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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돈버는게 억울하다는 남편 참네...

이런 |2008.10.19 21:03
조회 7,386 |추천 0

 

아기를 갖는 바람에 직장을 그만둔 예비 맘이예요

저도 애갖아도 일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더라구요..

다리가 자꾸 붙고 이제 4개월인데도 배도 많이 나오고 입덧이 없어서 잘먹어서 그런지

배만 보면 6개월정도 된사람 같아요..

근데 농담 반 인지 진담인지.. 가끔 그러네요.. 난 참 억울해

마누라가 애 클때까지 돈도 안번데지.. 생활비 200만원 달래지...  난 정말 발목잡혔어

ㅡㅡㅗ 이런 썩을 것이

생활비 200 이요.. ㅋㅋㅋ 이거 결혼하고 난후에 달라고 한거구요

이거에서 아파트 관리비 적금 83만원 보험금 45만원 어머니 용돈 반찬값 이거 하고나면 빠듯합니다

적금이 좀 크고 보험금 45만원중 종신보험이 21만원에 달하고 나머지는 저축보험이라..

아기 때문에 들어놓은거구요... 10년 비과세상품들어놓은거.. 다 나위해 들은거 하나 없고

다 노후 연금하고 애키우려고 한건데.. 돈모으는것도 아파트 더 큰평수 사고싶어서 모으는건데...

담달 결혼이라 생활비는 고사하고 제가 제돈으로 살고 있어요..

애가 입덧이 없어서 얼마나 잘먹는지 소소하게 들어갈것도 많구

적금도 지금 제가 넣고 있기때문에 제돈 다 들어가고 보험도 들어가고

친정에서 혼수 해주고 제돈은 가져가고 저혼수 에서 남는것도 가져가는데도 꼭 그렇게 외벌이라고 저한테 생색을 내야 하는걸까요

제가 일을 안할래서 안하는것도 아니고 서있는 직업에 애 유산될까봐... 그만둔건데...

자기가 보태주는것도 없으면서.. 사실상 결혼할때 저 예물도 제가 돈내서 해야 하거든요

신랑예물도 솔찍히.. 시집에서 보태주는게 없어서 생활비라도 받아서 쓸려면 제가 카드값 내줘야 할정도예요.. 근데도.. 저한테.. 혼자 돈버는게 억울하다 느니.. 뭐니...

참 화나네요..

 

남편이 월수가 작으면 이해나 하는데... 월수 평균 300 정도 되거든요...

연봉이 4천만원이 넘습니다. 그런데도 저러니 억울하기 그지없네요 월급 다 받고 싶지만 자기도 쓰는것도 있고 하니.. 저는 200받아서 돈 모아볼려고 나중에 더 큰집 사려고.. 그랬는데...

오히려 무슨 자기꺼 뺏는사람 처럼 저러니... 누가 임신시키래... 정말.. 기분 나빠 죽겠습니다..

여자가 일못하는 상황인데 혼자 버는게 그리 아깝나요 솔찍히.. 해주는것도 별루 없으면서... 정말 섭섭하려고 하네요...

아 임신전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나 그때 열심히 일하던 여자인데...

나도 돈좀 버는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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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런미친...|2008.10.19 23:00
님아 애기 낳고 님이 돈벌러나간다하고 님남푠한테 살림하라고 하세요... 생활비 이백 어떻해서든 맞춰줄테니 육아랑 살림 알아서 하라고요... 장담컨데... 하루도 못합니다.... 꼴랑 이백주면서 생색은... 짜증난다 정말.. 지새끼 가져서 힘든와이프한테 맛난건 못사줄망정... 아 우리집재봉틀로 그주둥이를 박아버렸음좋겠네요
베플체리소다|2008.10.20 10:48
사람은 다 이기적인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님도 나중에 혼자 아기보느라 힘들면 남편이고뭐고 욕부터 나올거에요 지금은 남편이 아마 속으로 힘들엇나봅니다. 아주 자상하고 마누라 배려해주는 남편은 흔치 않습니다. 저도 신혼엔 기대했었지만 확률적으로도 그런남편이 흔한것도 아니고 나도 그리 완벽한 몸매에 상냥한 마누라도 아니고 나도 속으로 이기적인면이 많이있고...이런거 자꾸 생각하다보면 그냥 애달래듯이 달래고 맞춰주는척하면서 델꼬 사는게 젤 속편합니다. 님이 뛰쳐나가 새로운 남자를 만나도 또 장단점이 있거든요 너무너무 착한데 월급이 작아서 200 은 커녕 100도 못준다 그것도 참 마누라 입장에서는 갑갑하거든요... 암튼 일단은 임신도 하고 평생을 같이하기로 했으니 "아유 우리남편 처자식 먹여살리느라 고생이 많네..나도 아껴쓰고 열심히 살림할께" 이렇게 해보세요 남편 들볶아서 님에게 좋을거 하나도 없구요.입으로 다독거리시고 님은 꼭 비자금을 모으세요. 한달에 오만원 십만원이라도. 그러면 님도 속으로 낄낄 웃음이 나고 남편 더 격려해주고 싶을겁니다. 글고 밥차리기 싫은 날은 김치랑 김만 내놓고도 말을 " 물가가 어찌나 비싼지 힘들게 번 자기 돈을 도저히 쓸수가 없어 장을 못봤어" 이런식으로 고단수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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