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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서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했어요..

디노 |2016.10.06 10:21
조회 1,017 |추천 0


남자친구와는 1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롱디커플이에요.
정말 잘 만나고있었어요..
제가 담배를 정말 싫어하고 남자친구도 그걸 잘 아는데
대학교 들어가서 담배를 배웠더라구요..
끊기로 약속했는데 변화하는것도 잘 모르겠고 이 사람이 끊을 생각이 있기는 한가 하는 마음이 한참 들다가 저번주에 대판 싸웠어요.
너한테 나는 그거밖에 안되니까 담배를 쉽게 못 끊겠지
남자친구는 할말다했냐며 자기 맘대로 끊어버리더군요..
하루동안 서로 연락을 안하다 새벽1시쯤 제가 먼저 전화했어요.
부재중만 남기고 끊었는데 도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기분..좋아보였어요.. 하루종일 끙끙 앓은 나는 뭐가되는가 싶을 정도로.. 저한테서 먼저 연락와서 좋다고 자기가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 그 얘기를 들으면서도 오늘도 담배폈겠지..싶어서 물어봤는데 폈다고 하더라구요..
대체 왜 오늘까지 그래야했는지 정말 서운하다고 얘기했더니 어쩌면 니 말이 맞을지 모른다고.. 니가 정말 좋아 죽겠으면 담배같은거 쉽게 끊었겠지..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순간적으로 얘기하는거 아니라 한달정도 생각해왔던거 같다고..
제가 매달렸어요..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왜 헤어지냐고 보고싶다고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잡아줘서 고맙다고.. 우리 전처럼 설레지않아서 괴로웠다고 그러더라구요..
너도 나도 서로한테 잘보이고싶어 하지 않는다는걸 느끼고 있어왔다고..
그렇게 서로 잘하기로 한 뒤.. 남자친구가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걸 어려워해요..
사랑하는지 잘 모르겠데요..
인생에 설레는게 없어서 너무 괴롭데요..
그리고 요즘 남자친구가 여러모로 힘들어요..
대학도 다니고 평일엔 아르바이트 6~8시간정도 하는거같아요..
그게 너무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러는 줄 처음에 생각하고 응원하는 카톡도 보내고 애교를 부려도 통하지를 않더라구요..
저도 재수중이고 집안사정이 기울어서 너무 힘든데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니까 기대고 싶지도 않고.. 예전같으면 단박에 알아차리고 위로해줬을 남자친구가 어제는 제 잠긴 목소리를 듣고도 그냥 전화도 끊고 잘자라고..하더라구요.. 자기때메 힘든줄알았나봐요..
저도 단답으로 카톡하다가 나 너무 힘들어.. 하면서 통화하자고 했어요.. 나도 생활이 지치고 정해진건 하나 없고 속상한 일이 너무 많다.. 머리도 아프고 이상한 꿈도 꾸고.. 엄마가 보고싶다고..
남자친구는 걱정하면서도 예전이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2주동안 연락을 쉬자고 제가 얘기했어요..
나는 너의 권태를 받아줄 여유가 없고 너는 나 말고 신경쓸게 많으니까 쉬자고..
2주뒤에 내가 그쪽으로 가면 그때 만나자고.. 그때까지 잠깐 연락 쉬자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조언받고싶은 부분은..
2주뒤에 이 사람.. 다시 저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너무 속상하고 불안해서.. 글이라도 쓰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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