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향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내게는 소중해 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
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나는 너를 바랬었지만 동시에 너가 날 모르길 바랬다
나는 너를 바랬었지만 동시에 너와 만날 수 없기를 바랬다
참 아이러니하지
모르겠어 내 마음은 그랬으니까
난 참 이기적이었고 동시에 참 진실되고 순진했어
무슨 말인지 몰라도 돼
지금 생각하니 난 널 사랑했었더라 지난 2년동안을
아니 오랜 시간을
별 시덥잖은 짧은 만남에 뭐 그리 큰 의미부여를 했었는지
더이상 너에 대한 생각따위는 하고 싶지 않고 해서도 안돼
어장관리 잘하고 화이팅
어장관리도 잘해야지 나 같은애 어장관리하려고 쓸데없이 노력하다보면
오히려 슬프다는거 너도 알았겠지
넌 지금의 너의 애인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의 너의 애인과 너대로 행복하길 바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