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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이별이라 좋았다

123 |2016.10.03 16:27
조회 8,486 |추천 33

헤어지고 나서 오늘까지 니 생각을 안해본 날이 없어. 깊이 사랑한만큼 아팠다.

너를 그리워도 해보고
너를 미워도 해보고
너를 이해도 해보고
그렇게 발버둥치면서 오늘까지 왔다.


항상 니가 돌아오게 해달라고 신에게 빌었어. 너에게 더 큰 행복을 주겠다고.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나 없는 너의 행복을 빌었어. 
난 괜찮았어.


아직도 울컥울컥 한다.
마음 끝까지 안주는 이기적인 연애만 해왔던 내가
처음으로, 조금이나마 이타적인 연애를 하면서 받는 수업 혹은 인과응보라고 생각해.
그래도 너와의 이별 덕분에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 고맙다.
잘지내. 사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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