
고양이집앞에 입양에대한 공고를 붙여놨어요!!





그리고 일요일 5시에 나비를 데려가겠으니 할말이있다면 적어달라는 말과함께~~
그리고 데려가기 1시간전
고양이집 정자에 아주머니 한8분정도가 앉아계시더라구요!!!
(설마.. 고양이때문인가?)
역시나였습니다ㅋ.ㅋ


다들 찬성하시는 분위기고
많이 아쉬워들하더라고요ㅜㅜ...

아무래도 계속 곁에두고 보고싶지만 그것보단 가정집묘로 키워지는게 나비를 위한길이라는것을 모두 아실테니깐요~~

어떤할머니는ㅜㅜ여름이가 가긴어딜가!!!안돼못보내!!
하시더라구요ㅋㅋ...(나비의 이름은 몇개인가..)

그러다 나중엔 버려질까걱정이라시면서
혹시 버리려거든 여기에 가져다놓으라며..ㅠㅠ

그렇게 주민들의 새로운 삶에대한 격려와 걱정을 한몸에받은 나비는 떠나게됩니다ㅜㅜ



















어딜가는지 아는지모르는지~.~
동생품에 안겨자는 나비~~










그리고 새로운 가족품에 안겨져 님은 떠났어요ㅜㅜ




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나비의 새주인은 20대중?후?반으로 추정되는 직장인이시고 고양이를 많이 좋아하시는분이셨어요!!
우리같은 아마추어와는 다르게 고양이에대한 지식이 해박하신듯 보였어요~~
집에 가족분이 거진 집에계시고 그분도 직장까지 5분거리라 점심도 집에서드시고 냥이가혼자있는일 ,거의없을거라하셨어요.


그리고 오늘 뒤숭숭한 마음에 반가운 연락이 왔네요.














ㅎㅎㅎ동네아주머니가 두어번 입양보내기전에 한번 샤워시켰을때 얼굴부분은 차마 씻기기가 힘들어 못건들였던 부분인데

꼬질꼬질하던 나비도 저렇게 씻겨놓고 가정집에서 놀고있는 사진을보니 집고양같네요^^~

모쪼록 나비가 앞으로 행복한 인생을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추천수553
반대수3
베플오드리|2016.09.05 20:12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 쓰니님도 동생분도 아파트주민도 입양자분도 다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ᆢ아직은 세상이 참살만하네요
베플비글내꺼|2016.09.05 20:35
묘연이라는 예쁜말이 있죠- 감동주는 인연이네요 정말 동 주민들 너무 마음 따뜻해요! 뭉클~ 두치야 세상 부러울꺼 없이 예쁨 듬뿍 받고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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