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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안그런사람도 여왕이되는거임?

정말궁굼함 |2016.09.17 22:36
조회 1,774 |추천 1

정말 궁굼해서 물어봄; (내용추가)

임신 하면 그순간부터 바로 여왕이 되는거임???? 지금 8주인가 9주임

 

 

임신전부터 동생 신랑이 출장이 가끔 있어서 그때마다

엄마네서 지냈는데 임신하고 나서부터는 그냥 아예 엄마네 집으로 오게 됨.

 

 

동생이 임신했는데 완전 여왕이 따로없음

 

5주때 임신한거 알자마자 이제 같이 쇼핑하면 지짐마저

나나 엄마한테 들게함; 그냥 아무것도 들기 싫어함 그냥 당 연 하 단 듯

이게 정말 생각보다 굉장히 보기 않좋음

처음엔 그래 500ml물도 계속 들면 무겁겠지 하면서 들어줬는데

점점 도가 지나침 이건 정말 옆에서 수시로 봐야함 어떤 표정으로 행동하는지

정말 여왕님임; 약간 갑자기 졸부된 사람 느낌임ㅋㅋㅋ

 

 

또 차탈때도 (차가 i30임 좁음;)

아빠가운전하고 제부가 덩치가좀 있어서 제부가 조수석타고

뒷자석에 엄마 나 동생 이렇게 다니는데

만삭이라 배가 나와서 뒷자석이 불편한것도 아니면서

아이돌 음악 틀어야된다는 이유로 조수석에 매일 앉는 바람에

뒷자석에 엄마랑.. 나랑.. 제부랑 낑겨서 완 전 불편하게 가야함

안전벨트 안매도 될정도;

뒷자석에서 제부도 민망해하고 엄마도 허리디스크수술해서 불편해하고

내가 가운데서 타는데 가운데 자석 불편한건 다 알꺼임 근데 좁기까지하니 최악;

거기다 제부랑 살붙는거 굉장히 어색하고 민망함;

오죽하면 아빠가 카니발인가?로 차 바꾸겠다고함;

 

 

그리고 입덧이 있음 정확히는 속덧이라고한다나?

토하거나 구역질이 나는건 아닌데 속이 미식거린다고

밥을 잘 못먹고 그래서

처음엔 좀 불쌍해서 잘챙겨주고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침

 

미식거려서 못먹는거 안쓰럽고 이해하겠는데

그럼 조용히 '아 난 속이 안좋아서 못먹겠어'라고 말하고

나중에 먹던가 하면 안되는거임?

매~~~~~~~~~일, 하루종~~~~~~~~일

어쩌다 지가 맘에드는 식당 들어가도 

역하다 미식거린다 냄새가난다면서 인상 팍팍 쓰면서

같이 밥먹는 사람들까지 다 밥맛떨어지게만듬; 

'나 지금 속 안좋아서 밥 못먹는거 안보여??? 빨리 일어나'라는 눈초리로

가족들 밥먹을때 인상 쓰고있음 ㅡㅡ

덕분에 우리도 이 역한 음식점을 빨리 나가야하니

빨리 후다닥 먹어야함;

이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까지 속안좋다면서 인상 팍팍;

다시 말하지만 속안좋은거 힘든거 이해하는데 꼭 그렇게;

온갖 짜증 다 내가면서 '나지금 밥맛 떨어졌어 심기 굉장히 불편해'라는 표정을 함

그럼 옆에서 엄마랑 제부가

'뭐라도 해줄까? / 뭐 땡기는거 있어? / 이거먹으면 좀 넘거갈것 같아?'

이런식으로 쩔쩔매면 '아 됬어ㅡㅡ 지금 이미 미식거려서 아무것도 안들어가'

이런식임 이모습을 보고있으면 집에서 밥먹을때 마저 밥맛이 떨어짐;

 

오죽하면 아빠가 이번 추석때 동생은 외식할 때 놓고 가자고 함

그랬더니 자기 왕따시킨다고 난리 남;

 

메뉴는 당연히 동생이 가자는 곳만 가야 함 이런거 배려가능함

속덧 속미식거리는거 힘든거 다 이해함

근데 꼭 저렇게 옆사람들까지... 

 

 

거기다 절대 움직이려고 하지않음.

신랑이랑 엄마랑 내가 다함; 

만삭이라 몸이 불편한것도 아닌데

초반엔 조심해야 된다면서

그냥 사소한것도 다 시켜먹음.

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건 힘들어도 다함

(콘서트, 팬싸인회, 놀이기구 등)

뭐든 지 편한 위주임; 귀찮은건 임신해서 못하는거고

몸에 무리가가도 자기가 좋아하는거면 해도되는거임;

그냥 임신해서 어쩔수 없는 수준이 아님

어느정도 선이있는데 그 선을 넘어선듯

 

 

 

 

지 필요하면 기사 노릇도해줘야함; 자기 혼자 못간다며;....

병원에서 산모수첩을 줬는데 산모수첩꾸며야하는데

자기가 원하는 스티커가 거기에만있다고 데려다달라고해서

차끌고 1시간 왕복을 그 2천원짜리 스티꺼때문에 기사노릇함;

그냥 드라이브겸 다녀오지 뭐가 불만이냐 할수있는데

1~20분거리도 아니고 이게 계속 반복이면

진짜 개노동임 운전 피곤함; 시간도 아까움;

 

 

 

엄마는 걱정된다면서 비유 다맞춰주고

쫒아다니면서 계속 챙김;

그래서 참다 참다 

'자기가 알아서하겠지 뭘 그렇게 쫒아다니면서 컨디션을 묻냐'고 한마디 하면

내가 질투하는거라면서 나만 나쁜년이 되있음;;;

 

한번은 너 너무 그러지 말라고했더니 '내가 지금 뭐 잘못한거야?ㅡㅡ' 이런소리함

저소리 들으니까 자기가 지금 어떻게 행동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것 같아 답답해 미치겠음 진짜 애기만 없으면 싸웠음;

내가 어이없단 표정하고 있으니까 엄마가 그냥 냅두라고 함;

 

 

 

원래 임신하면 이런거임?

이거 어디까지 이해해야하는거임? 

 

 

 

+ 동생 입덧이 꼴보기 싫은게 아니라

동생이 임신이 벼슬인양 그걸로 주변사람들 부려먹고

지멋대로하는게 이해가 안되서 올리는 글입니다.

 

입덧 힘든거 알고 임신하면 몸이 많이 변해서 힘든 건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 나도 여자고 나도 임신할꺼기때문에 )

나 입덧 심하니까 니들 내 비유 맞춰라~

이런게 이해안된다는 글이에요;;;;  

 

 

 

+ 그렇게 걱정하던 엄마가 어제 동생을 동생네 집으로 보내셨어요~

동생이 가족들 너무 힘들게 한다면서 차라리 엄마가 동생네 집 자주 들르면서 봐주겠다고..

가족들이 편해진 대신 엄마가 더 힘들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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