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짝사랑은 중1 때 반에서 제일 이쁜 아이였지.
아직 사귀고 뭐고 그런 건 생각도 안하던 나이라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그랬어
많이 쳐다봤지. 가끔 눈 마주치면 피하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걔도 부담스러웠을지도 ㅋㅋ
걔가 단발머리였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취향인지 몰라도 지금도 단발머리 잘 어울리는 여자가 좋아
그러고 고등학교는 남고였고 대학에 왔는데 그래도 25정도까진 예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내 스타일이면 종종 눈이 가거나 보면서 약간 설레거나 그랬는데
20대 후반이 된 후로는 그냥 이쁘면 이쁜갑다. 한번 보고 말고 그러네.
이젠 아무리 이쁜 사람을 보아도 설레지가 않아. 그냥 예술 작품 보는 느낌.
솔로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연애세포가 다 죽은 걸까..ㅋㅋㅋ
갑자기 슬퍼진다ㅋㅋㅋ 이 나이대는 이런 게 당연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