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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가 거절당했던 기억이 있으면

2년 가까이 사귀다가 헤어진지 1주일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잘못도아니고 울고불고 싸우며 헤어진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과거에 누군가를 절실하게 붙잡았지만 정말 매몰차게 거절당한 기억이 있다면그 상대가 바뀌었더라도 또다시 붙잡고 싶은 상황이 온다면 용기가 안날까요? 

연애사야 다들 비슷하리라고 생각됩니다. 헤어지기 3일전에 데이트를 했는데 그때까지도 그래도 나를 좋아해주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런거 있잖아요 단순히 얘가 나를 의무감에 만나나? 날 좋아하는게 맞나? 그런 느낌이요. 그런건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남자친구는 취업한지 얼마 안되어서 적응하느라 바쁘고 힘든상태였고 저는 그런와중에 소외감이 들어 속상하던게 참고참아 두번정도(취업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헤어지기 전날)  제마음을 대변할 장문의 톡을 보냈습니다. 체력적으로 지친상황에 투정부리는 제가 부담스럽기도 했겠죠. 그래서 남자친구가 먼저 헤어짐을 통보했고 저는 한번은 잡았으나 있던마음도 사라질까 알겠다며 서로 잘지내라며 끝냈습니다.

사귀는동안 남자친구한테 정말 잘했어요. 지금 생각하니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는 말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요... 남자친구도 매번 고마워했고 미안하다 그랬습니다.  

위의 내용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기에 참고로 말씀드린거구요,얘기가 길어졌지만 여러분이시라면 과거의 아픈기억으로 지금 잡을 용기가 사라질지...
저도 먼저 연락하고 싶지만 헤어지자는말 쉽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얼마나 고심하고 꺼낸말일지 짐작되어 먼저 연락오길 기다리며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중이에요. 그냥 그사람의 선택을 존중하려구요.
하지만 제가 아직 미련이 남아...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기도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아픈기억은 남자친구의 상황입니다. 그래서 더 욕심안부리고 담담히 기다리는 중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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