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주 조금이라도 설레는 일 있으면 꼭꼭 메모장에 적어놓거나 판에 글쓰거나 했거든 요즘 너무 우울하고 짝남도 포기상탠데 갑자기 생각나서 내가 예전에 썼던 짝남 일화들 다시 훑어보는데 기분이 오묘하다ㅋㅋㅋㅋ
읽으면서 내 일화지만 친구한테 설레는 일화 들은 것처럼 설레기도 하고 아 맞아 이랬었지 이날 진짜 좋았는데 하면서 추억 회상도 하고 글써서 톡선갔는데 댓글들이 다 썸남이래서 기분 좋았던것도 기억나고ㅋㅋㅋㅋ
무엇보다 나한테 이렇게 예쁘고 설레는 추억도 있었구나 이때 정말 행복했었구나 생각이 들어 짝사랑중인 소녀는 누구보다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말도 있잖아 딱 그느낌이야 그때 썼던 글들을 읽어보면 문체가 너무 아름답고 내가 진짜 행복했었구나 이게 딱 느껴져
나는 지금 짝남이랑 잘 안돼서 포기했잖아 그래서 내가 전에 쓴 글을 읽으면 화날 줄 알았어 이땐 이렇게 좋은 사이였는데 지금은 왜이러는지. 근데 내가 짝남 관해서 좋은 추억들만 써서 그런지 마냥 행복하다 내가 이렇게 소녀소녀한 감성으로 누굴 좋아했었네 다 좋은일밖에 안써놨어 정말 행복했었구나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때였던것 같다 이런 생각 들어
중1때 지식인에 짝남 질문 올렸던것도 오글거림을 참고 보고왔고ㅋㅋㅋㅋ
지금은 비록 잘 안됐지만 그 애와 있었던 일은 모두 아름다운 추억이야 너희도 짝남이 있다면 꼭 설레는 일들은 빠짐없이 기록해놔 나중에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야 나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구나 정말 풋풋하고 예쁜 학창시절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