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참 . 오늘은 한숨만 나오는 날 입니다.
저는 삼십대 초반 현 외국에서 3살 연하 남자와 올 12월에 결혼을 하게 되는 예비 신부입니다.
외국에서 태어난 우리 남편은
한국사람이긴 해도 외국인이나 다름 없죠.. (한국말 조금 하고 , 쓰고 읽는건 안되는)
저희 시어머니
욕심보다는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하시며 언제나 넉넉하게 정말 외국에서 오래 사신 분처럼
쿨 하십니다
집안에 행사가 있어 예비 시댁식구들을 한자리에서 모이게 되었는데.. ( 다들 멀리살아요)
몇년 연예하면서도 못 만났던 예비시댁 식구들을 만나 즐겁게 식사하고 그랬죠.
그런데 저한테 전공이 머예요? 묻는겁니다 ..
그래서 저는 xx전공이예요. 그렇게 예길 했죠.
그랬더니 식구들이 하는말 ㅠㅠ
이대 나왔다는 말은 들었는데 전공은 몰랐네....
헉 그때 저는 제 머리속을 의심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대 이대 이대 이대 이대 이대 ....
나보다 3살 어린 우리 예비 남편
여기서 꽤나 좋은 학교 나오고 직업도 나름 괜찮습니다.
ㅠㅠ 저도 서울에 있는 S대 출신이구요. 나름 4년대 ㅠ,ㅠ ( 서울대는 아님;; )
순간 ,
아니요 저는 이대 안나오고 S대 나왔어요.. 이말이 안나오더군요 .
우리 시어머님 절 이대 나온 여자로 만들어 놓은거예요 ..
(갑작이 영화 타짜 , 김혜수씨의 유명한 대사가 생각이 나면서 머리가 띵 해 지드라구요..)
나 이대 나온여자야 ,,,,
휴..
그 순간 모면할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답니다.
아들보다 3살이나 많은 며느리
머 자랑할꺼 없다는거 저도 잘 알지만
그래도 ..
그럼 귀뜸을 해주던가
무척 당황해서
지금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흑 ,
이일을 어찌 해야 할까요.?
그냥 저 S대 출신이예요.. (서울대 아님 )
다음에 그렇게 고쳐 놓은게 좋을까요 아니면 시어머님의 얼굴을 봐서
평생 이대 나온 여자로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