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을 넘게 사귀면서 참 서로 고생많았다.
그동안 헤어지고 사귀고를 얼마나 반복했는지도
셀수없네 , 첫만남때 여자친구 있는데 나한테 그러는걸 보고 알아봤어야 했는데 내가 눈이 멀어있던거 같다
그렇게 만나도 참 순탄치 않았던 우리인데 왜 난 널이렇게나 붙잡고있었는지도 모르겠다 ..
첫만남에 누가 안그러겠냐만 넌 간쓸개 다빼줄것처럼 참 잘해줬었는데.. 시간이가고 여자문제에 술문제에 손찌검에 돈문제까지 .. 그래도 추억이 너무많아서인지 그동안 정이너무들어서인지 나쁜건 쏙빼고 좋은것만 기억하고 너만찾았던 내가 너무 한심하고 비참하고 참 어리석었다 .
결국 마지막까지 겨우겨우 어렵사리 다시만났는데
두달만에 내 노력은 물거품되고 넌 다시 여자에 눈이멀어 제자리로 돌아가는구나 .
나는 너가 제발 발전성 없이 계속 살아줬으면 좋겠다 .
앞으로 몇달이든 몇년이든 내가 꼭 성공해서 후회하게 만들어줄테니 넌 계속 그렇게만 살아줬으면 좋겠다 .
니가 나한테 남기고간 씻을수 없는 상처 , 빛더미 , 엉망이된 인간관계 다잊지않고 차근차근 곱씹으면서 바뀔게 넌제발 바뀌지말고 그렇게 엉망으로 살아줘 아니 지금보다 더 엉망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어 먹고 자고 입고했던거 다받아내고싶다 정말 내가이때까지 뭘한건지 모르겠다 .
털어놓을 한사람조차 없어서 여기에다가 써봣는데 좋네 그나마 시원하다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