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하다가 처음 써봐요 친구들이랑 판 얘기하다가 제 연애이야기도 특이하다고 해서 써보긴하는데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친구들이 제글 읽어서라고 생각해주세요 하지만 그럴 일은 없을거에요 워낙 옛날 이야기라서 잘 기억 나진 않지만 열심히 써볼께요 음슴체로 쓸께요 우리학교에 교생쌤이 왔었음 그떄가 2학기 초였나 그랬을 꺼임 나는 그때 고3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공부는 하지 않았음 학교에서 강남스타일 부르고 다니고 ㅎㅎ.... 그때 우리반에 교생쌤이 왔음 24살 이라고 했는데 그때 부터 콩깍지가 끼였던건지 송중기 같아 보였음 다른 친구들도 잘생겼다면서 수근수근 거리고 있었음 우리는 당연히 첫사랑 얘기 같은거 해달라면서 짖궂게 굴었음 쌤이 계속 집중 진도 나가야지 했는데 우리가 안들으니까 결국 소리 질렀음 그랬더니 츤데레(?) 같이 미안하다면서 진도 꼭 나가야된다고 했음 그때 나는 공부를 이미 포기한 상태였기때문에 자려고 가방에서 배개를 꺼내고 업드렸음 한참 자고 있는데 옆에서 누가 귀에대고 속삭이는 느낌인 거임 깜짝놀래서 눈을 떠보니까 교생쌤이 웃으면서 내 귀를 잡아 당겼음 반 애들은 킥킥 웃고 있었음 교생 썜이라 그런가? 다른 선생님들인 안 깨우는데... 어쨌든 쌤이 수업 끝나고 교무실로 오라는거 그래서 수업 끝나고( 야자하기 전에...) 교무실에 갔음 우리학교는 반장 만 있는게 아니고 그 밑에 여러가지 부장이 있음 내가 총무를 했었음 내 친구가 하라고 해서... 내친구는 반장임ㅋㅋㅋ 어쨌든 교생썜이 니가 총무냐고 학급비 우리학교는 학급비를 걷었음 어쨌든 학급비를 나한테 주면서 내가 이걸 맡으라는 거임 그래서 내가 제가 이거 맡으면 뭐해주실 건데요? 하고 당돌하게(?) 물었음 그때 쌤이후르츠 젤린가 네모낳게 생긴 젤리를 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잘 맡으면 맛있는거 사줄게 그랬음 그때부터 내 짝사랑이 시작됬던것 같음 우리학교는 매점이 없었어서 과자 같은 걸 사려면 학교앞에 있는 조그만 마트에서 사야했음 우리집에서 학교까지는 거리가 좀 있어서 아침에 일찍 출발해서 과자같은거 산더미로 사서 거기에 하나하나 다 편지를 썼음 긴편지는 아니고 포스트잇으로 쌤 잘생겼어요 이런거를 써서 쌤 책상에 올려 놨음 그런데 올려놓고 가는길에 쌤을 만난거임 쌤은 당황해서 뭐냐고 이러고 나는 아무말 못하고 있으니까 쌤이 이런거 받으면 안된다고 다 돌려줌 그때는 쌤을 본지 얼마 안된 때라 쌤이 무뚝뚝한 사람인지 몰랐음ㅋ 어쨌든 나는 나 혼자 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운해서 울면서 뛰쳐나갔음 나는 눈물이 많지 않아서 그때 왜울었는지 모르겠고 쪽팔렸음 그런데 다음 쉬는 시간에 (내가 쉬는 시간에 과자를 줬음) 쌤이 찾아 와서 주말에 떡볶이 사준다고 그러는 거임 내가 또 울먹이면서 왜요? 라고 물어보니까 너 총무잖아 내가 맛있는거 사준 다고 했잖아 하는 거임 근데 쌤이 내가 과자 사준건 기억 못하는 것 같아서 짜증났음 그래도 주말에 나갈땐 한껏 멋부리고 감ㅋ 그리고 쌤을 만났는데 쌤이 나 보자마자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이쁘네 그러는거... 근데 난 또 거기서 짜증났음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도 쉽게 똑같이 해주는 것 같아서 나 혼자서 짜증났음ㅋㅋ어쨌든 쌤이랑 떡볶이 먹으러 아딸에 갔음 우리학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우리학교 앞에 바로 아딸이있었음ㅋ 내가 음식을 먹을 때 좀 허겁지겁 먹는게 있는데 쌤이 나보고 천천이 먹어 누가 안따라와 그러면서 다정하게 말해줬음 그래서 거기서 또 눈물터짐ㅋ 내가 써도 이때 나는 노답임... 쌤이 얼마나 당황했을까ㅋㅋㅋㅋ 어쨌든 떡볶이 먹다가 갑자기 우니까 쌤이 왜그러냐고 물어봄 내가 울면서 쌤 왜 다른애들한테 친절해요 나는 쌤한테 특별하고 싶어요 이런식으로 말한것 같음ㅋ 이불 뚫고하이킥 감이다... 그래서 쌤이 당황하더니 당연히 그래야 되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혼을 냄 그래서 난 더 크게 움 주변 사람들 시선상관없이 크게 움 그래서 쌤이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는지 날 데리고 밖으로 나감 우리학교 앞에는 바로 아파트 단지가 있고 그 뒤에 공원이 있는데 거기 벤치에 앉아서 또 다정하게 울지말라고 그럼 나는 그말에 더 크게 울음... 쌤이 내가 뭘해야 안울을꺼야 하니까 내가 영화요 영화 봐요 그랬음 쌤이 얼떨결에 알았다고 했음 그때 바로 영화보러감ㅋ 영화 하는게 없어서 진짜 재미 없는 영화봄 그래서 영화관안에서 졸았음ㅋㅋㅋ 그때 선생님 어깨에 기대서 졸았음 한참있다가 쌤이 일어나 영화 끝났어 이럼 쌤이 이제 이런거 안해줄꺼라고 공부하라고 함ㅋ 이건 뭐 병주고 약주고 병주는 시츄에이션이야ㅋㅋㅋㅋㅋ 내가 그땐 진정을 했는지 알았으니까 쌤한테 맨날 문자하겠다고 함 쌤이 우리반 처음 왔을때 전화번호는 알려줬었음 그랬더니 쌤이 알겠다면서 니 번호는 차단해 놓겠다고 함 나는 농담인줄 알았는데 진짜 차단함ㅋㅋㅋ 나보는 앞에서 그래서 내가 쌤 폰을 뻈어서 이쁘니 라고 저장해놈 물론 차단도 풀고 그때 썜이 나보고 씩 웃더니 머리 쓰다듬어 주고 조카 귀여워 하면서 나 집에 보내줌 쌤은 그때 차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버스 같이 기다려주는 정도 버스기다릴때는 둘다 아무말 없었음 쌤혼자 얼굴 빨개져갖고ㅋㅋㅋ
썰쓰는게 많이 힘드네요... 옛날 일이라 기억하기도 힘들고 이떄는 처음이라 설렌것 만 있었는데 다음엔 엄청 혼난거 써볼께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쌤은 매우 무뚝뚝해요.. 이건 진짜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ㅋㅋㅋ 지금은 잘사귀고 있어요 또 쌤은 교생실습 나가서 결국 중고등학교 선생님 했어요! 아마 다음편엔 제 닉넴이 오레오인 이유도 쓸것 같아요 오늘 연휴 끝자락이지만 과제 안하고 있는 저를 용서해주세요 교수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