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도 미모도 몸매도 가진게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나는 좋은 기회로 동남아 지역에 있는 국제학교로 유학 와 있는 학생임..ㅎ 불행하게도 부모님이랑은 떨어져서 학교 기숙사에서 7일제로 지내고있음!한류가 유행하기도 하고 특히 이 나라 사람들이 한국을 굉장히 좋아함! 그리고 내가 얘기하고 싶은 아이는 현지인임. 근데 조상이 중국쪽에서 건너왔다고함. 어쨌든 손민수만큼 따라하지는 않지만 편하게 손민수라고 부르겠음.(치인트)
일단 손민수의 첫 등장은 손민수가 장학금을 받고 우리 학교에 온 날부터 시작됨. 그 손민수가 처음 왔을 땐 그저 그랬는데, 손민수가 내 친구의 친구이다 보니까 그냥 자연스레 얘기하게 됐음. 처음에 나한테 굉장히 아양떨고 잘해주길래 기분 좋았음..ㅠ 자기는 방탄소년단 좋아한다고하고, 나한테 늘 예쁘다 예쁘다 말도 해주고, 자존감 없던 나는 걔랑 있으면 자존감이 생기는 기분이였음. 아...ㅠ그냥 얘는 천사구나 싶었음.. 7일제라 그런지 기숙사 친구들 다 떠나고 외로웠는데 얘가 매 주 있어주겠다며 눈웃음 지었을때 나는 얘가 내 인생친구인줄 만 알았음..
민수의 첫 손민수짓 시작은 굉장히 자잘했음. 동남아 기숙사다 보니 한국 기숙사들처럼 방에 화장실이 다 있는게 아니라 층마다 공용 화장실임. 나랑 손민수는 바로 맞은편 방이고, 세수를 하다가 마주침. 나는 토니모리 레몬 폼클렌징을 씀! 민수가 나한테 와 피부 좋다~ 하고 내 폼클렌징을 좀 보다가 지나감. 그리고 다음 주에 집에 다녀오겠다며 똑같은 폼클렌징을 사옴. 이 때 까지만 해도 신경 쓰지 않았음..
두번째는 틴트였음. 작년까지만해도 난 레드립을 사랑했고, 피부가 까무잡잡한 나는 핑크 오렌지보단 레드가 낫겠다며 주구장창 레드컬러 틴트만 사재꼈었음.. 내가 가장 좋아했던 틴트는 토니모리 쇼킹핫이였는데..ㅠ(자꾸 토니모리만 언급하니까 광고같은데 광고 아님..! 그냥 개인적으로 토니모리를 좋아해서 토니모리 제품이 많을 뿐..) 걔가 내 틴트를 계속 보더니 그 주 주말에 또 집에 다녀옴.. 그리고 또 나랑 똑같은 틴트에 레드립.. 그리고 나한테 보여주면서 " 아빠가 사줬어~ " 라고.. 그 때도 뭐 겹칠 수도 있는거지...! 하고 넘김ㅠㅠ..
세번째는 앞머리.. 여기 애들 특성상 앞머리 있는 동남아 인 별로 본적이 없음. 한류를 사랑하는 현지 친구들이지만 투동(히잡) 때문에 가려지거나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앞머리를 딱히 자르지 않음.. 나는 원래 앞머리를 기르다가, 한국 친구들이 계속 앞머리가 있는게 낫다며 닥달하는 바람에 방학 때 한국에 가서 시스루뱅으로 자르고왔었음. 걔가 나한테 계속 아 앞머리 너무 예쁘다~ 이러고 뜬금없이 고데기하고있는데 내 방에 놀러와서 " 너는 앞머리를 이렇게 마는거야? " 하더니 일주일 방학 후에 자르고 오심...ㅎㅎㅎㅎㅎㅎㅎㅎ.....나보고 막 " 잘 어울려?? 안 어울리는거같기도ㅠㅠ " 이지랄...
네번째는..! 내가 립컬러를 바꿈. 언급했다시피 작년엔 레드를 사랑했지만 수많은 연예인들을 보며 핑크, 코랄, 자몽 등등의 색들에 뽐뿌가 오게됨.. 결국 한국가서 페북에서 유행하던 천연틴트!! 좀 진한 핑크로 립컬러를 바꿈!! 그래도 괜찮다 괜찮다 해주는 주변 반응들에 안도하고있었음. 현지 친구들도 " 언니 예뻐~ " 하고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예쁘다고 해주고는 했음ㅠㅠ 근데 거기서 정색하고있던게 손민수임. 손민수가 그러고 나서 쥐도새도 모르게 레드(나랑 똑같았던 틴트...^^)에서 핑크로 립컬러를 바꿈..ㅎ 다행히 한국에서만 파는 천연틴트라 그런지 아예 같은 틴트를 찾지는 못한 것 같음.
