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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친이랑 계속 만나야 할까요

|2016.09.16 14:29
조회 3,501 |추천 4
안녕하세요
맨날 페북에서 보기만 했지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글쓰는게 이상해보일지 모르지만 감안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21살 여자사람 대학교 2학년생입니다
남친은 같은학교 2학년이지만 저보다 두살 오빠구요
여태 사귄 남자친구들이 없는 편은 아니였는데 다툼은 거의 스킨십이나 연락이였어요
남자들이 진도를 나가려고하면 부담스럽고 그 이상 나가기 싫다고해도 약간 선을 넘어오는 느낌이 들면
'아.. 이해해준다면서 나를 이러려고 만나나' 하는 생각에 헤어진 남자친구도 있을만큼 스킨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였구요
이번 남친은 제가 먼저 번호를 물어볼정도로 좋아해서 오늘이 61째 되는날인데도 불구하고 2주 전쯤 관계를 맺었어요
혼전순결을 외쳤던 제가 이럴줄 몰랐네요
심지어 1년 넘게 사겼던 남자랑도 키스에서 좀 더 나간게 다였는데.. 하고나니까 좋은것보다는 배가 아프고 내가 그때까지 지켜온 순결이 이제는 없어진거니까 (물론 저도 좋아서 하긴했지만) 하고나니 허탈한 마음이 크더라고요..

제가 판에 글을 쓰게된 이유는
처녀인데도 피가 안나서 남친이 의심한다는 점입니다

어제 얘기하더라고요 전화로 얘기하다 남친이
"넌 경험이 많은 것 같아" 라고 하길래
"오빠가 처음인데.." 이랬더니
자기가 처음이 아니지 않냐면서 피얘기를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하는중에 피가 안나오길래 남친이
'내가 처녀라는걸 믿지 못할수도있겠구나' 생각은 했어요
그래도 저는 자기를 허락해준 마음을 고맙게 생각해주면서 제가 한말을 믿어줄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거짓말을 한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계속 만나면서 관계유지를 해왔는데..

그런데 무슨 말이 의문형도 아니고 '넌 처녀 아니야' 라고 딱잘라버린데다 그 뒤로도 계속 제 속을 파는 말들(제 거기에서 바람소리가 난다느니 이게 처음이면 그럴수가 없다)을 하는데 진짜 말문이 막히고 그 기분을 정말 뭐라고 설명해야 될지... 열심히 지켜온 제 첫경험이 그렇게 치부가 되니까 열이 확 오르더라고요 지금도 말하다가 울컥하게 되요

전화로 남 속터지는 소리해놓고 자기는 피곤하다면서 잔다고 하길래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아서 기분상한티 팍팍내고 끊었는데 연락하나 없어서 정말 마지막이다 하는 심정으로 너는 내가 화났는데 잠이 오냐고 연락을 했어요
그러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 하더라고요 정나미가 뚝뚝..
여자라 더 그런가 수치스러웠고 전화로 많은 말들이 있어서 여기에 다쓰지는 못하는데다 스샷본도 없지만 막 정말..
너무 좋아서 해줄수있는 허용치를 다 했더니 제가 몸이 헤픈사람이 된 기분이랄까 처음이 다 이런 기분인가요?

궁금한게 첫경험 후에 이걸 하혈이라고 해야될지 작은일을 볼때 피가 조금씩 섞여 나오는거 말고는 하고나서 피가 안보였어요 삽입중에 터진것도 아니고
그 부분이 저도 좀 걸렸다고 위에 썼을만큼 저도 신경쓰이고 궁금해서 나중에 혼자 검색을 해봤더니 사람마다 다 다르다면서 확실한 답을 받기가 어렵더라구요
공통된 의견이 격한 운동이나 삽입식 자위를 하면 파열된다고 하던데 전 그 사람이랑 맺어지기 전까지 자위 할때도 삽입한 적 없고 격한 운동도 한적이 없는데 왜 피가 안나는지 아직까지 저도 의문이예요... 7-80%가 있는채로 태어난다는데 아이가 자랄때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하고 유지된다는데 저는 왜 이런 건가요ㅠㅠ? 이게 그렇게 신경쓸 일인가요
검색하는 와중에 계속 남자로 태어나고 싶단 생각을 했어요

남친은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헤어지긴 싫다고 사과는 계속하는데 이 사람이랑 계속 만날 자신이 없다해야되나
장확히는 다시 좋아질리가 만무한것 같고
근데 헤어지자니 정말 억울하고 정말 복잡해요.. 헤어지는게 맞는 거겠죠 그런 취급받고도 고민하는 제가 웃기네요
이렇게 혼자 스트레스 받는것도 웃기고ㅎ..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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