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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모질게 차버려서 붙잡지 못하겠어요..

|2016.09.30 00:02
조회 18,928 |추천 15
헤어질때 너무 답답하고 이기적인 그애의 모습에 지쳐 있었어요
그애는 저한테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했었고
그때마다 붙잡고 노력했지만 결국 싸움밖에 안되더라구요

서로 성격이 있어서 그때 만큼은
변하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제 시간도 찾고 싶고 더이상 노력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서
후회도 없었구요


그런데 6개월 지나서 갑자기 후폭풍?이 오더군요



헤어지고 찾아와서 붙잡던 그애를
모질게 내쳤어요
정떨어진다 저리가라 치가 떨린다
더이상 마음이 가질 않는데 어떻게 더 만나겠냐

등등


그때 당시는 아쉬울게 없었고
그렇게라도 해야 그애도 정리 할 수 있고
저도 돌아설수 있다고 믿었어요



그런데 웃기게 가을이오고
우리가 같이 걸었던 그 길
그애와 먹었던 전어회 대하구이

그애와 걸었던 공원 맥주

보고싶어서 매일 달려갔던 그애의 집앞
그리고 헤어지고 날 붙잡겠다고 기다리고 있었던 그곳..

가는 곳마다 그애가 생각이 났어요



헤어진 이후 친구들과 술을 먹어도 즐거움 뿐이었고
종종 생각은 났지만 잊자 하는 마음으로 금방 지워냈다고 생각했는데 ...
그날, 술먹고 집으로 가는길에 처음으로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한번 떠오르니까 처음 만남부터 제가 그애한테 받았던 것들
그리고 울렸던 일들 그리고 마지막 모질게 내쳤던 일들이 떠오르더군요


어쩌죠 지금 붙잡기엔 시간이 너무 늦은거 같습니다..
그애가 받앗을 상처가 이제서야 미안해집니다

지금 제가 연락하는게 맞는 걸까요?
저를 잊고 잘 살고 있는 애한테 또 상처 주는 일이 아닐까요?


요즘 너무 너무 힘이듭니다
뭐하고 사는지 궁금한데
sns도 잘 안하는거 같고
프사도 바뀌질 않더군요


너무 간절하게 한번만이라도 보고싶은데
제가 연락해도 되는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5
반대수5
베플ㅇㅇ|2016.09.30 10:23
좋은말로 그립다는 식으로 적어 놓으셨는데 솔직히 글에서도 느껴진다 '그때는 아쉬울게 없었고' 에서 다른사람 언제든지 만날수 있다고 마음을 열어 놓고 있었꼬. 글에는 만났다는 말은 없지만 내생각엔 돌고 돌아 쓸쓸한 계절 가을이 와도 지가 혼자니까 전여자를 생각하는거같다. 그리고 '그애가 받았을 상처가 이제서야' 에서도 보니 ㄱ그동안 미안한 감정도 없이 그냥 지가 잘났다고 지 반성은 안하고 살앗네. 니가 진짜 미안하고 간절하면 이글을 쓸시간에 벌써 가서 무릎을 꿇던지 미안하다고 전화를 먼저 하겠다. 여기 계신 모든분들... 이게 찬 사람의 입장이에요 좋게 포장되어 있찌만 6개월동안 지 반성 하나도 안하고 그저 생각나서 연락하는게 찬사람입니다..노력은 혼자하나요? 그여자가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생각은 해봤는지? 싸움은 혼자하는지? 글에도 써놨네 지도 성격있다고 ㅋㅋㅋㅋ그 여자가 변하길 바란건가? 니가 먼저 변해줄 생각은 안한건가? 후폭풍 좋아하네ㅋㅋㅋ미안 열폭해서 ㅋㅋㅋ근데 나도 차인사람으로써 마냥 좋게 보이진 않는다
베플보거미그린|2016.09.30 11:25
차인여자 입장에서 볼때 간절하게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아니면 연락안하는게 그여자에 대한 마지막 배려라고 봅니다. 본인의 힘든 마음 달래고자 몇번 만나서 그 여자분 마음을 흔들어 놓는건 옳지 않아요~지나고 보니 그 여자분이 그리워져서 연락함 해볼까 하는 맘이면 혼자 조용히 정리하시는게 맞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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