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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좀 요구하지 마세요

35 |2016.09.05 23:38
조회 72,810 |추천 364
ㅡㅡ추가 ㅡㅡ

노인분들 힘든데 자리 좀 양보하지 그랬냐는 분들
꽤 계시네요

양보할 여력이 됐을때 양보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님들은 자기 밥 굶고 있을때
거지 불쌍해서 밥먹을 돈 기부 할 수 있습니까?
심지어 그 거지가 '학생 학생 그 돈 밥먹지 말고 나한테 기부좀 해'
라고 한다면 말입니다
(노인이 거지같다는 비하의 뜻은 아닙니다)






ㅡㅡ본문 ㅡㅡ


오늘 1호선을 타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는데
하이힐을 신고 꽤 오래 돌아다니다 지하철을 탄 터라
매우 발이 피곤한 상황이었지만 종점 가까이라
다행히 어렵지않게 자리에 앉았습니다


몇 정거장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 둘 할머니 한분이 탔고
일행 중 할머니 한분은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할아버지 두분은 서있었지만
아무도 양보할 생각이 없어보였고 저도 없었습니다.
신발이 편하면 종종 양보하곤 하지만 오늘은 너무아팠거든요


근데 그중 한 할아버지가 학생 학생 하며 저를 부르시더군요
자기 옆에 할아버지 한테 자리를 양보하라는 거였습니다.


발이 아파서 안되겠다고 1차 거절했는데
뭐라고? 하시데요
신발이 너무 높아서 안되겠다고요 하고 좀 크게 말했더니 포기하고 노약자석 쪽으로 이동하더군요.

여기까진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목적지에 다와서 한정거장 전에 또 노인커플이 탔습니다.

근데 할아버지가 곧장 내앞으로 오더니 손짓으로 일어나라고 하며 할머니를 앉힐려고 하데요


어차피 다음에 내릴꺼니 일어나 드리긴 했지만
정말 기분더럽습니다

일어나서 다리아파 힘들었던 것보다
왜 자꾸 내자리를 자기 지인한테 양보합니까?
다른사람 일으켜서 자기 친구앉히며 생색은 자신이 내고싶은겁니까?

저는 학생도 아니고 35살 아줌마이며 어려보였나보다고 자위할정도로 기분이 좋지도 않고 두번이나 당하니 내가 쉬워보였나싶어 정말 짜증납니다.
추천수364
반대수38
베플|2016.09.07 15:10
늙어서 자리 양보 받을 정도로 약하면 그냥 돌아다니지 마라. 택시를 타던지..
베플1|2016.09.06 22:49
저렇게 호의가 당연한 줄 아는데 양보하셨어요? 대놓고 뻔뻔하네. 꼭 젊은 여자한테 저러는 심보가 싫어서라도 나라면 운동화를 신었다 한들 절대 양보 안해줌ㅡㅡ
베플ㅇㅇ|2016.09.09 21:27
아니 근데 도대체 노약좌석 뻔히 놔두고 왜 일반좌석에 앉는지 이해가 안간다 노약좌석 다 비워놓고 왜 일반좌석에 앉아서 다른사람들 못앉게하는거지 그렇다고 우리가 노약좌석에 앉으면 뭐라고그러면서
찬반흠흠|2016.09.09 17:23 전체보기
출근길에 자주 보는 한 임산부도 극혐... 임산부 배려석에 누가 앉아있음 무조건 툭툭치고 아무말 없이 뱃지 들이밈... 대부분 사람들이 양보 해주는데 일어나면 너무 당연하듯이 고개끄덕임도 없고 고개 쳐들고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 없이 앉음... 한두번 보는게 아님.. 당사자 아닌사람이 봐도 기븐이 별루임.. 임신이 벼슬이냐? 말그대로 배려석이거늘... 양보 강요 하는 그 행동이 보기 좋지는 않음.. 그런부모 밑에 태어날 아이가 불쌍 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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