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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한테 작업[?]거는 여자...

바람피면죽... |2008.10.20 22:11
조회 82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 경기도에 사는 27살의 꽉찬[?] 여인네랍니다. 다들 이렇게 하시더군요.

남들 다 하는 남자친구 이야기를 저도 해볼까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일주일전 !

퇴근할때마다 꼬박 전화를 하던 사람이 그날따라 전화가 없었어요.

낮엔 연락한통 없어진지가 어언.. 얼마나 됐는지도 모르겠고.. 이러네요;

아무튼, 새벽까지 일하는줄로만 알고 방해될까봐 받을때까지도 못하는 소심함을 가지고 있는 저는

그냥 지쳐 잠이 들었죠..

문제는 다음날,

하루종일 연락이 안돼는거예요.. 처음엔 연락 오겠지.. 싶다가 연락이 없어서 결국!!!

퇴근하고 집으로 쳐들어 갔습니다.

...... 널부러져 계시더군요, 침대위에...

 

피곤하다며 침대위에서 떨어지지 못하는분이 그래도 안쓰럽다고 내색 안하려고 했는데,

후.. 몇시에 들어갔는지, 몇시에 잠이 들었는지 기억도 못하시는분이..

그 정신에 아이스크림 퍼먹었다면서 아주~ 해맑게 웃으며 자랑까지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핸드폰 목록엔 고스란히 새벽2시 40분에 오고간 문자의 기록이 남아 있었더랬죠.

 

여자친구가! 쫀심상하게 집에갈때 연락해달라고 말하는것도 기분 확 상하는데,

부재중 찍힌거 보고서도 연락 안했으면서 문자질이라뇨...

것도 그냥 친구면 말을 안해요.

 

한날 직장에 막내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남자 하나 여자하나..

잘 가르치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넘어갔죠. 여자애라는 말이 좀 거슬리긴 했지만..

그리고 얼마 뒤에 그러더군요.

그 새로들어온 여자가! 왜그리 자기한테 쌀쌀맞냐며, 좀 다정하게 대해달랐다나요?

속으로.. 온갖욕이 판을치면서 절 자극하더군요.

왜! 다른 사람들한테는 안그러면서 내 남자친구한테만 그소리를 했는지..

좀 거슬렸는데.. 그 말 한마디로 화를 내기엔 제 입장도 우스워질거 같아서..

'내가 여지껏 직장 옮겨가면서도 그런애는 못봤는데.. 많이 쌀쌀맞았나봐?

근데, 보통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그런말을 하나...?'

하고, 또 맘씨 좋은척 넘어갔었어요.

 

다시 일주일전 그날... 문자 주고받은 목록의 그 주인공이 그여자라는걸

아주 순순히 불어주시던 내 남자친구님...

그래, 몇시에 들어갔는지도 기억 못하고 몇시에 잤는지도 기억못하는데,

아이스크림 퍼먹으면서 문자질할 정신은 있었냐!!!!!

 

아.. 순간 -_- 머리속에 꼭지가 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구요.

 

그 막내의 문자 덕분에, 남자친구한테 연락도 안하다가, 토욜날 술먹고 필름 나갔습니다.

그 몹쓸 필름.. 영상은 있는데 사운드가 없더군요.. 허허 -_-;

남자친구 친구들도 저한테 시달리긴 했지만, 그래도.. 제 편을 들어주시더라구요. 훗

 

어쨌든 술먹고 서러워서 울고불고 하다가 술올라서 나가버린 필름을 어쩌진 못했지만,

좀 더 솔직해진 남자친구의 모습을 얻었[?]습니다.

물론, 그 여자애한테는 관심없다고, 트럭으로 갖다줘도 트럭째 버릴거라더군요.

말로는 .. 쌍커풀 수술을 했는데 자기가 싫어하는 눈인데다.. 아무튼 싫다면서,

여자친구 있는데 관심갖어주는 여자 싫다 하더라구요.

그 여자 말할땐 얼굴이 들떠서 상기돼있었는데 말이죠...

 

아, 전화왔네요. 한창 글쓰고 있었는데 뭐하냐고 묻는 남친에게..

차마 사실을 말할 수는 없었어서 대충 둘러댔어요. ㅋㅋ

같이 일하는 분들과 저녁을 먹었다고..

맛있었다면서 다음에 같이가자고 하네요.

 

서운할때도 많았지만, 엊그제 술먹고 너무 크게 질러놔서 ;;;

당분간은 조용히 옆자리만 지키고 있으려고 합니다.

 

아무튼 지난 주말, 본의 아니게 외박까지 해가면서 큰 일[?]을 치룬 덕분에

남자친구와의 사이는 나빠지지 않았습니다만..

[필름이 끊기긴 했어도 워낙 잘마셨던 과거가 있는지라.. 숙취도 없더군요, ]

그 여자분께 한마디 하고 싶어요.

 

청담동에서 일하는 28살 막내는 들으시오!!!

나보다 한 살이 많기는 하지만...

남의 남자 건드리는거 아닙니다 -_-

다른 여자 못잊는거 데려다 키운다고[?]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

나보다 예쁘지도 않다고 하더만요..[남자친구가 그랬어요] 곱게 포기 하시지요.

저 그날 문자보고.. 전화걸어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드라마속 한장면을

머리속에서 찍었습니다.

제~발, 임자 있는 사람은... 건들지 좀 맙시다 !!!

 

그리고... 절 우렁각시로 만들어버린 남친에게 한마디 할게요.

 

오빠야~ 바람피면 죽는다!!

나만한 여자 없다... 알지?

바이크 면허시험때문에 고민이 많을텐데..

한번에 붙으면, 내가 장갑사줄테니 빡세게 열심히 해요~♥

 

 

오늘 톡보다보니 빼빼로데이얘기가 있더군요.

예쁘게 만들어서.. 선물해줘야겠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이랑 먹으라고... 히히

재미없다고 뭐라고 하시면, 벌받아요 ~

악플다시는 분들은 빼빼로 못받으라고 저주할겁니다.

 

이 글 읽으신분들 모두가 행복한 빼빼로데이가 되길 미리 바래볼게요.

행복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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