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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견과 그 주인 나

0926 |2016.09.26 00:54
조회 3,369 |추천 55
내 귀여운 아가야 10년을 내 곁에서 함께한 내 아가야
네가 몸에 담석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그 수의사가 그러더라 30%가 살 확률이라고 만약 수술이 성공한들 3일 안에 마취에서 깨어나야 사는것이라고 그래도 수술을 안 하면 담석과 같이 뭔가 터져서 죽을 수도 있다고 그러더구나 그래서 우리 아가 희박해도 30%라는 희망을 가지고 널 수술시키려고 했다
오늘 널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길 너는 들어가기 싫다고 끙끙거리더구나 너도 너무 마음이 아파 몇 분을 바라보고 안아주고 그렇게 나는 들어가기 싫다는 너를 동물병원에 안고 들어갔다
넌 들어가자마자 꼬리를 내리고 무서워하더라
그렇게 네가 수술하러 들어가야 할 때 나는 너를 안았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우리 아가 아픈 것 일찍 알아주지 못 해서 너무나 미안했다 나는 못난 주인이다 오늘 하나님께 울며 몇시간을 기도했고 눈물을 참으려다가 숨이 막히는것을 경험했다 마음은 답답하고 머리속엔 우리 아가 뿐이고 밥이 들어갈 수 없었다 그렇게 죄책감에 우리 아가를 부르며 울때 수술이 끝났다는 것만 통보받았다 나는 너무도 감사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쓰리다 우리 연약한 아가가 3일을 버텨낼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 아가야 버텨주렴 못난 주인이 할말은 아니지만 버텨주렴 네가 버텨주면 우리는 수요일쯤 만나겠구나
우리 아가 버틸수있다고 믿는다 사랑한다.
추천수5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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