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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히히 |2016.09.13 09:57
조회 83 |추천 0
요즘들어 하도 힘들고 답답해서 그냥 넋두리나 늘어놔보려고 합니다 ㅎㅎ
벌써만나온지도 쫌있으면 4년. 일반적인 연인들같이 가끔은 싸우고 화해하고 웃고 떠들고 그냥 마냥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느샌가부터 내가 쏟아붇는사랑만큼 내가받는건 없다고 느껴지더라. 내가변한거일까 아니면 너가 변한걸까. 아니면 단순히 우리가 대학생 신분을 벗어나 직장인으로 바뀌어서 그런걸까? 요즘들어 힘들다 ㅜㅜ
취직이되고나서 서로 열심히살아보자며 축하한다고 이야기를하고 같이 맡은자리에서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샌가 너는 카톡이줄고 단답이 많아졌고애정표현은 사라진지오래고그토록 통화하기 좋아하던 너가 좋아하는 드라마보다가 잠들길원하고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싶다고 나랑 약속은 꺠더라도 친구랑 갑작스레 잡는 약속이 늘었고퇴근길에 통화라도 할때면 사랑을 속삭였던 우리였는데 어쩌다보니 나는 니가 하루동안 받은 스트레스와 짜증 처리해야되는 감정쓰레기통으로 변한걸 느꼈다.이런게 하루이틀 쌓이고 쌓이다보니 나도모르게 서운한점이 많아졌네.
한두살먹은 어린애도아니고 너보다 연상인 오빠로서 성숙해야되지만 나도 단순한 사람인지라 연인사이에있어서 만큼은 이런 유치한거떄매 힘드네..가끔씩 나도 아침에 니가 보내놓은 카톡에 하루를 시작하고싶고가끔씩 나도 니가 뜬금없이 해주는 사랑한다 보고싶다라는 말이 듣고싶고 가끔씩 나도 회사에서 힘들었던일 얘기하고 위로받고싶고 가끔씩 나도 니가 쓴 손편지 읽으면서 감동도받고 싶고 가끔씩 나도 니가 내 일상속의 시시콜콜한얘기 햇을때 집중해서 들어줬음 좋겠고가끔씩 나도 니입에서 먼저 우리 결혼, 미래에대한 얘기도 듣고싶은데......... 
이런것들이 다 내가 이기적이고 욕심내는건가? 내가 니 인생의 전부가 되고싶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존중받고있고 사랑받고있구나~ 라는거만 느끼고싶은건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필요할때만 나를 찾은건가.. 시간날때만 나만나서 시간때운건가 싶고 별의별 생각이 다드네 ㅋㅋㅋ.이제는 어렵겠지만 나도 차라리 모든걸 내려놓고 기대치를 낮춰보고싶어. 이래도 그냥 그러려니 저래도 그냥 그러려니. 너무 너만바라보고 살아온거같다 지난 4년을. 이제는 내자신에 좀더 집중하고 생각해야겠다. 결국 이러다 우리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다가 헤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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