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새벽감성으로 빨래돌아가는동안 빨래널어야되니까 심심한데 끄적여봐야지
원래 많이 소심한편이라서 말할때 진짜 사소한거에도 조심하게되고 맨날 생각하긴하는데
가끔씩 말을 필터 안걸치고 생각없이 말하기도 해서 사실 막 사람들한테 피해줄까봐 무섭기도 하고 ㅇㅇ.. 그래
그리고 가끔씩 부모님이랑 우리 가족생각하면 사실 거의 눈물이나와 근데 속으로는 강인한척 아무 일도 없는척진짜 우리집 가게하면서 부족한거 없이 사달라면 다사주고 매주 외식도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감사하지
그때는 몰랐지만 근데 엄마가 맨날 가게에서 피곤하다고 자고 그러고 일만 거의 10년 넘게 일하던사람이 맨날피곤해 하니까 혹시 몰라서 병원에 갔었지 근데 뭔가 종양같은게 있대 ㅇㅇ 암이래 나도 속으로는 충격 많이 받았었나봐 맨날 강해보이던 엄마가 갑자기 큰병에 걸려서 병원에 입원을했네 어느날 엄마가 머리를 싹 깎고 항암을 해야된대
그리고 아빠는 맨날 엄마랑 같이하던 가게를 할머니 할아버지랑 가게가 계약기간이 끝날때까지 해야되고 어떻게 어떻게 정리가 되고 그동안 하던일을 그만두게되서 아빠는 백수가되고
그래서 우리는 그때부터 적자가 됬지 그래도 엄마 보험금이랑 아빠나 형이 알바하던 돈으로 생활하게되고 그래도 그나마 가게할때 조금 모아놓긴해서 아직까지 거지는아닌가봐 ㅋㅋㅋ 근데 아마 엄마아빠 가게 접었을때
그생각이 들었나봐 '내가 이집을 살려야겠다' 그래서 좀 뭔가 그때부터 돈 벌고싶어서 안달이 나긴했는데 기회가 없긴했지 하튼 뭔가 아빠도 나이도들고 해서 일자리가 딱히 없어서 그냥 경비? 그런일 하고있고 근데 아빠는 맨날 아침저녁이런식으로 3교대라고하나? 그래서 맨날 밤낮이 바껴 그래서 항상피곤해해서 뭔가 안쓰럽고
엄마는 암환자니까 적어도 5년? 정도는 일하면안된대 전이나 재발될까봐 심한일은 하면 안된다는데 내가 고1때였으니까 지금 고3이니까 한 3년 쯤은 집에서 있어야되는거지 그리고 만약한다해도 항암떄문에 신체나이는 40대 중후반인데 60대쯤되고 그렇다더라고 ㅇㅇ...
근데 내가 좀 밖에서는 순한편인데 집에서는 Vㅔ리 까칠한편이야 진짜 맨날 틱틱대고 차갑게 대하고 나도 이거 진짜 고쳐야되긴하고 신경도 많이 쓰고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고.. 하튼 이거때문에 엄마가 한번 크게 울었었어 그래서 나도 같이 울었지 나도 서러웠거든 그떄 뭔일이었지? 하튼 나도 좀 엄마한테 많이 서운한일이있었기도해서 같이 울었지
일단 그이후로 되게 엄마한테 많이 미안해하기도하고.. 근데 내가 기억을 잘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몰라도 망각을 잘해 진짜 뭔 큰 일이있어도 금새 까먹고 실생활로 잘돌아와 그러다 생각나면 시무룩했다가 그런식으로 ㅇㅇ 그래서 그뒤에도 계속 부모님한테 그랬었나봄..
하튼 몰라 내가 집안을 살려야된다는 마음이 있는지 진짜 내가 가장처럼 먹이사슬 위에있다고 생각하나봐 그래서 맨날 다시 미안한걸 잊어버리면 또 까칠해지기도하고 뭔가 내면에 또다른 내가 있는거 같기도하고.. 몰라 진짜 뒤죽박죽이다 하튼 부모님한테 항상죄송하다.. 엄빠한테 잘해 언제 한순간에 큰일이 있을지 몰라 그게 내가 하고싶은말이야 핳..
(미안..뭔가 너무 읽기 힘들꺼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