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등학교때 사귀고 대학교들어가서 한번 헤어졌다가한달도 안되서 다시 재회후 쭉 예쁜만남을 이어간 예비신부입니다
꽤 오랜세월을 만나서 3년전만해도 다들 언제 결혼하냐고 달달 볶았지요 ^^만나는사람들마다언제 결혼할 생각이야?서로 결혼얘기는 하기는했어?얼른 해야지 헤어지면 어쩌려해연애기간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결혼하기 힘든거알지?제또래분들 특히 오래 연애한사람들은 아실꺼예요...얼마나 저런오지랖을 많이 듣는지... 그리고 얼마나 스트레스받는지
우리가 다 알아서할건데.... 안물어봐도 다 준비되면 알려드릴건데그래도 다 관심이고 걱정이니 표현이 잘못되도 다 감사하다고 살았지요
저는 대학졸업후 삼촌이 운영하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월급쟁이구요남친은 석사과정 뒤늦게 마치고 취준생이였다가요번에 힘들게 취업을 했답니다.. (고생해써...ㅠㅠ)
남친이 원래 늘 결혼을 일찍하고 싶어하긴 했어요근데 준비한것 아무것도 없이 하고싶지는 않다며취업할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했고남들보단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본인이 알아서 잘하리라 믿고 제 커리어도 쌓으면서 기다렸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다림후 남친이 취업하고 한달만에 저에게 프로포즈를 했어요얼른 같이 살고싶다고 아직 모은돈은 없지만 이제부터 모으면서 시작하자고해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3년전부터 결혼얘기가 오갔기 때문에저희도 양가 부모님얘기도 준비가 잘됬고 조금 빠르지만 프로포즈를 받은후한달안에 청접장을 돌렸지요
근데 정말 놀랬던게다들 축하해주실지 알았어요...
특히 결혼언제하냐고 달달 볶던 분들...제가 결혼한다고 말씀드리면 축하한다고 하기도전에 다들 놀래면서 혹시 속도위반이냐고 면전에 대고 뻔뻔하게 묻는 꼴을 보며꼭 저래야되나 싶더라니깐요
속도위반이 아니지만 정말 속도위반때메 결혼하신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싶네요의심부터 하기전에 축하부터 먼저 해주는게 예의아닌가요?맘같아선 다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고 가족들이랑 친구들 몇명 불러서 조촐하게 하고싶지만어쩌겠어요 다 이게 사회생활인데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