다섯 번째는 자꾸 나랑 연락하는 남자들한테 연락함!!!!!!!!!!!!!!!!!!!!!!!!!! 아니면 앵김 이게 제일 빡침 시1111발ㅠㅠㅠㅠㅠ 비루한 얼굴이지만 종종 남자들이랑 페메나 메신저를 함. 근데 그 때마다 귀신같이 알고 와서 계속 본다던가, 다음 날에 친하지도 않으면서 그 남자애 건너편에 앉아서 계속 말걸더라 미친ㅁ년ㄹ곤아ㅑㅕㄻㅈㄷㄴㅇ...... 그리고 막 애교부리면서 (설명 못하겠음ㅠㅠ그니까 막 한국씩 애교라기보다는 말투???? 아 모르겠어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아 그래서 나는 지금 남자 3명을 떠나보냄.. 그 남자애 중 하나 손민수랑 둘이 껴안고있는거 발견함 족ㄷ쟈어ㅏ룸더ㅏㄴ맨날 남자애들만 보면 틴트 바르느라 바쁘더라
그리고 손민수 사람 급도 나눠서 살살 김. 친구들한테는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진지하게) 하고 학교에서는 손민수 기숙사 친구(대부분 현지인들. 게다가 친구들이 어째 또 나눠져있음ㅠㅠ 이해 되나? 안돼면 죄송...)들이 말걸어도 쌩까고 기숙사 친구들한테 자꾸 남자 얼평, 뒷담 엄청나게 하고.. 기숙사에 다른 한국인 언니 한 명 예쁜언니 있는데 그 언니한테는 진짜 살살 김.. 그 언니도 부모님 없이 와서 7일제임. 그 언니를 수지라고 하겠음..
수지 언니한테 진짜 존1나 이질감 들정도로 잘하고 이제 내가 좀 친한거같으니 자꾸 말거니까 나를 자꾸 무시하고 성의없고 진짜 싫다는 티 팍팍내면서(한숨을 쉬거나 정색한다거나 아예 말 무시..) 날 자꾸 서운하고 짜증나게 함. 수지언니한테 얘기해봐도 자기한텐 엄청 잘한다느니 니가 예민한거같다더니 함.. 내가 화나서 둘한테 아무말도 안하고 쌩깜. 주말에 무슨 일이 있던 나 혼자 다녔음. 아예 말도 안걸고 쳐다도 안봄.(사실 쳐다는 봄..ㅎ)그랬더니 이제 그 일이 있고 난 후 3주 째인 지금 쟤가 손민수 기숙사 친구들(현지인들, 아까 언급한 애들)을 나랑 똑같은 방법으로 쌩까고있음. 내가 손민수 기숙사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아무 일도 없었다고, 갑자기 저런다고 본인들도 의아해 함. 하지만 손민수가 한 짓들때문에 친구들은 불만없이 지내고 있다고 함. 게다가 그 아이들 중 한 명의 짝사랑남까지 뺏은 경력도 있다고...ㅎ
혈압 올라 죽을 것 같음.... 혹시 나한테 구수하게 엿먹일 방법을 줄 솔로몬들 있음? 진짜 노트북 던져버리고싶음 진심 어제 또 나랑 똑같은 립스틱 삼....여기 토니모리 더페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에뛰드 이렇게 있음 한국 브랜드 근데 더페 립스틱ㄹ ㅅㅂ 내꺼!!!!!!!!!!! 색깔 뭐냐고 물어보더니 그거 또 시ㅍ팔 살려고하길래 너 이 색 안어울린다고 베이지 사라고 베이지 사게함. 차마 같은 립스틱을 안 사게 하는건 실패했지만 색깔이라도 다르니 이제 감사할 지경임. 저 년이 집에 처 안가고(개같은 장학금!!!!!!!!!!!!!!!!!!!!!!!!!!!) 나랑 계속 붙어있으니 이제 홧병나 죽을 지경.. 처음에만 착했지 이젠 그냥 여우년임... 동남아 애라고 순박하지않음...
제발 저한테 이 아이를 떨굴 솔루션을 주세요 솔로몬님들ㅠㅠㅠ이번 주 일요일에 하ㄴ국인 친구가 한인교회 가자길래 교회간다고 기숙사 스케줄표에 적어놨더니 지도 교회 가겠다면서 'Church'써놈ㅅㅄㅄㅄㅄㅄㅂ평소엔 교회 싫다더니 조까!!!!!!!!!!!!!!!!!!!!!!제발 살려주세요 죽을거가태요 스트레스 옺ㅎ겨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탁드려요